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또 다른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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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또 다른 복병

sarnia 13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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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무산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전방위 노력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전쟁발발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일촉측발의 현실적 운명이 되었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외교적 노력이 미국의 묵살과 방해로 모조리 무산되었음을 선언하고, 대서방-대미 유럽서부전선을 흑해 서쪽으로 확대하기위한 예방전쟁(preventive war)을 벌이기로 결론을 내린 것이 확실시된다.       

 

 

엉터리 평론가들의 낭만적 예측과는 달리 러시아는 동계올림픽을 끝낸 중국을 비롯한 반서방진영 파트타임 동맹국들 및 우방국들의 묵인과 외교적 비호아래 우선 20 만 명에 달하는 기계화 기동부대로 국경을 돌파하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를 향해 진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20 개 사단 규모에 해당하는 기계화 기동부대는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선두통로개척 주력무기인 자행다연장포와 차량이동발사 지대지/지대공 미사일전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측면지원을 받고 있는 반정부 민병대와 우크라이나 정부군간에 교전이 시작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제 58 차 NATO 안보회의장에 며칠 식사도 거르고 밤잠도 설친듯 꾀죄죄한 몰골로 나타나 부다페스트 조약을 지켜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당장 군사적 지원을 시작해 달라며 다급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이다.

 

 

NATO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도시 뮌헨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서방진영이 그 이름만 들어도 재수없어 하는 ‘전쟁을 부르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전운이 감도는 유럽에서, 1938 년 그 해 그 날 처럼 마치 데자뷔 공연이라도 벌이듯 유럽의 리더들이 뮌헨에서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캘거리에 사는 지인들이 어제 오늘 급작스럽게 전운이 짙어진 유럽으로 출발한다.

 

 

나역시 4 월에 유럽여행이 계획되어 있다. 

 

 

코비드 전쟁은 거의 종료되었지만, 유럽여행은 또 다른 위험요소를 감수하게 되었다.

 

 

전쟁위험때문에 여행을 취소할 필요는 없지만, 

 

 

유럽에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은 비행취소 등 예기치 않은 일정변경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떠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안전하고 건강하게들 다녀오시길.. 

13 Comments
Vagabond 2022.02.21 13:08  
미국이 으름장을 다소 심하게 놓고있는 모습으로 미루어볼때
적극적 개입은 불가한것으로 봐도 무방 하겠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적극적이면, 희박하지만
세계대전으로 번질 위험도 있습니다
러시아와 범서방진영의 분위기전개
그사이 중국의 대만 침공
북한의 태도에 따른 미국의 독자행동등이 위험요소겠네요
팬데믹의 끝자락에 유가상승,물가상승,금리인상등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이미 맞닥뜨렸지만
그것을 전쟁으로 풀지만 않기를 바랍니다
바이든이 다소 물렁한 노인네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ㅠ
sarnia 2022.02.21 13:41  
[@Vagabond]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미국은 러시아의 코앞에서 숨통을 틀어질 수 있는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고,
반대로 러시아는 젤렌스키 친미정권이 우크라이나를 나토진영으로 끌고들어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서로의 마지노선이 정면충돌하고 있는 점은 분명한 것 같아요.

미국으로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두 개의 큰 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버거운 위치에 놓였고,
이 와중에 가장 신이 난 나라들은 조선과 이란입니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거지요.

러시아와 중국의 공동목표는 파트타임 연대를 구축하여 각자 필요한 영토 (러시아와 중국 각각 두 나라의 국경서부지역 + 대만 및 남중국해)를 확고하게 확보하는 것이고,
보너스로 미국의 내부분열을 부추켜 미국식 민주주의시스템에 타격을 가하자는 독재국가들의 문화전쟁도발의지도 있습니다.

이 험난한 세계정세속에서 어떻게 여행을 무사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인가를 연구해 보자는 게 이 글의 소박한 주제 …
우사랑 2022.02.21 16:31  
사르니아님의 깊은 통찰력의 글
잘 봤습니다..

푸틴 이라는 개 늙은이의  권력욕(
이미 장기집권 중이지만)
으로 인한 전세계인 불행한  사태가 안났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권력욕에 미친 늘근이의 발광으로
또한번  전세계가 힘들어 질듯~~~

이미 미국은 40년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무지하게 힘든데...

푸틴 이넘때문에  전  세계가 더 힘들어 질듯~~~


지금 이시기에
유럽여행은 좀 아닌듯 싶네요...


코로나+전쟁으로 지구가
멸망 하자는  건지..

푸틴 개늘근이..

세계3대 핵보유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이제 핵이 없으니 개 무시 당하네요..

이러니 개 망나니넘인 정은이가
핵에 목숨 거는지도.....
sarnia 2022.02.22 05:16  
[@우사랑]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정보전 실패로 백전백패하게 생긴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있습니다.
이 작자가 2017 년 백악관을 방문한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에게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러시아첩보망의 존재를 알렸고, 스파이를 찾아내는데 귀신같은 재주를 가진 러시아 첩보기관과 수사기관이 합동작전을 전개하면서 러시아 내의 고급정보망이 모조리 일망타진당하는 대수모를 겪었지요. 

푸틴의 집무실까지 monitoring 하고 있었던 Oleg Smolenkov는 러시아를 탈출하여 그의 가족까지 미국 본토에 있는 CIA 안가로 대피했고, 크레믈린 곳곳에 포진해 있던 그의 인맥이 러시아 수사당국에 체포되는 바람에 그때부터 미국의 대러시아 휴민트 첩보활동은 중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이 작자를 체포하여 반역죄로 감옥에 처넣지 않는 한 미국의 위상은 여러모로 그야말로 재기불능 상태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울 겁니다.
태국짱조하 2022.02.22 00:42  
sarnia님 글이 올라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설마 3 차대전이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4 월에 유럽여행 가신다니 꼭 몸조심 하시고 잘 다녀오십시요. 또 여행기도 올려주시실거라 믿고 한국도 빨리 격리같은것 해제돼서 한국여행도 오시게되길 바랍니다…
sarnia 2022.02.22 05:18  
[@태국짱조하] 한국도 곧 정점을 찍게되면 규제가 풀리기 시작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여름 전에 풀리겠지만, 여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아니라 역시 10 월에나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기착지를 런던으로 할 것인지 비엔나로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오스트리아가 곧 모든 방역 입국조건을 해제할 것도 같은데, 그렇게 되면 비엔나로 첫 기착지를 바꾸려고 합니다.
우사랑 2022.02.22 15:02  
불헹한 전쟁의 서막이
시작 되었네요
ㅜㅜㅜ..

미국은 푸틴이 결행 할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미국 사람들은 다 도망가라고
했지요!!!

토람프놈은 ㅋㅋ 거리고  관망 하겠죠..
두 미친 넘들..

러시아의 한주가 되는 길만이 세계 평화의 길..

그러나
쉽지 않은일..

전 세계가 다 복잡하게 얽혀 있으니..

미국에 산지 십수년째  체감으로 느끼는 물가
상승은 아마 25프로는 될듯~~~

정말 전쟁은 없어야 되는데
큰일 입니다..
우사랑 2022.02.22 15:18  
백악관은 월요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된 두 지역의
 독립을 승인한 결정에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이른바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새로운 투자, 무역 및 자금 조달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지도자들도 푸틴 대통령의 발표를 규탄하고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에 대응하겠다고 새로운 위협을 가했다

많이 약해진 미국 골치때리는 아프칸 탈출포기
별 손익 없는 우크라이나 경제 제재 뿐
 추락.하는미국바이든 ....
우사랑 2022.02.25 15:41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전쟁(?) 이라기 보담은
구, 소련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는 의지..
중국넘들의 무언의 동조아래서

미국즁심의 패권 주의를 중국넘들과함께
자빠뜨리자
하는 강한  의지가 보이네요..

미국등 모든 강대국들이 경제 제재 등
계속 공갈만 죽이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곧 친 러시아  정부를 만들면서 끝날듯..

오래전 부다페스트 각서는 개 종이  쪼가리일뿐..

좀더 집권을 하려는 푸틴 영감의 욕망과 함께
우크라이나는 곧 러시아의 속국이 될듯..

그나 저나
갤런당 3불하던 개스값이(조지아주)
지금은 3불 50
말도 안되는 가격..
엘에이쪽은 갤런당 5불 이라는데..

정말 오르는 물가에  머리가 아플정도..
물가 싸기로 소문난 이동네(애틀란타)
도 원베드룸이
보통 1500불(말도 안되는 가격)

더이상 인명피해 없이 전세계인인들이
전쟁이  끝나길 바라겠죠..

푸틴이 믿는 구석이  있어서 개난리 떠는듯..

시진핑하고  속딱 속딱...

달러 없서도 우리끼리 주고 받고  하재이 하고서...
sarnia 2022.02.26 11:14  
[@우사랑] 여기는 메트릭을 사용하기 때문에 갤런은 감이 잘 안 오는데,
1 갤런이 3.75 리터니까 조지아주보다 알버타주가 개스(휘발유) 가격이 비싸네요.
리터당 Costco 가격으로 1 불 15 (미화로 환산하면) 정도 입니다.
석유를 생산하는 주인데도 이렇게 비싸요.
이런 고유가는 처음 봅니다.
우사랑 2022.02.26 16:04  
캘리포니아 어느곳은..
1겔런 6불50 하는데도  있다네요..
미친물가..

미국넘들 큰차 디게 조아하는데..
한번 주유에 100불은 훌쩍...
우사랑 2022.02.27 16:37  
우크라이나 이해 완성!
아프다~

★길지만 재미로 보는
우크라이나 역사와 전쟁 요약본★
(HappyHub 씽크탱크,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박영욱 박사 정리)

1. 러시아의 본진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 있었음.
 2. 1240년 몽골군이 러시아에 침입해서 키예프는 쑥대밭이 되었고, 러시아는 본진을 동북부로 이전함.
  3. 동북부로 이전한 본진이 현재 러시아 수도인 모스코바임.
4. 이렇다보니, 러시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 같은 국가로 보고 있음.
  5.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로 유지되다가, 1차세계대전때 러시아가 망하자, 우크라이나는 소련과 폴란드가 반띵을 해서 가져감.
  6. 1932년, 공산주의 소련이 지배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큰 문제가 발생함.
7. 소련의 스탈린이 우크라이나 농촌지역을 집단농장으로 전환한 것임.
  8. 우크라이나 농촌지역 주민들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축과 식량등을 집단농장에 다 내놓고, 공동 경작을 해서 배급을 받고 먹고 살라고함.
9.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집단농장에 빼았기느니 다 먹어버린다는 심정으로 농사를 짓던 가축을 잡아먹고, 식량도 아끼지않고 먹거나 팔아버림.
10. 이 타이밍에 2년 연속 대흉년이 와버림.
  11. 주민들은 강제로 집단농장에 수용되었는데,  집단농장에는 농사지을 가축도 없고, 다음 추수때까지 먹고 살 식량도 없는데다, 2년 연속 흉작까지 와버리니 1천만명이 굶어 죽음.
12. 대략 인구의 20%가 굶어 죽었다는 말임.
13. 우크라이나 농업지역 주민들이 러시아에 치를 떠는 배경이 됨.
14.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반쪽을 가져간 폴란드가 지배하던 우크라이나 지역은 집단농장 피해가 없어 굶어죽는 일이 없었음.
15. 2차대전이 일어나자 폴란드가 독일에게 패망하고, 독일은 다시 소련에게 패망하니, 폴란드가 먹었던 우크라이나 지역은  자연스럽게 승전국 소련땅이 됨.
16. 소련 입장에서는 과거 원래 자기땅이었던 것을 되찾은 것임.
17. 승전국 소련은 독일을 동독과 서독으로 반으로 잘라,  동독을 실질적 지배함. 
18. 베를린 장벽이 붕귀되며 동독과 서독이 통일이 될때, 서독과 미국은 동독을 지배하던 소련에게 비밀 약속을 하나 하게 됨.
19. 통일된 독일의 국경 동쪽으로는 더 이상 나와바리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등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말이었음.
20. 이 약속을 근거로 소련이 동독에서 철수를 하고, 독일은 통일이 됨.
21. 이 비밀약속을 하는시기,  동독에 파견나가 진행되는 협상내용을 지켜본 소련 KGB요원이 있었음. 현재 러시아의 제왕 푸틴임.
  22. 소련이 동독에서 철수하고 8년이 지난 1999년, 폴란드, 체코, 헝가리가 나토에 가입하며 미국과 서독이 소련에 한 비밀약속은 깨졌고, 2004년에는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까지 나토로 이직함.
 23. 1991년, 소련이 망해서 여러 나라로 쪼개지고, 우크라이나도 소련에서 독립을 함.
  24.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이 지배하며 대기근을 겪었던 농업지역과 폴란드가 지배하며 산업이 꽤 성장한 지역이 합쳐서 한 나라가 됨. 농업지역은 반러 친유럽, 산업지역은 친러가 됨.
  25. 두 세력간 인구 쪽수가 비등해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를 하면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친러정권이 집권하기도 하고,  반러정권이 집권을 하기도 함.
26. 2000년중반, 반러 정당이 선거에서 이겨 집권을 하자,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기 시작함.
27. 러시아는 펄쩍 뛰었고, 러시아의 압박이 시작됨.
  28.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는 전통적인 친러 지역임.
29. 크림반도 주민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어가 아니라 러시아어를 쓰고 있고,  전통적으로 친러 지역이었음.
30. 2014년, 크림반도 주민들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는 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표차이로 독립에 찬성하는 투표결과가 나왔고, 결국 크림자치공화국으로 독립한 후 러시아에 편입해 버림.
  31. 러시아가 무력으로 크림반도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크림반도 독립을 우크라이나가 방해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무력시위를 하며 흡수를 하게 된 것임.
  32. 푸틴은 크림반도는 원래부터 우리 땅이었다며,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있는 크림대교 개통식에 직접 차를 몰고 건너가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함.
33. 우크라이나가 열은 받지만, 군사력이 ㅈ망이라 러시아 상대는 안됨.
34.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할때만 하더라도, 러시아 군사장비와 시설을 그대로 인수받아, 우크라이나는 78만 병력에 세계 3위의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었음.
35. 1994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미국,영국과 합의해서 핵 포기를 함.
36. 우크라이나가 핵포기를 하는대신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미국,영국이 연대해서 독립과 영토보전을 지켜주겠다는 합의였음.
37.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던 수천기의 핵탄두가 모두 해체되어 비핵국이 되었지만,  크림반도가 러시아땅이 될때 미국과 영국은 아. 가. 리. 파이터만 했지 약속대로 우크라이나를 지켜주는 행동을 하지는 못함.
38. 우크라이나가 약하게나마 러시아를 괴롭힐 방법이 있음.
39.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 우크라이나를 지나가는 것임.
40.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지나는 이 파이프라인을 방해하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어 난방대란이 나는 패턴임.
41. 올해 10월 노르드스트림2가 완공됨.
42. 노르드스트림은 우크라이나를 통과하지 않고, 발트해 바다속으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묻어 천연가스를 독일로 공급하는 코스임.
43. 아직 파이프라인 정식개통은 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잠가라 밸브의 대안을 확보한 것임.
44. 친러쪽으로 집단투표를 해주던 크림반도 주민들이 러시아로 넘어가자, 우크라이나내 친러 표가 줄고 반러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남.
45. 반러세력이 쪽수면에서 압도하게 된 우크라이나는 2019년 2월에 나토가입을 헌법에 명시를 함. 
46.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허용해줄 것 같지는 않아 점점 전쟁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는 중임.
47. 사실 우크라이나는 땅이 비옥한 나라임.
48. 심어만 놓으면 뭐든 자란다는 흑토 토양으로, 우크라이나의 흑토는 북미의 프레리,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와 함께 세계 3대 곡창지대에 속함.
49. 한때 유럽의 빵바구니라 불리기도 했던 광활하고 비옥한 토양에 인구야 5천만명도 안되니, 정치만 안정되면 잘 살 기본바탕은 있음.
50. 푸틴이 빵셔틀 후보로 욕심을 내는 이유이기도 함.
한줄요약.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고 해서 푸틴이 빡침.  약속은 함부로 믿는게 아님.

51. 우크라이나의 언어 사용 분포를 다시 한번 보기 바람.
52. 일단 가장 아래쪽의 붉은 곳이 크림반도임.
53. 전체가 붉다는 것은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라는 말이고 대표적인 친러지역임.
54. 푸틴은 1차로 크림반도를 러시아로 가져갔고, 다음 단계로  우측의 붉은색이 많은 친러 지역을 노림.
55. 그곳이 친러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임.
56. 러시아는 크림반도는 이미 먹었고, 돈바스지역만 더 먹으면 최소한도의 나토 완충지역을 확보하게 됨.
57. 러시아가 침공 명분이 없을때 하는 전형적인 방법이 있음.
58. 불안을 조성하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음, 이들을 보호하는 평화유지군이라는 이름으로 군대를 들여보내 점령하는 것임.
59. 러시아는 평화유지군을 보내 돈바스지역을 먹은후,  미국 및 유럽과 협상에 나설것임.
60. 24일 예정된 협상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나토가입만 보류시키면, 돈바스만 먹고 더 이상 확전 안하겠음" 이라는 카드를 던질것이라고 봄.
61. 아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님.
62. 친러 반군 장악지역에 원래부터 비공식적으로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을 공식적인 평화유지군으로 전환시킨 정도임.
63. 사실 미국이나 유럽 입장에서는 돈바스 지역이 우크라이나 땅이든, 러시아 땅이든 노관심 지역임.
64.그런데, 상황은 점점 실리가 문제가 아닌쪽으로 가고 있음.
65. 24일 협상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입장에서 러시아에 밀리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불만, 미국의 존재감 하락 우려등이 변수가 될 것임.
한줄요약.  아직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님.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은 보류되고, 돈바스는 러시아 나와바리가 되는 정도에서 타협이 될 듯함. 미국 중간선거가 올해 있다는 점과 러시아 국민의 푸틴 지지율이 80%대에서 60%대로 20%p나 폭락해있다는 점이 변수임.

66. 얼마전부터 계속 전쟁위협을 퍼뜨리는 나라가 있음
67. 그 나라는 러시아가 아닌 바로 미국임
68. 남오세티야 전쟁과 조지아 전쟁때 침묵을 지키던 이전의 미국과는 사뭇 다른 행보임.
69. 미국이 갑자기 이러는 이유야 여럿 있겠지만 한가지 추론해보자면 국채금리와 관련이 있음.
70. 인플레가 심해지면서 미국채금리도 덩달아서 달로 가버린것임.
71. 국채금리가 달로가버리면 미국 정부입장에선 추가적인 국채발행이 큰 부담이 됨.
72. 수 많은 토목사업을 계획중인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는 꼭 피해야만할 악재임.
73. 이자도 문제임.
74. 인플레로 인해 양적완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국채 이자가 늘어나면 미국 정부로써도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
75.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기타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림.
76. 미 국채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임.
77. 전쟁위험이 커지면서 전세계 자금이 다시 미 국채로 몰리고 있음.
78. 그런 의미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찍고 다시 내려온 것임.
79. 미국입장에선 한개 더 좋은 점이 있음.
80. 지금 미국은 인플레가 너무 심해서 금리인상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해야함.
81. 하지만 경기가 다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금리인상을 하면 회복되던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음.
82. 그런데 이런 위기가 발생하면 시중에 돌던 돈이 안전자산이나 예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통화승수가 감소함.
83.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도 금리인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임.
84. 이 소식에 발작하는 나라가 하나 있음.
85. 바로 중국임.
86. 중국은 얼마전에도 미국의 긴축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음.
87. 무려 핑핑이가 직접나서서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난함.
88. 그 이유는 현재 중국의 재정정책과 관련이 있음.
89. 현재 중국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내리는 등 확장재정정책을 펴는중임.
90. 헝다사태는 어찌저찌 막았으나 제2 제3의 헝다가 지금도 계속해서 생기고 있어서 자금수혈을 멈추는 순간 연쇄적으로 도산할 수 있기 때문임.
91. 하지만 아무리 돈을 풀어도 외부위기로 통화승수가 줄어들면 돈을 푼 의미가 없음.
92. 더해서, 남들은 다 돈줄을 죄고 있는데 혼자서만 돈을 풀고있으면 화폐가치가 나락갈 공산이 큼.
93. 이 짓거리를 조금 일찍 시작한 나라가 바로 터키임.
94. 중국은 터키가 갔던 길로 가고 있음.
95.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의 절친이던 중국이 전쟁을 반대하는 것임.
96. 우크라이나보다는 중국쪽에 관심을 두고 촛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보임.

한줄요약 : 전쟁은 나지만 미국이 통제하는 선에서 끝날것으로 봄. 진짜 문제는 중국에서 일어날 공산이 큼.
국보사랑 2022.03.03 18:28  
정말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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