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태사랑의 추억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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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태사랑의 추억소환...

캘리아저씨 5 669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캘리포니아 에 거주하고 있는 캘리 아저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한 20년 된 것 같아요) 태사랑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네요... 

 

제가 이민을 2002년에 왔고 나름 태사랑 초창기 열정 멤버라고 자부하며 재미난 추억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 추억들도 가물가물해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요술 왕자님 사모님 만났던 이야기, 처음 태사랑 책 발간되었을 때 서로 기뻐하던 이야기, 

제가 대구로 태사랑 전국 회원님들 초대해서(아리아나호텔 2층 생맥주 집) 

재미난 태국여행 이야기 등을 많이 여쭈어 보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 집 책장을 정리하다가 이민 오면서 챙겨 온 Hello Thailand를 

다시 펼쳐보게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이트를 검색했더니 

오랜 세월을 말해주듯이 너무나 멋진 정보 들로 가득한 사이트가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입이 되어서 인사드립니다. 

 

미국에 있다 보니 동남아 여행은 지리적 여건상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 

이민 와서는 그쪽 지역 여행은 한 번도 가지를 못했는데 

말이 나온 김에 추억여행 삼아 여건이 되면 올겨울에는 한번 갈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소중한 정보들 여행 계획에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요즈음 같은 시기에는 건강이 최고이니만큼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 Comments
필리핀 2020.05.04 16:07  
오오!
태사랑 초창기 회원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코로나19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토요 2020.05.05 01:52  
반갑습니다 저도 태사랑 초창기엔 미국에 있었는데 그 후 한국 들어와 있으며 몇번 태국 여행갈때 태사랑 열심히 공부하곤했어요 2006년엔 결국 태국으로 아예 옮겨 푸켓,꼬사무이,치앙마이등등 13년간 생활했죠^^ 부디 미국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빕니다
머독 2020.05.06 14:22  
반갑습니다 전 초기에 활동은 없이 눈팅만 했었는데 제 기억이 왜곡될수도 있으나 지금도 태사랑 회원님이신 소마님 그리고 아디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그 분 아이디만 보면 여행 초기 태국에 또 가고 싶어 몸살을 앓았던 기분이 되살아 나네요. 아마 아이디가 생각안나는 그분도 미국에 사시는것 같은데......
 하루 빨리 어수선한 시기가 끝나서 여행이 풀렸으면 하네요.
캘리아저씨 2020.05.06 18:12  
댓글로 환영해주신 필리핀, 토요, 머독 님 감사합니다.
윗분들 모두들 이 방에 오랜 시간 지켜보신 분들 같아서 더더욱 반갑습니다.

머독 님이 언급해주셔서 혹시 미국 거주자가 혹시 저(?)인가 하는 막연한 생각에
다시 곰곰이 그 당시의 몇 가지 기억나는 것들을 기억해보겠습니다
(제목이 20년 전 추억 소환이니까요..*^^*)

그때 저의 아이디는 정훈 사랑(Topmu)인 것 같고 거주지는 대구였습니다.
위쪽에 고구마님 도 그 당시에도 운영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쓰다보니 소마님도 기억이 나는것 같고...
태국여행은 3번 다녀왔는데 마지막 여행을 2001년 9월 11일 배낭여행으로
요술 왕자님의 도움을 받아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도 배낭여행부터 태국까지 전화로 많이 귀찮게 했었죠)

또 한 가지는 그 당시에 대구에서 모임을 했는데 오신 회원님들 중에
서울에서 오신 회원님이 여행업에 관계되신 분이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도 있네요

제가 렉스턴 이란 차 처음 나왔을 때 1기 동호회와 태사랑 두 군데 가입을 하고 있어서
그때 렉스턴 회원님들 중에 태사랑에 관심을 가진  몇분이 계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이민을 오면서 두 군데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드리고 왔고 이민초에는 몇몇 분들은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세월 이 지남에 인연이 서서히 끊어져서 아직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주저리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은 옛 추억의 지인을 혹시나 온라인에서라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LA옆에 오렌지카운티라는 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머독 2020.05.08 16:39  
나이가 50이 넘어가니까 자꾸 추억을 소환합니다 ㅎㅎ.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기억을 더듬어 좋았던 기억을 소환하면 행복하네요 저는. 아쉬운 점은 군에간  8월에 전역하는 큰아들이 4살부터인가  부터 꾸준히 태국여행을 다녔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면서 좋아 했었는데 아이들이 크니 군에가기전  대학생이 돼서 억지로 같이 갔었는데 이건 통제도 안되고 아이들 어렸을적 처럼 기분이 안납니다. 작년 12월 초에 방콕에 있었는데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행오신 분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원한다고 다 그렇게 여행다니고 할수는 없겠으나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기회가 되는데로 아이들 데리고 다시시길 추천드려요. 여러가지 여건이 안되는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쪼록 먼 미국에 사시는데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 미군 기관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미국에 계시다니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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