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의 쓰레기 뉴스를 계기로 보는 김정일 사망 뉴스
CNN이 쓰레기 뉴스를 뱉어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중국 북한 담당 편집자인 해리 카지이아니스는 해당 기사는 쓰레기라며 취재원 한 명한테만 의존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와 편집자는 짤라버려야한다고 했네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김일성 사망, 김정일 사망 뉴스를 봐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망 기사(예측 기사)는 거짓이었습니다.
그래서 좀만이라도 언론이나 사회에 관심있는 사람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 예측 기사는 거짓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과거를 한번 돌아봅시다.
2011년 12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은 중대 보도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12시에 김정일 사망 소식을 타전합니다. 실제 사망은 이틀 전인 12월 17일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조선중앙통신이 사망을 전하던 그때 우리 군 최고통수권자들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적어도 텔레비젼 앞에서 중대 보도는 무엇인가 귀를 곤두세우고 보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회의 중이었고 합참의장은 예하 부대 순시 중이었습니다.
김일성 사망 때는 더 했죠. 아무도 예상조차 못했습니다. 김정일 사망은 김일성 사망과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발표되었는데도 아무도 예상 못했죠.
우리는 이러한 두 번의 북한 최고 지도자 사망을 통해 정말 북에 대해 아는 것이 없구나, 북쪽으로부터 무슨 정보를 캐낸다는 게 불가능한 것이구나라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그런데 CNN의 쓰레기 뉴스에 주가가 출렁이고 달러마저 오르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언론이라는 허상에 많은 영향을 받는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언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중동의 기사는 거짓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지만 미국의 CNN, 뉴욕타임즈도 다르지 않습니다.
정보가 넘치면서 쓰레기를 가려내기 더욱 힘든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