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100~ 1200칼로리를 먹고있다고 저번에 이야기 했는데요..

이게 재밌는게, 저는 무조건 닭가슴살이랑 고구마만 먹고 살아야 하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뭘 먹든 딱히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몇가지 제약사항은 있지만, 쌀밥을 먹든 현미밥을 먹든 흰빵을 먹든 제한 칼로리 이하(탄단지 비율은 지키며) 먹으면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기뻐했지만...

실재로 좋아하는 것으로 먹어보려고 하니 도저히 한끼분량이 나오지 않더군요..-ㅅ-;; 버터나 설탕이 사정없이 들어간 흰빵으로 한끼 탄수화물이나 칼로리를 채우려면 정말 눈물나게 조금 먹어야 해요; 반면 좀 거친 베이글이나 호밀빵등으로 하면 좀 더 먹을수(...)있죠. 먹고나서 포만감 유지도 달라요...=ㅅ=

단백질도 삼겹살 100g랑 닭가슴살 100g랑 그릭요거트 100g는 완전 달라요; 포함하는 다른 영양소나, 단백질 함량이 달라서 단순히 칼로리로 비교하는게 별로 의미는 없지만 굳이 하면 순서대로 300. 130, 55 에요=ㅁ=

그러다니보 결론은 이거죠.

적은 양(혹은 칼로리)로 배 안고프게 먹고 유지할 수 있는 식품은 최대한 자연식품에 가까운걸 먹어야 합니다...-ㅅ-; 채소(뿌리말고 잎만)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터지게 먹어도 절대 괜찮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뭐, 저는 대략 하루칼로리 맞추면서 이틀에 한끼정도는 먹고싶은걸 제가 손수 요리하고 있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