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치졸한 '아고다' 라는 회사 경영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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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치졸한 '아고다' 라는 회사 경영진에게

sarnia 10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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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 Executive officer Brown, John,  Chief Operating Officer Omri Morgenshtern. Their executive staff of AGODA management team.

Good day.

I am not saying today to regain my hotel reservation that AGODA robbed. I’d like to talk about your business ethics. Regardless of your company policy, operation system, or whatever it is called, AGODA has dumped long-term loyalty customers on the street like garbage. Your employee keeps telling me that he/she gave me a 48-hour chance to answer, but I can't forgive AGODA for quickly kicking out the customer with an arbitrary cancellation of the reservation.

I found AGODA email (sent to me early morning September 16th TST) on September 17th around 18:30 (MST). First time I contacted to the Silver Hotel Group representative (1-416-362-1777) on September 17th Friday (just few minutes after I clicked the AGODA email) 18:38 hr. (MST). The representative of the hotel told me that until that time they do not know anything about the hotel transfer. According to AGODA email, it said Strathcona Hotel offer the transferring me to Pantages Hotel, but they did not know anything about it.

Here is one funny thing happened on September 17th. My reservation was under the condition that could be canceled until couple of day before the check-in day without any fee, but your company took money from my credit card, saying the entire amount could not be refunded due to the property policy.

I think that AGODA wouldn't have done that with the intention of stealing hundreds of dollars out of the customer's pocket. Then why AGODA did that serious mistake? Perhaps it was because somebody in your company didn't take a proper look at the reservation conditions because she/he was in a hurry to cancel just after 48-hours’ time limit.

If your company is forcing employees to do this, your corporate ethics can be seen as very poor. That was why I mentioned about your business ethics. You have no factories or products. Only asset you have is CUSTOMER SERVICE. You are a travel agency that specialized in hotel reservation. The customer means your everything. I understand sometimes hotels give you hard time or something unexpected happens. My reservation case, however, I believe AGODA could predict that Strathcona Hotel could be closed due to the pandemic. If AGODA were better company with better ethics as a world class travel agency, your employees would have tried to contact me better way such as texting, leave a message on the voice mail etc.

Do not hide behind 48 hours rule. Your company might count the time after you sent the email notice(even that short notice??), but it looked to me so cowardly business trick to avoid cost more. (I know Pantages Hotel is more expensive hotel than Strathcona). You know that the customer made the reservation more than 2 month ago. You never try to contact the customer by sending a text etc. before you arbitrary cancelled the reservation and kicked the customer out to the street just few days before his trip start.

I don't know where the more serious responsibility lies in this situation; between AGODA and the Silver Hotel Group. When I arrive in Toronto, I will go to the both hotels, Strathcona and Pantages the day I made reservation, and I will stay up all night in front of the hotel road and have a picket demonstration against AGODA's poor corporate ethics. The most unethical thing a travel agency can do is kick a traveler out of the street.

Reg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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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건 아니구요.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제가 다음 주에 동부로 단풍놀이를 떠납니다.

다른 숙소들은 문제가 없는데, 마지막 날 이틀 숙소에 문제가 생겼어요.

공항이동이 편하도록 토론토 다운타운 유니언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스트라스코나호텔을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는데 며칠 전 아고다로부터 이 호텔이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고다가 보낸 이멜에는 근처에 있는 같은 호텔그룹인 Pantages Hotel 로 트랜스퍼해 준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Pantages Hotel 은 원래 내가 예약했던 스트라스코나호텔보다 두 배 넘게 비싸고 위치도 나쁘지 않아 아고다 안내대로 트랜스퍼 호텔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근데 트랜스퍼 호텔에서는 아직 아고다측으로부터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조금 기다려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근데 바로 그 날 아고다로부터 다른 이멜을 받았습니다.

자기들이 통고한 48 시간 안에 예스 노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호텔이야 다른 곳을 다시 예약하면 그만이지만, 정크메일같은 이멜  한 통을 보낸 거 외에는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려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채 48 시간이 되자마자 얼씨구나하고 즉시 예약을 취소하는 그 치졸한 행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고다가 저지른 자잘한 실수들이 가관이었지만 여기서 세세히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실수의 일부가 일단 아고다 경영진에게 보내는 저 편지 안에 조금 언급되어 있기는 합니다.

호텔이 문을 닫는 초유의 상황에서 아고다가 호텔그룹과 딜을 하여 고객을 트랜스퍼하는 과정에서 텍스트나 육성전화 등으로 진지하게 접촉해 보려는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무슨 오징어게임 처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는 동안 응답하지 않는 고객들을 길거리로 내쫒아버리는 식의 고객관리를 하는 회사가 travel agency 로서 온전한 기업윤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편지는 내 호텔 도로 내 놓아라 ! 하는 요구가 아니라, 아고다의 business ethics에 대해 내가 느낀 의견을 적은 것 입니다


10 Comments
sarnia 2021.09.24 21:11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고다측이 보낸 답장이 와 있군요.
일단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도해 보려는 의지가 조금 보이는 것 같아 기다려보고.
아고다 Customer Satisfaction Team이 추후에 제시하는 해결책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 글은 내리고 더 이상의 액션은 취하지 않겠습니다.
비육지탄 2021.09.24 22:07  
이런걸 볼때마다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느껴요
컴플레인도 영어쯤돼야 피드백이라도 기대할 수 있죠
영어공부 안했으면 순종하는 이용자가 되어야지
영어도 모르는데 억울한 일 당하고 멘탈까지 케어 못하면
자칫 건강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ㅋ

건글코 이제 모바일에서 PC화면으로 보기는 안되는거죠?
sarnia 2021.09.25 08:56  
[@비육지탄] 한국에서 예약했다가 컴플레인할 일 있으면 한국어로 하면 됩니다.
한국여행시장 크기 때문에 적어도 여행관련한 분야라면 한국어가 발휘하는 위력도 무시못하죠.
저는 캐나다에서 예약했기 때문에 영어로 컴플레인 했습니다.
아고다 본사는 싱가폴이 있는 모양인데 저를 상대한 전화들은 캐나다 번호더군요.
저 회사가 어떤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없고, 자기네들이 제 케이스를 패스했다는 Customer Satisfaction Team 이 무슨 소리를 할 것인지 일단 기다려봅니다.
제 원래 요구는 너네들이 오퍼했던 트랜스퍼 호텔로 relocating 하라는 거 였습니다.
사실 제가 금전적으로 손해본 건 없어요. 제네들이 실수로 호텔요금을 차지했다가 4일 후에 돌려줬는데, 뭐 그건 별 게 아니고..
아고다의 핵심적인 잘못은 건방지게 고객을 상대로 오징어게임을 했다는 게 첫째고,
보상으로 처음에 10 불 아고다 캐시를 주겠다느니, 15 불을 주겠다느니, 어제는 얼마 이상 짜리 호텔을 예약하면 USD 64 인가를 적립해 주겠다느니하며 에이전트마다 제멋대로 딜을 하려고 들어 이것들이 지금 장난을 하나,, 상대안 하기로 하고 저 편지를 보냈습니다.
비육지탄 2021.09.25 10:26  
[@sarnia] 저는 발리 꾸따에서 워터밤파크 앞의 리조트 앞을 지나면서 얼마인지 알아보다
그냥 휴대폰을 바지주머니에 넣었는데 그게 주머니안에서 스스로 결제까지 한 모양이에요
아고다 유선전화는 일단 연결자체를 기대하기 어렵고요
한국인 상담사는 있는 모양인데 정말 더럽게 소극적입니다
여차저차 트라이하다 결국 리조트 1박값을 냈습니다
다음부터는 시간과 노력은 들이지않고 그냥 순순히 내고 말겠다고ㅋ 결심하게 됐죠

그리고 부킹닷컴과 아고다는 같은 회사인걸로 알고있어요
sarnia 2021.09.25 11:18  
[@비육지탄] 지네들이 필요할 땐 연락 단번에 됩니다. 톨프리넘버는 없어진 것 같지만 지역별 번호는 있기 때문에 무료통화 언제나 가능합니다.
참고로 캐나다 지역 아고다 번호는 416-216-4151 입니다. Area code 416 은 온타리오 주 메트로토론토입니다.

부킹닷컴이고 아고다고 모든 곁가지들이 벌어들인 돈은 미국에 둥지를 틀고 있는 지주회사 프라이스닷컴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중간보스 프라이스닷컴과 카약은 미국 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큰형님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라는 어메리칸 여행테크놀로지 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이름 2021.09.25 03:05  
재작년에 한국서 손님이 와서 그랜드캐년과 애너하임에 갔다 온 적이 있었습니다. 왜인지 저는 아고다가 불편하게 느껴져서 늘 booking.com을 이용하는데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던 호텔에서 숙박비가 이중으로 계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예약은 크레딧카드로 하고 실제 계산은 호텔에서 체크카드로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크레딧카드에서도 돈이 빠져 나갔더군요. 어느 쪽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booking.com에 전화를 하니 바로 해결을 해주더군요.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아고다가 꽤나 뱃장장사를 한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피하는데 보상 결과가 나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대충 동 지역에서 더 좋은 호텔로 바꿔주거나 아니면 같은 등급의 호텔 무료 숙박권을 주는 정도겠지만 어느 정도의 성의를 보이는지 궁금해지네요.
sarnia 2021.09.25 09:00  
[@이런이름] 저는 주로 북미에 특화된 익스피디아 이용하고 가끔 AMA (CAA) 도 이용합니다.
아고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숙소들이 저렴하게 나오는 게 많은 것 같아 10 년 정도 꽤 많이 이용했어요.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습니다.
이번 사례도 아고다에 근원적 잘못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요.
호텔이 문을 닫았다는 데 어떠겠어요.
사실 이건 나도 예견을 했던 일이었어요.
토론토 영스트릿 선상에 있는 호텔들 비쌉니다. 100 불대 호텔은 꿈도 못 꾸지요. 여인숙이라면 모를까.
예약했던 호텔은 유니언스테이션이나 씨엔타워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는 위치짱인 곳이었는데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후 조식이 얼마나 하나 보려고 호텔사이트에 들어가니 10 월 예약을 안 받더라고요. 
이상했지만 아고다에 문의는 따로 안 했어요.
결국 호텔이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 왔고 아고다에서는 같은 실버그룹호텔인 모 호텔로 트랜스퍼해주겠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두 배나 비싼 호텔이었는데 그 메일에 48 시간 안에 예스 노를 해 달라고 한 걸 제가 이틀 뒤에나 클릭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났어요.
아고다에서 온 메일이니  정크메일인 줄 알고 스킵했거나 바빴거나 그랬겠지요.
sarnia 2021.09.27 07:59  
덧글이 달린 포스트를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건 장단점이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쓸데없는 형용사를 뺐으면 좋겠고, 본문도 다시 읽어보니 빠진 부분이 있거나 사소하지만 문법에 문제가 있는 문장이 있는데 수정할 수가 없군요.
불불스키 2021.09.29 15:42  
나도 비슷한경험했습니다.비용 지불하고 바우처프린트까지 프린트했는데.호텔에서는 모르는일이라고.호텔에서 아고다방콕사무소알려주며 가서해결하라고.아고다 사뮤실갔더니 그냥 기다리라는말만하고.1시간기다려서 겨우해결한적이 생각나네요.
현준엄마 2021.09.29 21:37  
고객센터 전화하면 전화 받던데요. 전 푸켓에서 한국어 고객센터로 전화 해서 어떤문제를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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