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서 찾은 기슴 시린 아포리즘 "별에서 온 그대" 대사 중에서-
몬테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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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21:58
드라마 속에서 찾은 기슴 시린 아포리즘 "별에서 온 그대" 대사 중에서-
"사람한테 상처 안 받는 법 알려줘?"
아무것도 주지도, 받지도 말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 그럼 실망할 것도, 상처받을 것도 없어."
"그럼 무슨 재미로 살아? 집에 누구 놀러온 척 없지? 딱 보니까 친구도 없는 거 같고 가족은 있나?
이렇게 섬처럼 사는 거 안 외로워?"
"집 앞에 그쪽을 기다리는 기자들이 열 명은 넘고, 저 아래 사는 사람들 중 절반도 넘게 그쪽을 잘 알고 있을 거고, 매니저, 코디, 팬들~~~ 늘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 지금 여기 혼자 있잖아."
"왜 혼자야? 우리 함께 있잖아."
[별에서 온 그대] 중에서...
* 드라마는 너무 통속적이라서 히죽거리거나 깔보듯, 무시하듯, 저게 현실에서 있기나 해? 이런 시각으로 대하기 일쑤인데 소위 핍진성이(핍진성 (逼眞性) 다른 뜻(1건) [명사] 문학 작품에서, 텍스트에 대해 신뢰할 만하고 개연성이 있다고 독자에게 납득 시키는...)
떨어지는데에서 생기는 괴리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옥경이" 노래가 소설로서 기성전결을 잘 갖춘 가사이듯 범사는 멀리 있지 않은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던지 소설 보다 더한 소설 같은, 드라마 같은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여, 종종 재미로 곰씹어 볼만한 드라마 속 대사로 가쉽거리를 연재해볼까 합니다.
부디 중언부언 하더라도 이해해주기를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