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부리....작지않은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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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부리....작지않은 친절....

워프 2 399
아름다운 사람들과 코수린을 뒤로하고 쿠라부리로 나왔다....
언젠가는 다시 찾아 올거라 다짐하며.....한달사이 2번이나 다녀가는 길이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이 그립다.....
방콕행 버스표를 사고 저녁이라도 먹으려 들어간 식당에는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 위해선지 태국인 아주머니 3분이 음식을 기다리시고 계시다...
죽을 주문하고 반찬을 고르는사이 아주머니들의 음식이 나오는데 상당히
근사한 음식이 나온다.......고를 필요없이 나도 같은 것을 달라고하고
치앙마이 소시지도 한줄 주문하고 앉았더니 아주머니 한분이 물어보신다..
어느나라 사람이냐고?......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고?.....태국이 좋냐고...
음식이 나오고 다시 물어보신다.......맛있냐고.......음식은 상당히 맛있고
깔끔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천천히 맛난 음식에 죽도 2그릇이나 비우고 콜라도 한병마시고 계산을
하기위해 주인아주머니를 부르니......먼저가신 태국아주머니들이 내 밥값을
모두 계산해 주고 가셨다고 그냥 가라고 하신다......
언제나 여행을하면서 태국인들에게 작은 친절을 받지만 이번은 특별하게
느껴진다.......작지만 작지않은.....아마도 아주 오래동안 내 가슴에남아
아름다운 추억으로 태국에 대한 사랑으로 남을것 같다......

생각해본다.....내가 우리나라에서 본 외국인에게 이렇게 친절해 본적이
있는지를.........

p.s - 그분들이 저몰래 사주고 가신 음식들입니다.....
2 Comments
아부지 2006.03.26 23:25  
  이 야밤에 배고픈데 고문이야..ㅠ.ㅜ
폼츠껭크랍 2006.03.27 00:27  
  두번째 음식은 쁘라믁 팟카이 캠같은데요-저두 조아하는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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