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 불행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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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 불행한 사람

필리핀 15 468

어떤 일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에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있지요.

절대평가는 기준을 고정시켜놓고 평가를 하는 것이고

상대평가는 상황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죠.

이 두 가지 평가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해요.

절대평가는 이상적이긴 하지만 관념적이고

상대평가는 실용적이긴 하지만 현실적이에요.

왜 남들보다 못 살지? 라고 생각하면 절대평가이고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해! 라고 생각하면 상대평가예요.

전자는 불행하지만 후자는 행복하겠죠?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어떤 일의 의미가

180도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요.

인간의 수명을 100세라고 했을 때

50세까지 산 사람들 중에는

이제 50년밖에 안 남았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 50년이나 더 남았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전자의 경우는 부정적인 시각이고

후자의 경우는 긍정적인 시각이에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사건과 마주쳤을 때

그걸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어요.

지인과 태국을 함께 여행한 적이 있는데

내가 태국 음식은 양이 너무 적다.”고 불평하자

그는 덕분에 다섯 끼를 먹을 수 있잖아.”라고 하더군요.

그때 나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음식 양이 적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빠지지만

다섯 끼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전자는 불행하지만 후자는 행복하겠죠?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그 상황의 내용을 바꿀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면,

주어진 상황을 부정적으로 여기지 말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내 기분이 덜 나빠지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어요.

매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결국 나만 손해예요.

인생은 이미 정해져 있는 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에요.

자신이 어떤 기준과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삶은 불행해질 수도 행복해질 수도 있어요.

행복과 불행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바로 내 마음과 내 머리 속에 있는 거랍니다.

15 Comments
가자가 2021.05.24 18:48  
왜 남들보다 못 살지? 라고 생각하면 절대평가이고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해! 라고 생각하면 상대평가예요.

이부분 수정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필리핀 2021.05.25 08:42  
왜 남들보다 못 살지? --> 사회적 기준 --> 절대평가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해! --> 자신만의 기준 --> 상대평가

사회적 기준으로는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기준으로는
1억원만 있어도 부자라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죠
가자가 2021.05.25 11:17  
저하고 생각이 반대인 것같습니다

누구보다라고 하면 상대적 개념이고

이정도면 충분
이런 것은 자신의 절대기준이 있는거죠
필리핀 2021.05.25 11:43  
100억원 넘는 사람만 부자...이러면 기준이 100억원으로 일정하니까 절대평가인 거고
어떤 이는 1억원만 있어도 부자...어떤 이는 10억원만 있어도 부자...
이렇게 개인마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지면 상대평가인 거예요.
"이 정도면 충분"에 집착하면 절대평가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상대평가인 거죠.
절대평가나 상대평가는 어떤 집단에 속한 개개인을 평가하는 방식이므로
특정한 개인만 고려하면 안 되고 집단 전체의 구성원을 염두에 둬야 해요.
가자가 2021.05.25 21:00  
차로 예를 들어보죠

갑돌이가 친구들도 가진 소나타를 타면서 이정도면 충분해 하다 5년이 지나 친구들이 전부 그렌져를 타도 이정도면 충분해 또 5년이 지나 친구들이 벤츠로 바꾸어도 이정도면 충분해라고 생각하면서 차를 안바꾸는 것은 차에 대한 절대적 개념이 있는거죠

길동이는 그렌져를 타다가 그렌저를 타던 친구들이 벤츠로 바꾸니
내차가 친구들 차보다 못하니 벤츠나 더 좋은 차로 바꾼다면
차에 대해 상대적 개념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필리핀 2021.05.25 22:47  
개념의 주체는 갑돌이나 길동이가 아니라니까요.
갑돌이나 길동이를 평가하는 사람이 개념의 주체예요.
이게 헷갈리니까 제가 언급한 개념을 거꾸로 이해하는 거고요.

어쨌거나,
원글을 쓴 제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꾸 님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일부러 시비를 거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제가 언급한 개념을 님이 잘못 이해하길래 설명을 하는 거지
누가 맞다 틀리다를 따지려는 게 아니에요.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조용히 패스하면 됩니다.
가자가 2021.05.25 22:54  
제가 님의 글을 이해 못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님과 다른 제 생각을 몇번 이야기했다고해서
시비거는 것같이 보인다는 말씀은 정말 황당하군요
다람쥐 2021.05.26 14:40  
감히 끼어봅니다.

절대적인란 뜻은, 대수 대중 사회가 말하는 표준이고,
상대적이란 것은, 자기 혼자 만의 기준이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혼자 절대적 기준을 세울수 있다는 말은?
뭔가 이상하지 않네요?
신도 안닌데.
비육지탄 2021.05.26 16:20  
헷갈리긴 하네요 증말 ㅎㅎ
요즘은 방송국 자막도 개념들이 희한합니다
미닫이문과 여닫이문도 거꾸로 자막처리 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저도 아내랑 한참 토론했어요 ㅎㅎㅎ
우리 일반적인 방 문 스타일이 미닫이,
예를들어 주방과 거실을 나누려 옆으로 열고 닫는 문이 여닫이 입니다.
이걸 거꾸로 자막처리 하길래 저는 오잉?
아내는 설마 방송국에서 실수했겠냐 ㅠ
필리핀 2021.05.26 17:24  
엥?
옆으로 밀고 닫는 게 미닫이문
안밖으로 열고 닫는 게 여닫이문 아닌가요?

방송국 자막은 오류가 너무 많아요.
촉박한 제작시간이 원인인 거 같아요...
비육지탄 2021.05.26 18:03  
와...ㅋㅋ 미치겠네
밀어서 여니까 미닫이
일본식으로 옆으로 여니까 여닫이에요
옆으로 뭘 밀어요.앞으로 미는거지...
비육지탄 2021.05.26 18:11  
그니깐요 ㅠ
검색해보니 그렇네요 ;;;;
와..  저 이거 학창시절에 확실하게 배운거 기억나는데...ㅠ
필리핀 2021.05.26 18:14  
잘못 가르친 선생님 찾아가서 따지세요!! ^^;;
가자가 2021.05.26 17:04  
절대 평가와 상대평가의
가장 쉬운 예가 시험 성적입니다

교수님이 80점 이상은 전부 A라고 했다면
시험 결과에 따라
그 과 학생 전부 A 일수도 있고
A가 한사람도 없을 수도 있죠

이게 절대평가입니다

상대평가는 99점도 F가 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학생은 전부 100점이고 한사람이 99점일 때 평가방식이 상대평가면 99점은 F입니다

신이 아니고 교수 정도만 되어도 이렇게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시험 칠 때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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