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원래 바다도 강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짠물에 발 담그고 몸 담그는 건 완전 질색이라
남부여행기나 남부이야기에는 별 감흥이 없는 편인데
요술왕자님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 막 울고 싶습니다, 가고싶어서.ㅠㅠ
이래서 사람이 없어봐야 소중한 걸 아는가 봅니다.
단순히 풍경 때문이라면 우리나라 어디든 어떠랴 하지만
굳이 해외에 가는 이유는 풍경 너머 무언가 때문이니까요.
언제나 갈 수 있을까요.
간다고 해도 작년 이전과 같을까요, 그 정서가.ㅠㅠ
보유하고 계신 사진들이며 이야기들 조금씩 풀어주시면
향수 달래는데 도움 많이 될 겁니다.
늘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