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스 기억 하시나요?
영화 구니스(The Goonies) 보다 사실 가수 신디 로퍼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이 영화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죠
먼저 신디 로퍼는 음악성과 파격적인 외모로 80년대 초반 엄청난 인기를 얻습니다
지금까지도 다시 불려지고, 리메이크 되고있는 많은 히트곡들이 사실 거의 그 당시의 곡들이죠
True Colors, Time after Time, Girl just wanna have fun, She bob 등등
많은 곡들이 히트하고 한국 내에서도 인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죠
마돈나라는 젊은 여성 가수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Sexy를 컨셉으로 들고 나와 지구 전체를 흔들었거든요
적어도 잠깐은 모든 음악이 마돈나에 묻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ㅋ
우리로 하여금 Sexy 라는 표현을 편하게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사실 여성에게 Sexy 하다는 표현은 매우 불쾌하고 모욕적인 표현이었거든요
다른길로 가는데 어쨋든,,
신디 로퍼는 현재는 할머니가 되셨지만 아직도 열정적으로 음악, 뮤지컬, 영화등에 참여하고
사회운동에도 참여하며 지내시는것 같습니다
신디 로퍼가 한창 인기를 얻던 시기에 영화 주제가 제안을 받아 참여하게 되는데
그게 구니스(The Goonies) 입니다
이 영화가 비디오게임 으로도 출시가 되고 주제가를 비롯한 OST도 엄청 신경을 쓰고
영화 ET로 거장이 된 스필버그의 다음 참여작품인걸 보면 꽤 야심찬 프로젝트였나 봅니다
이제와서 보면 무엇보다 출연진이 대박이에요
어린이들의 모험 영화답게 대부분 아역배우들이 주인공인데 그 중에는
'타노스'죠쉬 브롤린이 있고요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보다 더 비중있는 역할이었던 샘을 연기한 숀 오스틴이 있고요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곧바로 인디아나 존스에 캐스팅 되었던 키 호이 콴 이 있습니다
제 인생 최초의 스펙타클 어드벤쳐 영화에요 ㅋ
기억 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