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아 글을 쓰게 되네요. ^^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동남아 한국짝퉁 중국기업들>(빡침주의)

좀 안타깝게도, 중국 한족에게는 남을 속이는 것에 대한 의식이 '비교적' 적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코웃음을 치거나 반론을 제기하실 분이 분명 계시겠지만,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 제 경험이기도 하고 또 적잖이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한족의 피 속에 그런 속성이 있다기 보다는... 여튼!
(집단의 속성, 혹은 민족성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 얘기를 풀어 봐야겠네요.)
여튼, 아주 작은 차이가 집단의 속성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한족들과 상대하다 보면 '속이는 놈도 나쁘지만 속는 놈이 더 나쁘다'(혹은 더 바보다)라는 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솔직히 좀 많이 놀라고 지금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게 말이 되는 건지... ^^

여튼, 지금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오죽하면 중국 주석이 피우던 담배도 나중에 알고 보니 짝퉁이었다더라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어쩌면 저 위 영상의 브랜드 쪽에서는 '우리는 그냥 한국 컨셉으로 꾸민 거지. 한국 거라고 말한 적 없다.'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 속 한 곳은 생산지를 속였다가 제재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외국에 나가서 저런 가짜 브랜드에 속지도 말아야겠지만, 우리나라 이미지가 나빠질 까 봐 걱정이 되고 기분이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