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태국 휴양지 바닷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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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방울방울 태국 휴양지 바닷가 풍경

고구마 10 853

 

빠똥, 까론, 까따 해변을 필두로 각자 개성 있는 해변과 리조트들로 촘촘한 섬 푸켓,

푸껫에서 출격하는 일일투어 차량에 실려 여행자들이 엄청나게 많이들 향하는 팡아 만,

그리고 피피섬과 아오낭해변 근방 섬투어, 타운의 주말 야시장으로 유명한 끄라비 주.

작년 9월 풍경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까따 해변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해변 뒤쪽으로 클럽메드가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해변 분위기가 덜 부잡스럽거든요. 

이 거대 리조트의 담 때문에 해안가로 가려면 빙 둘러가야하는 단점은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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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론 해변은 파도가 쎄고 수심이 급경사 구간이어서 사망사고가 적잖이 나는 곳이어서 물놀이할때는 주의를 해야해요. 저희도 이 해변에서 요단강 건널뻔한적 있었어요. -_-;

그때 생각하면 정말 오싹합니다. 

하여튼 해변 라인이 직선이고 길어서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 뿜뿜나는 곳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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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팡아만을 일일투어로 방문하게 되는데요....

투어 프로그램을 따라 카약도 타고 절에도 방문하고 제임스 본드 섬도 바라보고 말입니다. 

저희는 팡아만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는 뷰포인트가 있대서 차 빌려서 가본 곳이에요.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방문할 곳은 아니고... 저희도 차 빌린김에 한번 가봤어요. 

대략 풍경은 이렇습니다. ^^ 멋있어요.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페북이나 인스타용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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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상태는 영 기대이하이고 이 부근의 식당들도 뜨내기 여행자 전용 식당인지라 가격에 비해 맛이 형편없는 편이긴 하지만...

아오낭 해변의 저녁나절 석양은 분명히 사람 맘을 좀 뭉클하게 하는게 있어요. 

해가 지길 기다렸다가 석양빛에 흠뻑 젖은채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오는게 이 해변에서 한 우리의 유일한 액티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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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무리는 끄라비 강변의 야외 노점식당에서의 고기와 맥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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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누엇싸바이 2020.04.02 13:27  
가고싶네요
비육지탄 2020.04.02 13:39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소개 되어있는 식당에서
난생처음 고개를 끄덕거린게 까타마마 레스토랑 이었어요 ㅎㅎ
빈곤한 여행자인 제가 로망을 갖고있는, 까타노이의 임피아나 리조트도 생각나네요 ^^
망고찰밥 2020.04.02 13:45  
파도 거품이 방울방울...
맥주 거품이 방울방울...
까이양 보니까 입속에 침이 방울방울...
타이kwan 2020.04.02 13:46  
얼추 15 년전에 몇개월 머물던 까말라가 그립습니다...
K. Sunny 2020.04.02 14:17  
캬 ...
모든 사진 한 장 한 장에서 감정이 마구 밀려옵니다.
마지막 두 장 사진은 특히나? ㅎㅎㅎㅎㅎㅎ

싸멧낭치 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푸켓은 아무도 푸켓 밖으로 나가지도, 푸켓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혀버렸어요. ㅜㅜ 너무 푸켓에 확진자가 많은데 다들 고향간다고 나가버리니 각 시골에도 심각하게 번질까봐 푸켓에서 결정한건데, 마치 캐스트 어웨이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에요.
윌슨~~~~ ㅠㅠ 섬에 갇힌 ........ ㅠㅠㅠㅠ ㅎㅎㅎ

이제 펀낙님네 캠핑하러 갈 계획은...
한 두 세달은 미뤄지지 않을까 싶어요. 바로 옆 도시에 계신데 이제 뵐 수도 없네요 ㅎㅎ
angra 2020.04.02 15:59  
그립고 그리운 풍경들이네요
타이거지 2020.04.03 02:44  
ㅠㅠ.
까타야~~~~~~~~~~~~!!
팡아야~~~~~~~~~~~~~~!! ㅠㅠ
싸멧낭치야~~~~~!! ㅜㅜ
무양~~!!  ㅠㅠ까이양~~ ㅠㅠ 리오야~~~~!! ㅠㅠ 싸왓디~ 어흑 ㅠㅠ 카...
추억이 방울방울,
눔물이 방울방울 떨어져여 ㅠㅠ
heyjazz 2020.04.03 09:09  
어...... 고구미님........
이런 사진 올리시면 너무 힘들어요...ㅠ.ㅠ
어제 마눌에게 코로나 지나가면 놀러가자구 했다가 등짝 스매싱 당했는데......
이런이름 2020.04.03 12:25  
까론해변이 위험하다는 글을 읽으니 어려서 다이빙한다고 문막 어디쯤에 있는 강 절벽에서 뛰어내렸다가 물 속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려 죽을 뻔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놀이...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가 나는데... 정말 안전위주로 놀아야 해요.
망고찰밥 2020.04.03 15:13  
푸껫 갔을때 해변쪽은 숙박료가 비싸서 못가고 시내 도미토리 지내면서 해변에는 낮에 노선 썽태우타고 바다 구경만 갔다왔어요.
해변 사이에 이동하려니까 거리도 가까운데 썽태우 300밧씩 내라고 해서 못타고,
그냥 노선썽태우타고 시내-빠똥 해변-시내, 다시 노선썽태우타고 시내-까론 해변-시내, 시내-까따 해변-시내.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구경갔다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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