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베트남여행 주관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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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베트남여행 주관적 비교

플라카 19 1961
2009년 처음 베트남을 가기전에 태국만 10번이상 갔더랬지요. 태국은 특히 푸켓은 참 놀기조터이다. 빠통 까타 까론 수린 방타오비치 등등 싼 현지물가에 먹거리 나이트라이프 등등 근데 며칠 지나면 지겨워져요 비치, 호텔풀장, 식당 마켓 밤에 로컬 바-이런 소비 행락위주 루틴도 일주일 지나면 지겨워지더라구요. 베트남은 지역마다 지역색이 다르고 북, 중, 남의 기후도 다르고, 무엇보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다보면 뜻밖의 장소에서 편안함과 위안을 찾을수 있더군요. 덤으로 베트남에서 몇가지 물건(위조품× 범죄×)을 사와서 힌국ㅐ귀국후 팔면 여행경비의 60%~+이상이 오프셑 되더라구요. 대부분의 향락위주의 단조로운 태국에 비해 서양배낭객들도 베트남이 더 다채롭고 어드벤처를 즐기기에 더 나은 곳이리는데 동의.
19 Comments
비육지탄 2020.09.05 20:51  
많은 분들이 이 생각 함께 하실듯요
"할많하않"
조제비 2020.09.29 17:54  
제말이 그말입니다.
싼티니욤 2020.09.05 22:18  
태국 여행을 베트남 만큼 여행을 안 해보신 것 같습니다. 정말 주관적인 것 같고요. 태국을 좋아하냐 베트남을 좋아하냐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십시요!
물에깃든달 2020.09.06 09:40  
음... 태국이 베트남보단 좀 더 문명의 이기(?)랄까 인프라가 많이 발달되어 있고, 그만큼 사람들도 빠릿(?)하죠...척하면 척! 말 안통해도 왠만한건 경험으로 해결하기가 가능..하달까=ㅅ=?ㅋ
벳남은 아직 자연이 좀 더 비중이 있구요. 사람들이 빠릿하지도 않고.. 더 시골같고 그러죠. 전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론 인프라때문이라도 태국파이긴 하지만 최근엔 벳남도 빠른속도로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해용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태국과 베트남의 차이는 치앙마이와 달랏의 규모와 크기와 분위기 비교하면 견적(?)이 나오드라구요ㅎㅎ
킁타이 2020.09.06 15:25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태국인과 베트남사람들의 人性은  천지차이 인듯합니다
모든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태국인의 따스함을 느끼지만
베트남은 어떻게하든지 후려먹을려고하는것은 어디가나 느끼게 됨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것일까요?
앙큼오시 2020.09.06 16:01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베트남의 통수치기는 명확해졋져.....
코로나 끝나도 베트남은 안가려고요...
달랏은 무지 마음에 들엇었는데 아쉽..
플라카 2020.09.06 19:31  
이번에 아시아나 일방적 회항건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일본에 더 기우는것 같기도헌데, 방역과 의료체계가 뒤떨어져 그런 것이니;;;;;또 벳남인들은 철저히 실용 실리추구; 정치체제는 사회주의표방, 심리와 성향은 철저히 자본주의적+;;;
태국짱조하 2020.09.07 20:00  
동감입니다. 베트남 실망이었어요...
플라카 2020.09.06 18:17  
베트남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처럼 중국 프랑스 일본 미국으로부터 외침과 식민지 경험을 겪어서 외국인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있지요. 특히 월남전때 전국토에 2천만톤에 달하는 폭탄을 떨어뜨린 백인들에 대해 퉁치는거...일종의 white tax라고들 노랑머리들 지들도 알고 또 그렇게 부릅디다.
설현 2020.09.07 10:24  
갠적으로 동의 합니다..ㅋ
아알 2020.09.07 19:23  
과거 공산주의였던 나라들은 돈많은 나라 사람들에게서 돈 뜯어내도 된다는 심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베트남은 국민성도 별로 온화하지 않아서.. 후려먹는 거에 정말 아무런 거리낌도 없더군요.
플라카 2020.09.08 18:17  
외침을 한번도 겪지않은 태국민과 불과 50여년 전까지만해도 dirty war로 전국토가 네이팜탄폭격으로 초토화된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을 1인칭 관찰자시점으로 비교해서 지켜보는것도 느끼는게 많더라구요...천페이지에 가까운 존 듀이커의 호치민 평전을 배낭에 넣고 다니며 한장 한장씩 틈틈히 읽어보는것도 의미있더군요.
플라카 2020.09.06 18:05  
인프라측면에선 태국이 앞선듯한데 그외 여행환경에선 관광화가 덜되거나 아예 안된 곳들이 많은 벳남이 불편할때도 있고 투박하지만 저같이 거친 여행도 마다않는 사람에겐 더 끌리더라구요. 태국의 치앙마이 치앙라이 빠이도 장기체류자들이 많치만 풀문파티가 열리는 꼬팡안처럼 태국의 여러곳들은 예전부터 저렴한 물가를 노리고 먹고 마시고 즐기기에 여념없는 서양의 노랑머리들이 너무 많이 깔려있어서 흡사 점령지같기도하구 물론 벳남 다낭 나쨩 호치민 이런 곳들도 마찬가지지만...무엇보다 전국토에 걸쳐 베트남전이라는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는 곳이라 저 같은 사람에겐 벳남이 더 끌리드라구요.
moonv 2020.09.07 08:59  
그렇군요..전 하노이랑 방콕만 가서 폭넓은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하노이 갔을 때 좋은 기억이 딱히 없는지라 신기하네요...일단 치안때문에 택시를 못 믿어서 도보로 이동하느라 힘들었고 오토바이 그놈의 오토바이때문에 너무 신경쓰여서 여행기분이 별로 안나더라고요...음식도 별로 맛없고..사람마다 이렇게 취향이 다르네요
플라카 2020.09.07 09:42  
저도 2009년 첨 갔을땐 개실망이었어요;;;하루종일 울려대는 오토바이경적소리에 수많은 인파들, 불친절, 소소한 사기 바가지, 식당 등 일부 비위생적인 모습 등등...근데 하노이 사파 하롱 이런 관광지들을 벗어나니 진짜 베트남이 보이더라구요...참고로 하노이의 대기질은 세계 최악입니다.
즐거워라~ 2020.09.08 10:04  
태국에 향락거리가 많은 것이지 그렇다고 향락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놀 거리, 할 거리, 즐길 거리가 없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인프라가 없는 투박함을 즐기는 것은 개취겠죠. 전 지나치게 상업화된 동네도 재미없지만, 걍 낙후되기만 한 곳도 별로더군요. 어느 나라나 서로 다른 매력과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지만, 여전히 태국이 더 좋은 1인입니다. 베트남 음식은 반미 빼곤 딱히 안 끌리는게 일단 크게 접고 들어가는 ㅎㅎㅎ
공심채 2020.09.08 21:23  
"대부분의 향락위주의 단조로운 태국"이 아니라 플라카님께서 '태국을 대부분 향락 위주로 단조롭게' 여행를 하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베트남 여행 다니시듯이 똑같이 오토바이 하나 빌려서 푸껫, 파타야 같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 말고 그렇지 않은 지역들을 여행 해 보시면 평가가 바뀌 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확실한 건 태국은 널리 알려 진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여행 인프라는 대체로 잘 갖추 있는 편입니다.
플라카 2020.10.10 21:54  
본글에서 밝혔듯이 베트남전쟁의 포화 특히 8천만리터의 다이옥신, 에이젠트 오렌지를 호치민루트 보급로가 위치한 중부 T.T Hue, Quang Tri지방에 집중적으로 투하하여 몇십년간 잡초한뿌리조차 자라지 못하게 만든...그 더러운 전쟁이 불과 반세기 전이었지요. 위워 솔져스, 풀메탈자켓, 햄버거힐, 플래툰...이런 역사적인 전적지들을 거쳐간다는게 제겐 깊은 감흥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어찌하리오~
여사모 2020.09.17 20:31  
아시아나 승객 억류건으로
기업인들이나 관광객들은 베트남이 공산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 국가라는걸 잊고있다가
정신이 번쩍 드셨을거에요
그래서인지 정부는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최우선으로 코로나 검역셋트등 방역물자를 지원했고
아울러 격리 이탈 유학생 강제출국,인도네시아 지원문제등을
알게된 베트남 언론들이 박항서 감독의 연봉 재조정등을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급격히 반한 감정이 생긴거죠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많이 받아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가 상당히 쎕니다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근로자중 강력한 범죄조직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 뿐이라고 합니다
언제 여행이 시작될지는모르지만 베트남여행은 영향을 받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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