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네!
저는 저 풀을 엄청 엄청 좋아합니다.
(골라내놓으신 것 아까비.ㅠㅠ)
이름을 몰라서 혼자 '롱빈'인가, 그랬었는데
정확한 이름이 '투아 팍 야오' 이구먼요!
게다가 '갓끈동부' 라는 멀쩡한 우리나라 이름도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풀인 모양인데
여적 저 풀은 더운나라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 숙소 조식 메뉴에 이 채소를 쌈장처럼 생긴 것에 찍어먹도록 되어 있어서
쌈장은 이름이 뭘까, 호기심 작렬이었어요.
또 쏨땀 가게마다 다르지만 저 풀 외에 무슨 풀 줄기를 주기도 하잖아요.
끝에 쬐끄만 잎새 달려있고 줄기는 약간 각 진 모양에 살짝 자주빛 돌고
줄기 씹으면 물도 많고 한 풀인데.
저는 그 풀도 엄청 좋아합니다.
우리 요술왕자님 전반적으로 풀에서 나는 풋내를 좋아하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예전에 '바질' 향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던 것도 기억나구요.
쏨땀도 팟 카파오 무쌉도 너무 너무 먹고 싶습니다.ㅠㅠ
오...재 이름이가 "투아 팍 야오" ^^
결코~풀쑨이가 아닌데,
태국에서 보이는 풀떼기는 몽땅~좋아라 합니다
특히,향이 강한 팍치^^ 바질^^
투아 팍 야오는 씹는 느낌이 쫌 거시기 합니다만...
그..무엇이냐...흠..있잖아요..요왕님...테이블 한 켠에 놓아져 있는 조그만 프라스틱 통에
고체로 되어 있고..콤콤한 액젓 냄새가 나는 장 종류 ㅡ..ㅡ"
그것 찍어 먹으면 따봉이던데 ㅡ..ㅡ"
아쒸~
가고 싶고,먹고 잡고 ㅠㅠ
댓글들을 읽어보고 살짝 놀럤어요, 저는 저처럼 다들 줄콩은 싫어하겠지 했는데 ㅋㅋㅋ
전 쏨땀에 있을때는 일부러 빼고 먹지는 않지만, 생야채로 따로 나왔을땐 손도 안 대요. 동그란 가지 잘라놓은 것도 마찬가지.. 야채광인데 이 두 종류는 싫더라구요, 생비린맛? 같은게 나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