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오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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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오리탕

천억맨 9 413
오늘은 강촌 건너편의 운악산에 가려고 알람을 해놨으나 새벽에 들어와 몇시간 자고 일어사려니 도저히...
늦으막히 프로폴 주사맞고 아점은 태양(양)의 음식이라는 팥칼국수가 땡겨서 간신히 찿아서 먹고 강아지와 3시간정도 워킹중 딸에게 문자가 왔다.낙지 오리탕이 먹고 싶단다.

부랴부랴 집에 도착해서 옷껍질.황칠나무.황기.홍삼을 넣고 3시간 우린후,그육수에 오리1마리.마늘을넣고 2시간 삶아서 꺼낸후 녹두를넣고 녹두죽을 해서 먹는데 맛있다.

20 여년 전부터 매년 여름되기전에 가족들과 몇마리를 해먹는방식이다.
이유는 내가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땀을 과하게 흘리면 기력이 쇠해진다.
하여 찿은 방법중,땀은 황기로 위장의 강화 방법은 옷으로,
시작후 5ㅡ6년 후에야 효과발휘한듯 하다.
여름에 땀은 적당히.에지간한 무더위도 무난한한듯,언제.어디서든.무엇을먹든 체하는게 없는듯 하다.
나만의 여름땀 견디기 방식이다.
9 Comments
천억맨 2020.04.16 22:01  
팥칼국수 어머니가 제일잘하시는것중 한가지.면회가 안되기에 아들시켜서 봄.원피스 2.바지2을 사서 보냈는데 잠시 만났단다.니애비는 왜안왔냐고 뭐라 하셨다는소리에 눈물이 핑돌면서 갑자기 생각난 팥칼국수.
강아지와 목동의 용왕산 정자
끓고있는 옷오리탕.
볼에담긴 낙지.오리탕
캠프리 2020.04.17 00:36  
옷(X) 옻(O)
천억맨 2020.04.17 12:01  
감사합니다.
실수 했네요.
나이를 먹으니 받침과 띄워쓰기가  이젠 햇갈리고 트려지네요.
이런이름 2020.04.17 07:00  
땀이 문제라면 오미자도 좋아요. 효과도 빠르고 값도 싸고요. (같은 분량의) 황기와 같이 달여 마시면 더 좋고요.
더운 여름철에 생맥산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저는 인삼 대신에 황기를 넣어요. 오미자+황기만 사용할 때도 종종 있고요. 이게 저렴함, 간편함, 빠른 효과에 촛점을 둔 약식 생맥산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뭐... 스포츠음료처럼 활용하는 셈이죠.
물에깃든달 2020.04.17 09:11  
우아 저도 땀 엄청 많은데!! 오미자랑 황기랑 달여(?)먹으면 되나요?!! 아니면 그냥 차로 마셔도 되나요+_+
이런이름 2020.04.17 11:31  
달여 마시면 좋기는 하지만 매번 달여서 먹으려면 번거롭잖아요. 한번 만들 때 넉넉한 양을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마시는 방법이 제일 편했어요. 이 방법이 물병에 넣어 갖고 다니면서 마시기에도 좋았고요.

음... 저는 약재를 좀 넉넉하게 넣고 약간 진하게 끓여요. 혹시 너무 시면 물을 타서 마시면 되니까요.

물 색깔도 예쁩니다. 근데 이건 임시방편이예요. 생맥산 자체가 땀을 줄여주는 게 목적이 아니라 더위 먹고 늘어졌을 때 사용하는 처방이라서 땀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건 아니예요. 다만 오미자의 신맛이 갖는 수렴작용을 이용하여 피부를 조밀하게 해줌으로 땀이 좀 덜 나오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거지요. 황기를 같이 사용하는 이유도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목적도 있지만 피부 쪽에서 좀 더 활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목적도 있고요.

그냥 여름철에 덜 지치게 해주는 음료 정도로 생각하고 만들어 보세요. 의외로 좋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타이거지 2020.04.17 07:37  
오..마이~갓!!
울 감동이,일케~가까이서 보니..무쟈니~잘 생겼네?!..거지 놀랬씨유^^! 뽀뽀뽀^^
저..총명하고 그~윽한 눈빛^^반들반들~한 콧등하며..어쒸~ 예쁘닷!!
한 인물 하는구나....여지껏 믈렀씨유^^.
견공도 인물나고 봐야 허고..거지도..리모델링 혀야 될튼디..ㅡ..ㅡ"

거지도 양인이라..몸이 열열^^하고 여름철 땀이 범벅^^
로스구이와,복음탕은 접해 봤는데..
오리탕도 접해봐야겠군요.
물에깃든달 2020.04.17 09:12  
너무너무너무 맛있겠어요ㅠㅠ 저는 엄마찬스 써야겠습니다. 얼굴 못본지 두달이 다되어가요ㅠㅠㅠ 이번주에 달려갑니다!
롤러캣 2020.04.22 14:14  
옻나무 먹인 오리인가요? 옛날에 외가에서 마당에 몇마리 키운 기억이 날까말까 합니다.
검은 개는 동행삼아 자주 데리고 다니시나 봅니다. 의젓하고 예쁘네요. 집에만 있는 개한테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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