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조절을 하려니까 화가 생겨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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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을 하려니까 화가 생겨나긴 하더군요...

물에깃든달 16 714

저는 다이어트목적의 식이조절을 시작할때(태어나서 처음이었음;) 그동안 인터넷에서 접했던 이야기들... 그러니까 "살이빠지는 만큼 성격도 나빠진다" 라거나, "착한마음은 다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거였다"등등 때문에 심히 우려를 했었죠. 

 

식이를 약 2달 반정도 하고 있는 요즘 좀 다른 방향으로 이게 실현되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탄수화물은 원래도 그다지 않좋아 했었던거라 별로 셩격에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하겠는데, 단백질에 민감해졌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인지 구내식당이 점점 탄수화물 의주(심할땐 거의 90%이상이 탄수화물)가 되어감에 따라 은근히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제 이제 구내식당에서 밥 안먹겠다!! 라고 선언해버리고 다이어트용 단백질 식단 도시락을 주문해버렸습니다-ㅅ-;;

 

그리고 오늘은 점심으로 연어초밥을 먹었는데, 밥을 반정도로 덜어내고 먹었더니 적정한 칼로리 안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평소보다 많아서 무척 뿌듯하고 기분좋아하며 이거에 당황하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1끼 섭취량이 함유량 기준 탄수화물 40g 이하 단백질 20g 이상인데 연어초밥은 탄수화물 28g 단백질 48g이었....쿨럭

(삼성 핼스앱이 자동으로 계산해줌)

 

 

아 진짜 한식 단백질 챙겨먹기 넘나 힘들어요- ㅅㅠ;

 

 

16 Comments
앙큼오시 2020.05.22 17:12  
착한마음은 다 탄수화물에서 오는게 맞습니다=ㅂ=
저를 보세요 얼마착한가요........ㅌㅌㅌㅌㅌㅌㅌ
물에깃든달 2020.05.22 17:37  
네?......차...착하시다고요?...
타이거지 2020.05.23 05:17  
타고 난 몸매에,에쑤라인을 만들기 위해..
가슴과 엉덩이에,가스를 빵빵하게 주입시 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ㅡ..ㅡ"
꼴린데로 살되,올챙이 똥배만은 막아 보자!!
평생,제 몸매관리에 대한 신념이었습니다만.......만서도..ㅠ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당뇨에 걸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당뇨 유전적 요인으로 탄수화물 노이로제..물론 지금 당뇨는 없습니다.
탄수화물이 주는 포만감..탄수화물의 유혹..그..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하루 세끼..밥 묵고,국수 자시고,떡가래 구워 먹다보면..
다음날..아침..어김없이 부풀어진 똥배..똥배의 원인은 탄수화물이 아닌가..
머리를 쥐어 띁습니다 ㅠㅠ 한달에 한 두번은 ㅡ..ㅡ:
물달님이 생각하시는 한끼 탄수화물의 양..40그래무..하루 세끼면..곱하기 3
하루에..탄수화물..120그램..
가만있자..전 하루에 두끼로 제한 했으니까..한끼에..60그램??
헐~도전할 엄두가 안나여~! ㅠㅠ
타이거지...쓰러진다....쓰러져...119...불러줘...119...
물에깃든달 2020.05.23 08:50  
ㅎㅎㅎ다이어트 초보분들이 생각하는게 탄수화물 60라고 하면 쌀밥 60g를 생각하시는데(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머리를 쥐어뜯은 적이 있습니닼ㅋㅋ) 좀 달라요...
함유량 기준이에요.. 공기밥 한공기(약 210g)에 탄수화물이 60g 정도 들어있답니다. 탄수화물 60g 라는건 저 함유량 60g를 의미하는거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거의 모든 음식(심지어 야채에도)에 탄수화물이 있기때문에 한끼에 탄수화물 40그람이라고 함은 쌀밥 반공기(100~110g)에 탄수화물 30그람 및 기타등등 반찬에 탄수화물 10그람 생각한거에용ㅎㅎ
저도 간식도 먹고 이것저것 먹고 싶은거 다 먹기때문에 함유량 기준 하루 총 탄수화물 150g 이하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ㅎ
탄수화물 중 하나에 식이섬유가 있는데... 이건 거의 포기하고 삽니다. 그냥 하루에 한번 야채샐러드 드래싱없이 한바가지 먹어요. 사실 단백질보단 식이섬유가 더 힘들고 전 사실상 포기했기때문에 그냥 탄수화물로 퉁칩니다.ㅋㅋ 섭취량 말고 총 칼로리상 그렇게 의미있는 차이도 아니라서..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20.05.23 09:32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양이 보통 100g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못드셔도  최소한 그정도는 드셔야합니다. 아니면 몸에 이상이 생겨요.식이 섬유는 바나나, 고구마, 사과 등등으로 드시면 됩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바나나 집에 사다 놓고 하루에 한두개 정도 꾸준히 드시면 됩니다. 바나나랑 사과가 궁합이 좋아서 같이 드시면 최고입니다. 면역력 보강에도 좋고 눈떨림 방지에도 좋고...암튼 식이요법을 하신다면 단백질과 함께 바나나와 사과를 필히 드세요. 운동에 지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보충해주며 단백질의 분해 흡수를 도와주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더불어서 아몬드 좀 드시면 더 좋구요.
물에깃든달 2020.05.23 16:51  
100그람은 넘게 먹는 것 같습니다! 한끼에 40그람씩 3끼 풀러스 알파로 간식도 챙기니까요.
과일은 바나나를 별로 안좋아해서 망고나 청포도, 혹은 표고버섯등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입맛이 매우 중요한것 같아용ㅎㅎ
Alaskaak 2020.05.23 10:43  
오늘 점심에는 무엇을 드셨읍니까?
물에깃든달 2020.05.23 16:52  
알리올리오 볶음밥에 닭가슴살볼이요!ㅎㅎㅎ
Alaskaak 2020.05.24 06:08  
달님덕분에 모처럼 셀러드로 점심했읍니다. 채소를 많이 먹어야되는 데..
조제비 2020.05.23 11:42  
이게... 참,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171cm에  60kg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우와! 복받았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여간한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남들처럼 적당히 먹음 찌고, 않먹음 빠지는게 인지상정인데 뭘 먹어도 58kg 전후에서 노니...
60kg만 넘어보자고 먹던게 분말 프로틴이었습니다.
효과가 엄청 좋더군요. 근육도 붙고 힘도생기고..  딱 프로틴을 끊기 전까지만 좋더군요.
지속적인 설사증세로 끊고나서 5kg이 순삭!
탄수화물, 올챙배, 다이어트..  이런 님들이 부러워요.
물에깃든달 2020.05.23 16:53  
살이 안찌는 것도 스트레스라고 하드라구요... 토닥토닥..
누엇싸바이 2020.05.23 17:17  
살이 찌는 원리는 아시다싶이 너무 단순
인풋대비 아웃풋이 적으면 되죠
한달만 방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주전부리에 고칼리로리 음식 먹고
자기전에 야식에 반주 거하게 하시면 10키로는 쪄요
그런데 살 안찌는 채질분들은 그걸 못하죠
자꾸 움직여야하고 먹는거에 목숨걸지도 않고
일단 먹는걸 좋아해야 살이 쪄요
조제비 2020.05.24 09:47  
반박을 할수가 없네요.
혹시.. 작두타시는지... 
절 너무 잘 아시네요.
누엇싸바이 2020.05.24 14:19  
제가 그 반대 체질이라서요
움직이는거 싫어하지는 않는데
너무 많이 먹는다는게 문제요죠
그래서 항상 힘들게 살아요
롤러캣 2020.05.23 13:42  
연어를 다량 구입해서 매일 한조각씩 구워드시면 좋습니다 일본인들은 아침밥을 그리해서 가스렌지 버너사이에 연어들어가는 조그만 미니오븐이 장착된게 있더라구요. 소금없이 구우면 기름빠지고 담백해져서 탄수화물없이도 밥같이 잘 들어갑니다.
물에깃든달 2020.05.23 16:54  
연어 매우좋아합니다!! 그치만 비싸서 자주먹진 못해요... 코스트코 자주가는데 거기 생물연어 말고 냉동 도미살이나 냉동 아보카도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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