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빠진 독에 물붓기중인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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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붓기중인 자영업자들

대한독립만세 7 837

영세 자영업자들은 이미 다 빚더미에 앉았고 

조금 여유가 있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난 11개월 가까이 그래도 희망을 갖고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면서 버텨왔습니다.

홍석천씨 같은 경우 약 2억 붓다가 손들어 버렸다고 나오던데 웬만한 자리 자영업은 3억에서 5억 이상 들어간 곳들이니 이 엄청난 재산을 포기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바로 밑에 사르니아님이 긍정적인 소식을 올려주셔서 위안이 됩니다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부정적인 전망도 공존하는 현실이라 도대체 언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 흔쾌한 답변을 얻기가 힘들어 참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올해 여름경엔 사태가 좋은 흐름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텐데 이젠 웬만한 자산 보유자가 아닌 이상 버티는 게 무리입니다.

 

부디 올해 여름.. 가을 .. 늦어도 올해 내 까지는 반드시 게임 체인징이 되지 않는다면 

정말 부정적인 전망대로 2, 3년 걸려버린다고 한다면 지옥을 보게 될 것 같아 심히 두렵습니다.

 

긍정적인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고수분들의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7 Comments
sarnia 2021.01.28 11:04  
한국이 특히 자영업 비율이 높아서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앞으로 1 년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합니다.
백신이 안 나왔으면 대규모 사망자를 내더라도 집단면역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나라들이 속출했을 겁니다.
아무리 늦어도 올해 안 으로는 상황이 종료될 것이고, 따라서 한시적인 위기이니만큼 돈을 풀어서라도 강제로 영업못하게 한 자영업자들 지원해야 할 것이고, 홍남기 말마따나 재정이 화수분이 아니라 돈 없어서 예산편성 못하겠으면 펜데믹에 잘릴 염려없었던 공무원들 연봉을 반으로 깎아서라도 고통분담예산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폭동으로 나라가 뒤집어지고나면 후회해도 늦으리입니다.
비육지탄 2021.01.28 12:14  
생각해보니...고통분담이랍시고 공무원들 급여에 손을 대면
폭동으로 나라가 뒤집어질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
비육지탄 2021.01.28 11:46  
폭동으로 나라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우리나란 없죠..
더구나 이건 독재정권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그런류의 상황도 아니고요,
아무리 기형적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사회구조라 해도 지구전체가 같은 상황이고
유럽이나 미주와 달리 우린 락다운이나 도시봉쇄 한번없이 여기까지 온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요즘들어 언론이 제일 나쁜 존재라고 생각해요.
소상공인이 단체로 무너지고 사상 유래없는 인플레이션이 올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오늘 아침에도 보복소비심리 어쩌고 하면서 하반기부터 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거라고 호도를 하고,
코로나 후유증으로 장기불황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주가상승을
들먹이면서 최면을 겁니다.
뉴스에서 건질만 한건 일기예보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종종 틀려요..
어디는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주식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게
저는 오히려 마치 폭풍전야가 아닐까 합니다.
넉넉하지 못한자들에게는 뭔가 정말 엄청난 놈이 오고있는건 사실입니다.
계층분화는 이제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듯 회복불가 수준으로 벌어질것 같습니다.
본인이 본인은 어중개비 계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른 곳간을 채워두는것도 방법이죠..
Winter is coming
대한독립만세 2021.01.28 18:01  
몇 주전 체감온도 마이너스 20도 속에서 속옷차림으로 우람한 근육을 보이면서 어떻게든 뉴스거리라도 되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헬스클럽 관계자분들 시위하는거 보면서 정말 오죽하면 저럴까 싶더군요.
 이미 네덜란드는 시빌 워 수준 되버렸고 이탈리아에서는 50만 레스토랑 오너들이 합심해서 정부지침 무시하고 오픈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고 하고, 일본에서 조차 야간 영업 근신통보 무시하고 오픈해 버리는 식당들 기사가 나오던데...
 이제 슬슬 국회의원 공무원들에게 따가운 눈초리가 쏠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다 죽게 생겼는데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당신들의 '당신들의 재정이 어떻게 되든 일단 감염자 수 줄이는 게 우리들의 프라이어리티인 이상 무조건 지시를 따르라' 는 말 못 따르겠다는 거죠.
 
 사르니아님 말대로 유럽에서 이미 시작된 폭동이 아시아쪽으로 번지지 말라는 법은 없을 듯 합니다.
 
 당장 식구들하고 길거리 나앉게 생기면 과연 눈에 보이는게 있을까요?
발악이 2021.01.28 23:02  
지난 26일 마흔에 태어난 아들 신병교육대에 내려주고  쫏기듯 집에 왔는데
오늘은 눈 발 날리고 태풍 같은 바람에 맘이 흔들리는데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맘을 감추고 맙니다.
일단 한국의 경우는 정부의 백신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의료진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8월을  자영업 활동 7~80% 회복으로 예상해봅니다.
8월이 시작되면 50대의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에 터질 것으로 예견되던 개신교 교육 시설이 이미 터져 나와 큰 변수가 제거 된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8월에 이르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또 3부류가 참아줄 것인가? 입니다.
K방역의 약한 고리를  깨고 싶어하는 부류들 (돕지는 못할망정 불난 집에 기름 부으려 애를 쓰는 부류)
개신교 (지금까지 나타난 방역 혼란 가중에 대한 최소한 미안함을 표시할 것인가?)
음성적 돈벌이에 혈안 된 자영업자 와 이용자들 이 최소한의 양심만 지켜준다면
지금껏 보여준 한국의 저력을 보면 6월 초 까지도 당겨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대한 독립 만세 님  힘내세요
대한독립만세 2021.01.29 02:56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군대편해졌다고.. 우리때야 정말 팔다리 성한대로 제대만 하는게 꿈이였던 세대로서 생각해보면 고참들이 후임들한테 소원수리 긁힐까봐 걱정한다는 얘기 듣고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부모님들 국가가 아드님들 잘 보살피겠습니다 라는 신병교육대에서 울려퍼지는 스피커 소리를 들으며 건물 숙소로 들어가자 마자 머리 박어 이 XXX들아 하면서 발로 차던..참..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늦게 보신 귀하신 아드님 부디 무사히 군복무 하시길 기원합니다.
 
  무명 배우들이 다 택배, 알바로 몰린다는 기사에 '다들 죽겠어서 하는 일 배우는 하면 안되냐' 라고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겹치기 출연하며 고액 출연료 받는 연예인들 성토장으로 변해버리는 걸 보면서 역시 분노의 불길이 여기 저기로 뻗치면서 힘든 서민들의 감정폭발을 목격합니다.
 프랑스 3번째 락다운 검토중이라는 뉴스에 자영업자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자기 자식들 어떻하냐고 호소하는 장면, 네덜란드 폭동데모자가 나와서 차라리 경찰에 구속되서 형무소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하는 장면, 일본 나가사키의 어디 관광지가 나오는데 고스트 타운되버린 채 무료급식소에 줄이 길게 늘어선 장면...파타야 경찰서 앞 20밧짜리 도시락 받으려고 2시간 줄서 있는 극빈자들의 모습들....
 
 무슨 영화 같습니다. 재난 영화들에서 봤던 장면들이 진짜 뉴스로 나오니 살이 떨립니다.
 
 중국과 WHO 그리고 코로나덕분에 수조원씩 벌었다는 세계 재벌들 한테 싹 기부좀 받아서 힘든 사람들 조금이나마 도울 수만 있다면 하는 꿈을 꾸어 보네요.
gpal2363 2021.02.06 21:14  
자영업자들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내요 ㅜㅜ
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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