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여행자부터 발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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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여행자부터 발권 개시

sarnia 11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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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하나

 

음식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먹고 싶은 거 즐겁게 다 먹으세요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다른 운동 따로 하기보다, 그냥 많이 오래 걸으세요.

의사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 입니다.

 

격한 운동 10 분 하는 것보다, 산책  1 시간 하는 게 훨씬 낫다고 합니다.

나는 어르신이기 때문에 격한 운동은 좀 부담스러운데, 5 km 정도 산책하고 나면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은 게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집 바로 옆에 있는 산책로는 송전선 때문에 그동안 잘 안 다녔던 곳인데, 숲길 산책한다고 차로 이동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이 산책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아침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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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둘

 

알버타 주는 한 달 후부터 거의 모든 방역규칙들을 해제할 예정입니다.

일단 캐나다생일 (7 1 ) 전에 팬데믹 전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실내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의무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집니다.

 

일상회복 D 데이인 7 1 일은 12 세 이상 알버타 주 전체 주민 70 퍼센트가 1 차 접종을 끝낸 후 2 주일이 지나는 시점입니다

 

감염위험도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R-Value 0.67 로 떨어지고 사망률도 급속도로 낮아져 1 퍼센트 아래로 내려 앉았습니다.

 

지난 한 달 간 백신접종을 미친듯이 풀가동하여 지난 26 일 기준 1 차 접종률을 60 퍼센트까지 수직상승시킨 거 외에는 다른 이유로 설명이 될 수 없는 놀라운 결과라고 합니다.

 

어쨌든,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지인들이 서로 재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와이프는 가족(처가)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7 월 한국행 비행기표 발권한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뉴욕 아이는 6 월에 걸프랜드가 있는 토론토로 오기로 했습니다.

나는 옥경이를 여행자 격리의무 없는 제 3 국에서 접선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연방 보건부에 한국계 직원이 얼마나 많은데,,

아래 계몽포스터 한국어 실력이 이 정도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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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맞으라고? 무슨 소리인지..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주사맞고 여행가자 !

 

접종을 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접종거부자들에게 여행특권을 일부 제한하는 건 공동체(정부)의 권리입니다.  


 

11 Comments
필리핀 2021.05.30 09:25  
나이 들면 유산소 운동만 하지 말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해요.
근육이 줄어들면 기력도 함께 빠져나가고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답니다.
체구도 왜소해지고 등이 굽기도 하죠.
체육관에 갈 형편이 안 되면
집에서 아령, 팔굽혀펴기, 스쿼드를 하거나
하다못해 요가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는 게 좋아요...
sarnia 2021.05.30 11:05  
Anura 라는 앱이 있는데 스마트폰에 다운받아서 얼굴 스캔해 보세요. 혈압, 각종 심장기능수치, 스트레스 지수를 그래프로 보여줘요.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제 혈압은 제가 알고 있는데 거의 비슷하게 계속 나오는 걸로 봐서 대충 근접하는 것 같아요.

스트레칭은 필수죠.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 분 정도 스트레칭하면 아주 좋아요. 요샌 수영장 짐 다 문 닫아서 못 가요. 담달부터 다시 연다고는 합니다.
태국짱조하 2021.05.30 10:27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서울의 하늘도 모처럼 파랗고 사진속의 파란하늘도 아주 깨끗하고 아름답군요.
백신맞고 마스크도 벗고 여행갈걸 상상하니 몹시 흥분됩니다.
sarnia님도 운동 꾸준히 하셔서 건강한 여행하십쇼,,,
유쾌한 글 감사합니다!!!
sarnia 2021.05.30 11:07  
한국도 지난 주 접종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라졌어요. 그 속도대로만 간다면 서 너 달 후면 각종 방역족쇄 풀릴 것도 같습니다. 상황이란 갑자기 좋아지기도 하니까요. 캐나다의 경우도 그랬어요. 갑자기 백신이 쏟아져 들어와 지난 한 달 간 1 차 접종율이 20 퍼센트대에서 60 퍼센트로 뛰어 올랐지요.

세계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코비드를 극복했으면 좋겠지만 올해 말까지는 어려울 것 같고, 일단 가능한 나라들끼리라도 동맹을 맺어 격리를 없애고 여행을 자유화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비행기 조종사들도 빨리 적응을 해서 추후 수요폭증에 대비할 수 있겠지요 ^^
비육지탄 2021.05.30 10:37  
하이킹(hiking)은 기본적으로 워킹(walking)이지만
일정수준 이상은 그 자체로 근력운동이기도 합니다
건글코
제가 예상한대로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는 다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게될것 같네요
푸켓 일대는 물론이고 똥바다로 유명한 파타야도 얼마나 깨끗해졌을까 기대됩니다
고작 6개월 폐쇄했던 보라카이도 상당한 정화가 이루어졌다던데
2년간 강제 셧다운 상태인 태국의 자연환경은 상상만해도 기대가 됩니다

유럽이나 미주는 당분간은 힘들것 같습니다
중국발 코로나도 그렇지만 미국의 노골적인 반중정책에 힘입어
인종차별이 꽤 오랫동안 혐아시아로 진행되고 유지될것 같습니다
아시안은 아시아를 여행하는게 당분간 여러모로 안전하겠죠
sarnia 2021.05.30 11:09  
아시아혐오 그런 거 걱정하지 마세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굴 필요는 없습니다. 3, 4 월에 조명을 받을만한 사건들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센세이셔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매체가 확대하거나 왜곡한 측면이 많아요.

폭력사태가 일어난게 미국 대도시들인데, 거기는 평소에도 오만가지 인종갈등 인종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곳 입니다. 함께 어울려사니 당연하겠지요. 범인들 중 흑인들이 다수인 이유도 그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요. 대부분은 그게 인종이 동기가 된 싸움박질인지 개인적인 시비가 인종갈등으로 비화된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이번에는 찌질한 병신같은 것들이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여자들을 공격한 사례들이 발생했기 때문에 집중조명을 받게 되어 결국 아시아혐오범죄방지법 같은 게 거의 만장일치로 상하원을 통과하기도 했지요.

요는, 예를들어 시카고에서는 1 년에 4 천 명 이상이 총기폭력이나 총기자살로 사망합니다. 범죄발생이나 그로인한 사망자, 사상자 통계를 보면 전쟁터나 다름없어요. 하지만 그 때문에 시카고가 무섭다고 느껴져서 안 놀러가는 거 아니잖아요.

시카고 이야기하니까 참새하루님이 생각이 나네요.
요즘에는 통 안 나오셔서..
비육지탄 2021.05.30 12:01  
캐나다는 모르겠으나 암튼 미국은 여행컨디션이 좋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볼거리는 엄청나게 많으나 그만큼 위험한것도 사실입니다
뉴스 쪼끔 보고 부화뇌동 하는게 아니라 그네들이 무슨 마인드로 사는지 대충 알기 때문이죠 ㅎㅎ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세가지 있는데 ㅋ
중남미 미개인들이 아시안 깔보는것
미국의 흑인들이 아시안 혐오하는것
이스라엘 애들이 유럽인 행세하는 것이에요
한마디로 어이가 없죠 ㅋ
sarnia 2021.05.30 12:22  
아시아 이민이 역사는 가장 짧고 최초의 흑인이민(사실 이민이 아니죠. 노예로 끌려 온 것일 뿐)은 역사가 두 번 째로 긴데, 성취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그들 중 못난이들이 아시아인들을 보는 시선의 본질은 질시입니다. 자기들은 영어도 잘하고 더 오래 미국에 살았는데도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데 늦게 온 아시아인들이 자기들보다 훨씬 더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하는거죠.
아시아인들은 대체로 사업으로도 성공하고, 대학진학률은 흑인들과 아예 비교조차 되지 않고, 대부분 부자동네에서 백인들하고 같이 살면서 어쩐지 자기들에게는 멸시의 시선을 던지는 것 같고,,
사실 미국에서 흑인들을 가장 멸시하는 인종은 다른 어느 인종도 아닌 아시아인들 이기는 합니다. 흑인들은 이런 아시아인들의(특히 한국인) 차별과 멸시의 눈빛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미국의 어느 H 마트 가 보면 매니저들은 다 한국인이고 캐셔들은 동남아 출신들이고 창고에서 스탁킹하거나 고기써는 사람들은 다 히스패닉인데 흑인들은 아예 고용초차 하지 않아요. 이런 문제 때문에 어느 도시 H 마트 앞에서는 인종차별기업이라며 시위도 벌어진 적이 있어요. 

미국의 역사는 인종갈등의 역사죠.
시기에 따라 집중적인 차별대상은 다 달라집니다.
인종차별과 인종갈등은 모든 미국인들의 삶의 한 부분이고 그 자체가 이 나라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민의 나라, 어메리칸 드림이라는 동전의 다른 면이고, 사라질 수 없는 이 나라의 운명 같은 거라고 봐요.
sarnia 2021.05.30 11:53  
제가 아팠다고 할만한 기억이..
2013 년 봄에 미국갔을 때 딱 하루 몸살기운이 있었고요.
2019 년 봄하고 가을에는 두 번 다 한국에 있을 때 뭔가 체한듯한 증상이 있었던 게 다예요.
그리고는 지금까지 감기한 번 걸린 기억이 없어요.

아, 참,  제가 작년 6 월 11 일에 생사를 넘나드는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요. 수술 다음 날 여기 그 이야기도 올렸었는데,,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93718&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2

어쨌든 General Wellness Score 87 (Dark Green) 정도로 꽤 괜찮은 편 이예요.
우리같은 어르신들은 그저 밥 잘먹고 스트레스 안 받고 운동 열심히 하고 연애도 잘 하고 그러면서 만수무강하는 게 애국이지요.
킁타이 2021.05.31 06:40  
카나다 사진!!
증말 환상적입니다 넘 깨끗하고 좋네요 그곳에 사시는 sarnia님은 무릉도원에 사시는듯 합니다
재미없는 천국 카나다  ㅎㅎ
넘넘 부럽습니다
sarnia 2021.05.31 07:19  
한국에도 저 정도 주거환경을 가진 곳은 많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분당이 맘에 듭니다.
강남은.. 왜 거기가 주거비가 비싼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고.
킁타이님은 오랜만에 오셨네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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