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이 빨리 나올 듯 합니다
예전에 썼지만 rna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잘 돼 완벽하며 영구적인 백신은 개발 할 수 없습니다. 돌연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에 대해선 기존 백신의 항체가 안 통할 수 있거든요. 완벽한 독감 백신이 개발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독감백신이라며 약이 나오긴 하지요. 그건 지난 수십년간의 모든 바이러스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새롭게 유행 시작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맞춤형으로 성분 조합한 백신을 미리 허가 받아 뒀다가 배포하는 겁니다. 그래서 100% 효과는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의 경우도 이미 전세계에 수천 종류의 변종이 퍼졌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유전형질은 새로 발생한 것이니 만큼 거의 뿌리가 비슷하기에 그에 적용 하여 백신을 전세계 선진국 연구소들이 개발 중인데 1상을 통과해 어느정도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mRNA-1273 이란 이름의 신약이 영국에서 나왔다 합니다. 1상 임상실험에서 이 약을 두번 투약받은 사람들은 코로나 감염 후 회복된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의 항체가 나왔다네요. 재발환자들이 나오니만큼 완벽한 방어는 안 되겠지만 그 정도 효과면 백신 접종 후 1년 정도는 감염 걱정 없거나 걸려도 며칠 감기 수준으로 끝날 겁니다.
저 신약 외에도 화이자의 BNT162 신약도 1/2상 동시 실험 중이라던데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고 그 외에도 서방권에서 100 개 정도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라 하고요
감염된 후 치료제로 램디시비르는 사용중이지만 효과가 약합니다.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로서 여러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약이지만 대신에 특별히 코로나 타킷치료제가 아니라서 사망율을 줄여주는 대신 회복율도 30% 남짓이라, 경증환자가 찾아서 복용하려면 지출대비 효과가 낮습니다. 하지만 치료제 후보군들도 백신과 마찬가지로 여러곳에서 연구 중이라 올해 안에 가성비와 효과 안정성을 다 가진 약이 나올 듯 합니다. 기존의 클로로퀸이나 아지트로마이신도 효과는 있지만 마찬가지로 치료를 촉진시킬 뿐 완치에 근접한 효과를 보이지는 못하기에 미흡하고요. 개발중인 치료제 중에 EIDD-2801 이란 치료제가 있는데, 개발은 미국에서 했지만 임상시험은 한국의 지트리비앤티 라는 회사와 합작으로 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 약도 램데시비르와 비슷한 항바이러스제인데 만약 성공하면 한국 회사도 명성 얻겠죠.
뉴스들을 읽어보니 백신은 내년 초 쯤엔 가격 안정화 되어 전세계로 배포될 거 같고, 치료제는 올 겨울 이전에 몇 종류가 배포 될 듯 합니다. 그쯤엔 경제 생각해서 각국들도 입국 거부 해제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