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텔레비전에 나온 건 국민학교 6학년 때니까 수십 년 전이네요.

당시 KBS TV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학교 대표로 뽑혀서 출전했지요.

근데, 출연자 모두에게 한 번씩 말할 기회를 줄줄 알았는데

출연자가 많다보니 몇 사람만 찍어서 발언 기회를 주더라고요.

결국 저는 아나운서의 간택(?)을 받지 못하고 엑스트라 역할만 했네요ㅠㅠ

1996년에는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금서로 지정되는 바람에

EBS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열심히 변호한 적도 있는데

장정일씨가 유죄 판결을 받는 바람에 허탈감에 빠지기도 했어요.

그 후로 가끔가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곤 했는데,

얼마 전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오랜만에 출연했네요^^

정보성과 오락성이 겸비된 프로그램이므로 지루하지는 않을 거예요.

뒷부분에는 여행이야기도 약간 나오는데 너무 기대는 마세요~^^;;

그럼, 자유롭게 여행 가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며 즐 시청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