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리포터 망고찰밥이 방콕 여행자거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긴급명령 시행 2일째. 오늘도 교통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우선 시행 첫날인 어제밤(2020년 3월 26일) 람부뜨리로드 사원뒤편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대충 어두침침한게 썰렁합니다. 노점도 없고 외국인들도 드문드문 다닙니다.

카오산로드입니다. 여기는 아예 도로바닥을 새로 포장하는 공사를 하고있습니다. 그냥 공사장입니다. 

경찰서 주변 버거킹 매장안인데 손님들이 잠시라도 앉을수 없도록 의자들을 전부 엎어놨습니다. 지금 영업하는 중인데도 망해서 문닫은 가게처럼 해놨네요. 손님이 앉기라도 하면 단속에 걸리겠죠.

영업하는 다른 몇몇 음식점들도 다 의자를 테이블위에 올려 엎어놨습니다.

람부뜨리로드 양쪽 사이에 있는 노점들은 일부 장사하고 있습니다. 구운옥수수, 꼬치같은거 조금 있습니다. 예전처럼 많이 쌓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손수레 끌고 다니는 과일장수들은 한둘씩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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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0년 3월 27일) 오전 11:30 정도입니다. 쌈쎈 누보씨티호텔 근처 도로가 입니다. 차량이 평소보다 많이 적고 시내버스는 다니는데 승객이 많이 적습니다. 북부터미널 가는 3번버스, 기차역가는 53번버스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승객은 없어도 운행간격은 아직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땅화생 백화점은 문닫았지만 1층슈퍼마켓은 영업합니다. 생필품 파는곳은 영업한다고 합니다. 앞에 간식같은거 파는 노점들 숫자가 줄었지만 약간 있습니다.



람부뜨리로드 입구쯤 반찬가게. NITTAYA THAI CURRY. 

 

이 가게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오는 버스들이 여기에서 내리고, 다시 그 버스를 타면 공항으로 갑니다.

 A4버스는 돈므앙공항으로 가고 S1버스는 쑤완나폼 공항으로 갑니다.


11:40쯤 쑤완나폼 공항 S1버스 한대 지나갔습니다. 돈므앙공항 A4버스도 한대 지나갔습니다.




다음 버스가 오려면 30분이상 기다려야할테니 환전가능한지 알아보러 갑니다.

일반 은행환전소는 모두 문닫았습니다.

람부뜨리로드 구석 사설환전소인 레인보우환전소에 왔습니다.


환율이 게시되어있네요. 영업한다는거죠.

 

혼자하는 곳이라 사람이 종종 화장실 가느라 자리를 비웁니다. 5분쯤 기다리니까 사람이 왔습니다.

100달러와 여권을 내미니까 여권은 안받는다고 합니다. 안 만지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바트화만 주네요.

다시 버스정류장에 와서 다음 공항버스를 기다려봅니다. 탈건 아니지만 방에들어가도 할일이 없어서 말이죠.

12:20 쑤완나폼 공항버스 S1버스가 왔습니다. 아까 그 앞차와 시간 간격은 40분입니다.


12:38 돈므앙 공항가는 A4버스가 왔습니다. 앞차와의 시간간격은 1시간입니다.

이 A4 버스에서 공항에서 온 외국인 승객 몇명이 내렸습니다. 치앙마이나 어디서 국내선 타고 온거겠죠.

일단 오늘은 정상간격으로 운행되는것 같습니다만, 

항공편이 거의 다 없어지고 있으니, 아마도 이 버스들도 며칠내로 운행을 대폭 줄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공항에 갈때 이 S1이나 A4 버스를 이용하려면 비행기 출발시각 4-5시간 전부터 여기서 기다려보고, 1시간 넘게 기다려도 안오면 택시를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일반 시내버스들도 승객이 너무 적으니 곧 운행을 줄일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