타이항공 타고 방콕 가시는 분들만 보세요
타이항공 타고 방콕 가시는 분들에게 아이콘시암에서 기프트카드 300밧을 제공하는 행사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어제 수령해서 램자런에서 맛나게 식사하고 왔어요^^)
행사기간은 2022년 9월 30일까지고 보딩패스와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본 웹자보인데, 여기에는 M층의 투어리스트 카운터로 오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층의 투어리스트 라운지로 가야 합니다.
지상철 사판탁신역에서 무료 셔틀보트를 타고 아이콘시암에 도착해서 입장하면 G층입니다. 따라서 2개 층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투어리스트 라운지는 왼쪽 마세라티 매장과 오른쪽 포르쉐 매장 사이로 가면 정면에 보입니다. (간 김에 차도 한 대 구입할까 잠시, 정말 잠시 고민했네요^^;;)
투어리스트 라운지를 지키고 있는 직원에게 여권과 타이항공 보딩패스를 제시하면, 간단한 조회 및 기록을 거쳐서 아래와 같은 기프트카드를 제공합니다. (저는 진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여권과 보딩패스만 슬그머니 내밀었는데 직원이 알아서 척척 처리해주더군요^^)
타이항공 멥버쉽 소지자에게는 500밧을 제공한답니다.
기프트카드의 유효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며, 최소 600밧 이상을 소비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500밧짜리는 2000밧 이상!)
기프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매장리스트는 데스크 위에 놓인 팻말에 적혀 있더군요. 저는 5층 램자런 가서 농어튀김 먹었어요. 쏨땀, 스팀라이스, 워터를 하나씩 추가했더니 부가세와 서비스차지 포함해서 781밧 나왔어요. 800밧 주고, 이미 서비스차지는 포함되었지만,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어요. (그래야 왠지 코비드 걸리지 않고 귀국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오로지 300밧 때문에 아이콘시암을 갈 필요는 없겠지만, 방콕 오면 한 번씩은 들려주는 코스니까, 게다가 5층 식당가 분위기가 좋으니까, 타이항공 타고 방콕 오시는 분들은 혜택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2년 6개월 만에 방콕에 갔는데, 사판탁신역에서 아이콘시암 가는 무료 셔틀보트 타는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오른쪽으로 가서 탔는데 지금은 왼쪽, 아시아티크행 셔틀보트 타는 장소에서 탑니다.
저는 멋도 모르고 예전처럼 오른쪽으로 갔더니 웬 덩치 좋은 아주머니가 제 앞을 가로막더니 “아이콘싸얌?”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오케이나~”했더니 “원헌드레드밧, 유 캔 고 나우!” 하더군요. 그래서 얼른 깨갱~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더니 아래와 같은 팻말이 여기저기 붙어 있더군요^^
오랜만에 아이콘시암(현지인 발음은 아이콘쌰얌?) 가시는 분들은 저처럼 헤매다가 아주머니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