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이면 생각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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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오늘 그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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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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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뉴질랜드에서 혼자 지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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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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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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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고를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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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그의 영화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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