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으니 꽃구경 랄라~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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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 13:17
일년내내 꽃이 피는 열대지방과 달리, 우리나라는 봄 꽃이 단연 예쁘죠. 산에는 철쭉, 진달래의 붉은색이 너무 이쁘고, 도심의 하얀색 벚꽃도 정말 아름답죠 ^^ 벚꽃잎이 바람에 후루룩 날리며 떨어질때는 정말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살짝 올 정도에요.
평년에는 3월부터 시작되는 봄맞이 꽃놀이 간혹 가기도 했는데... 올해는 그 마음을 살짝 접어놓고 그냥 집 근처에 한 두그루 피어있는 꽃나무를 바라보면서 봄기운 느껴봅니다. 오고갈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호로로 열리는데 그 자태를 보니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태국에 가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귀하게 여겨지는 양란이 나무 그루터기 여기저기 막 자라고 있고... 복을 부르고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다가 푸앙 말라이 라고 부르는... 하얀색 자스민으로 만든 꽃걸이를 택시나 사당에도 많이 걸어놓기도 해서, 하여튼 태국가면 꽃들을 이래저래 자주 접하게 되는거 같아요.
일년내내 꽃이 피는 태국의 꽃 사진이나 한번 올려봅니다.
작년 치앙마이에서 찍은 꽃들입니다.
연꽃
연과 물배추
안찬(버터플라이 피)
차바(히비스커스)
덕 항녹융(공작새꼬리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