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 방비엥 고속도로 개통

서울시민 14 901 2020.12.29 21:13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예전 구 국도로 갈때는 3~4시간 걸렸는데 이젠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한다더군요.

요금은 2톤 미만 차량은 67000kip이고 2톤 이상 차량은 11만 2000kip이라고 합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일반버스나 여행자 버스는 가격이 어떻게 될지 궁굼하군요.

이 도로는 루앙프라방을 거쳐서 중국 국경 보텐까지 건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4 Comments

필리핀 2020.12.30 09:57

오! 반가운 소식이네요...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ㅠㅠ

서울시민 2020.12.30 12:10

모두의 바램인 코로나가 끝나야 갈수 있겠죠?^^
최근 유튜브 영상들를 보면 방비엥 블루라군에 물고기들만 많아보이더군요.

진파리 2020.12.30 14:21

혹시
방비엥~루앙프라방 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되는지 아시는지요?

서울시민 2020.12.30 18:53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 완공 되면 뉴스가 나오겟죠.
근데 고속도로보다 2021년에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 중국 보텐~ 중국 윈난성까지
기차가 개통될꺼라는 뉴스가 있더군요.

진파리 2020.12.31 08:16

감사합니다.
기차도 좋지요.^^^

비육지탄 2020.12.31 00:51

부디 좋은 일이었음 좋겠습니다.
중국의 자본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빠르게 잠식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로 캄보디아 시하눅빌까지 연결되는 길을 깔고 있는건데
필연적으로 그 라인의 자연도 작살나고 있습니다.
개발되지 않길 바라는, 여행자의 이기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으나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해놓은 짓들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글쎄요...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시하눅빌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갔습니다

서울시민 2020.12.31 19:30

관광객으로서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일 입니다.
일대일로를 통해 과연 라오스가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고속도로로 인한 경제적 이득은 어떻게 챙길 것인가? 는 의문이죠.
가장 큰 문제인 이 두가지 점만 빼면 라오스도 발전을 하는 것이니까요.
1968년에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을 시점을 생각한다면 라오스도 이제 시작이죠.
근데 라오스는 근본적으로 바다를 접한 항구가 없어서 그게 가장 큰 문제에요.
혹시 아직 개발 전인 독특한 광산이라도 발견되면...리튬 광산이라든가..

비육지탄 2020.12.31 19:37

맞습니다
1968년 이전에 한국을 여행했던 외국인이
고속도로가 없던 한국이 더 나았다고 말한다면 모두 욕 하겠죠 ㅎㅎ
남의 손으로 지나치게 빠르게 개발 되고있는 라오스가 서운한건지
탐욕으로 아프리카와 인도차이나 반도를 작살내고 있는 중국이 미운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