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후, 귀국하면 꼭 해야 할 일
뽀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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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23:11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푸켓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5월 초 기우제인 로켓 축제를 시작으로
5월 중순 우기의 시작에 맞춰 쌀농사를 준비합니다.
우기라고 하루 종일 비가 오지 않고
하루에 몇 시간씩
꼭 화분에 물 주듯이 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농사에 꼭 필요한
'비료'
인분을 많이 씁니다.
집집마다 화장실을 훑은 똥차들이
가득 실은 인분을 논에다가 쏟아내면
비가 내려 빗물에 섞여 논 구석구석으로 잘 퍼져나갑니다.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의 타이틀은
이렇게 지켜집니다.
귀국하시면
약국가서
2천원 짜리 구충제
꼭 복용하세요.
ps. 비료도 쓰고 퇴비도 씁니다.
그리고 인분도 논밭에 뿌려서 처리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생충 감염 위험이 없을 순 없겠죠.
보통 한국에서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구충제를 복용하죠.
가능하다면, 여행 후에도 복용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논에다 쏟아내는 광경을 직접 본 후로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