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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US 회원님들께

sarnia 36 1024



캘리포니아에서부터 뉴욕 아일랜드에 이르기까지, 
미국본토 전역을 습격COVID-19 노블코로나바이러스 침략군에 맞서 대격전을 벌이고 있는 내 가족, 내 사촌들과 조카들, 내 친구들, 내 회사동료들, 온라인에서 만났던 분들(태사랑 미국회원님들 포함) 그리고 모든 미국거주민들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합니다. 

고국속담에 절간이 망하려면 새우젓 장사가 들어온다는 말이 있는데, 
어쩌다 재수가 없으려니 등신같은 작자가 대통령으로 들어앉아, 
두 달이나 두 눈 멀뚱거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바람에 3 억 3 천 만 명에 달하는 제국인구가 이 전대미문의 대환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힘들때마다, 여러분이 학교다닐 때, 혹은 행사 때, 혹은 시민권 선서식 때 들었거나 불렀을 저 노래 'This land is my land' 를 기억하며 
유사이래 가장 교활하고 스마트한 종류로 알려진 이 강력한 노블코로나바이러스 침략군과 잘 싸워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간 생전에 겪어본 일이 없었을 엄청난 고난이 닥칠지 모르고, 
여러분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 밖에서는 도움과 격려의 메시지보다 조롱과 비난을 보내는 소리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고소해하는 소인배들도 있을 것 입니다. 

평소에는 콩가루나라였다가도 고난이 닥치면 강하게 단결해 온 '제국시민'들의 전통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안에서 말 안듣고 엉뚱한 짓 벌이는 철딱서니없는 열등시민들은 여러분 스스로 단속해서 희생자를 최소화하고 하루라도 빨리 전쟁종료선언을 하게 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 주, 워싱턴 주, 캘리포니아 주.  

특히 그 중에서도 전 시민이 가장 어려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세계의 심장 뉴욕시 5 개구역 (맨하튼, 브롱스, 브루클린, 퀸스, 스테이튼아일랜드) 시민들에게 뜨거운 연대와 격려를 보냅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현재 미국 내 확진자 수 33,276 명, 사망자 수 417 명  


        
  

 

36 Comments
필리핀 2020.03.23 10:52  
원래부터 트럼트 지지했던 부류는 그렇다치고
힐러리 싫어서 트럼프 찍었다는 작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자신들이 한 뻘짓은 까맣게 잊고 있겠죠?
sarnia 2020.03.23 11:01  
트럼프같은 자는 겁이 많은 유형의 인간입니다.
사람은 위기 때 true character 가 드러나는데 트럼프가 그 모양이지요.
우선 가구당 3 천 달러씩 현금으로 뿌릴 모양인데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나라가 온통 패닉에 빠진 것 같아요.
필리핀 2020.03.23 15:29  
뉴욕과 뉴저지와 휴스턴에 친척이 살고 있어요
현재 재택근무 지침 받고 생필품 확보 중이라고 하네요
65세 이상은 집콕해야 하고 생필품 쇼핑은 일주일에 한번
지정된 요일과 장소에서만 해야 한대요ㅠㅠ
땡깡 2020.03.23 11:08  
L.A.  .. 정말로 힘들어요 ㅠ.ㅠ.
비까지 주룩주룩 옵니다 ... 3월말 에 비 라니
 지도자 하나 잘 ~~~ 만나서 한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걸 합니다 ..
비오는 저녁 에 권총 손질 하면서 ㅠ.ㅠ. (얼마나 정부 가 잘났으면
개인  이 자기 방어 위해서 권총 손질 일까 )
sarnia 2020.03.23 11:16  
그거야 미국나름의 자가보호역사에서 비롯된 거니 저는 뭐 그려러니 합니다.
권총은 권총대로 있더라도 사거리가 길고 명중률이 높은 라이플 계통을 따로 보유한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숙부와 숙모(숙모는 아직 생존해 계심)는 두 분 다 군인출신인데 라이플을 몇 자루 씩 집에 두고 있더군요. 
저도 LA 에 사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LA 에 비가오면 다들 좋아하더군요. 원래 비가 드문 곳이죠.
salinasyoon 2020.03.23 14:47  
안녕! 땡깡님(1004)...ㅎㅎㅎ
비육지탄 2020.03.23 11:37  
늘 그렇듯이 한국은 벌써 정신면역이 생기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어찌나 중시 여기는가 남이야 어떻든 꽃 핀다는 동네에 우르르 몰려가고요
마스크를 마치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라고 여기는지 아무곳이나 자신있게 막 다닙니다
심지어 사람 많은곳에 아이들을 끌고 다니면서도 마스크 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일본은 ㅋ 제대로 Fucked up 이고요
혹시라도 잘못될까 중국마냥 확진자통계 감추고, 진단검사도 안하고 버틴
채무를 이자까지 쳐서 한꺼번에 납부해야 할 판입니다
평소 부드럽고 우유부단한 캐나다가 이 와중에 결단을 내렸군요
올림픽 1년연기 안 할시 불참선언 ㅋ 유럽에서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하긴 이태리,스페인은 불참선언은 커녕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어도 여의치않은 컨디션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염려하는 부분은 전염병이 통제되고 종료되고나서 발생할
아시아 책임론과 그에 따른 인종차별 입니다
이건 한번 발생하면 반영구적일 수도 있습니다 ㅠ
어쨋거나 저는 여행자이며 계속 여행해야 하니까요
필리핀 2020.03.23 15:31  
백인들이 주인 행세하는 곳만 안 가면 됩니다
그런 데 말고도 갈 데는 많잖아요~ㅎㅎ
비육지탄 2020.03.24 00:26  
안타깝게도 제가 가고싶은 곳은 거의 모두 영어가 공용어고,
거의 모두 영어로 투어를 가이드하며,
거의 모두 백인 여행자들이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태국은 과연 아닌가요?
sarnia 2020.03.24 03:22  
저는 캐나다 도시들 중 백인비율이 높은 도시(약 63%) 인 에드먼튼에서만 20 년을 살고 있어요. 인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사람됨이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있는 편이라고도 할 수 있죠.
코비드19와 관련한 인종갈등으로 말하자면 오히려 아프리카 같은 곳이 진짜 문제인 것 같더군요. 캐냐 소식을 보면 말이죠. 아시아인들 끼리의 차별과 적대는 말할나위도 없고요. 세상은 무슨 일이나 벌어지는 곳. 한 부분에 너무 걱정을 집중하지 마세요. 미국에서 비즈니스 오너들이 무장하는 이유는 실업증가로 인한 범죄를 우려해서 인데, 이거야말로 현실적인 걱정거리죠.
필리핀 2020.03.24 04:00  
지금 동양인 차별과 혐오가
제일 심한 곳은 유럽이에요
오래 전부터 그래왔죠

엘에이 사는 한국 교민들은
예전 엘에이 폭동 때의 기억 때문에
무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네요
sarnia 2020.03.24 08:48  
1992 년 4 월 29 일, 이 날은 미주동포라면 검색도 필요없이 그냥 기억하는 날이죠. 캘거리에 살 때인데 뉴스가 나오기도 전에 LA 에 있는 사촌형에게 먼저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 날 월셔가 총격전에 참전했던 그 날의 용사들은 지금쯤 제 나이 또래가 되었거나, 노인이 되었거나, 돌아가셨거나 했을 거예요. 벌써 28 년이 지났죠.

이 사건은 로드니 킹 사건이 촉발한 흑백갈등이지만 전투는 엉뚱하게도 한인커뮤니티와 흑인들 사이에 벌어진 가슴아픈 사건이예요. 한인재산피해액이 당시 돈으로 4 억 달러에 이를만큼 엄청난 피해를 입었어요. 

어쨌든 이 사건은 전투기간과 전선이 분명했던 인종갈등었는데, 지금 일어나는 불안요소는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강도나 도둑놈들 같은 아주 짜증나는 거예요. 거기다 전염병도 불안하고.

“먼저보고 먼저쏘자”

유럽은 우리 구역이 아니라 잘 모르는데, 거기를 관할하고 있는 실력있는 패밀리를 찾아 손 봐달라고 부탁하면 될 거예요.
비육지탄 2020.03.24 21:22  
씨? 잇츠 올레리 헤픈
피플 스타트 바잉 어 건 애즈 아이 톨드 야
굳이 여행지 아니더라도 현지에선 벌써부터 혐오범죄의 기미가 짙은가보네요
영어 못한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무슨 얘긴지 아시잖아요 ㅎㅎㅎ
필리핀 2020.03.24 03:57  
태국은 백인들이 봉노릇 하는 곳이죠~ㅎㅎ
이런이름 2020.03.23 12:25  
굳이 공산주의 국가나 미국을 적대시하는 국가/사람들이나 쓸만한 단어로 미국을 표현하셨네요.
sarnia 2020.03.24 03:27  
희망적인 메시지도 좋지만 reality를 그대로 반영하고 싶었어요.
이런이름 2020.03.24 05:00  
자유민주국가들에서 쓰는 일반적인 말을 놔두고 미국을 비방하고 폄훼하려는 자들이 쓰는 단어를 (현실성 반영하기 위해 ) 의도적으로 사용한 거라는 거지요? 음...
sarnia 2020.03.24 08:56  
제국이라는 용어 말인가요?
저는 이 용어를 긍정적인 의미에서 사용했어요.
법이 존재하지 않는 정글같은 국제사회에서 폴리스 노릇을 해야 하는 나라가 있어야 한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국가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 개념이 (아직 멀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근접해 있는 나라가 미국이어서 저는 항상 이 나라를 우호적으로 묘사해 왔어요.

제가 트럼프와 대안우파를 비난하는 이유는 이 집단이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한 다문화주의라는 미국의 기본가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이런이름 2020.03.24 11:08  
저도 sarnia님이 제국이라는 단어 속에 조롱이나 악의를 담아 사용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떤 단어들은 어떤 계층, 어떤 민족, 어떤 인종에게는 특히 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잖아요. 더구나 그것이 사전적 의미도 아니고 통상적으로 이해되어지는 의미도 아니라면 더 그럴테고요.

제국이라는 통치체제에서 암울한 식민시대를 겪었던 민족들에게는 제국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이미지와 거부감으로 먼저 다가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미국=제국'이란 인식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출신 거주자들에 대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더불어 미제(美帝)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민에게도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을 제국으로 표현하는 사람의 사상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저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신경쓰지는 않아요.

sarnia님이 사용하고자 했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는 했습니다.
jjjay 2020.03.23 13:29  
스페인 외출 가능사유
허가서류는 내려받아서
1. 식료품 약국 담배가게 가는곳
2. 아파서 병원 . 약국방문
3. 도움 필요한 가족 동반
4. 개 산책 ~~ ( 이웃에서 빌려달라고 ㅋ)

창문밖으로....아 심심해 하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
salinasyoon 2020.03.23 14:44  
먼저 CA주에 거주하는 태사랑 US 회원으로서 격려와 위로의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야 이미 은퇴를 하였으니 경제적인 문제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진짜 지역에서 자영업 하시는분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벌써부터 전전긍긍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라 당사자들이 걸리지않는 이상은 별로 문제를 삼지않는데 당장에 한달벌어 한달 생활하시는 분들은 엎
앞으로 닥쳐올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 힘들게 다가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County에도 14명이 확진 판명되었고(실제로는 더 많을터인데 검사를 안(못)해서 숫자상으로 안나타날뿐) 어제 드디어 사망자도 1명 나왔습니다. 복잡하던 거리에는 40 여년전 이민 왔을당시의 거리보다 더 한산하게 차들도 별로없고 사람들도 없고 때로는 한산한게 유령의 도시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주위의 마켓에는 비상용품(? 물을 비롯하여 화장지 등)은 거의 없습니다. 미전역에서 하루에도 확진자가 몇천명씩 늘어나는 이 상황이 언제쯤 정리될까? 연약한 피조물로서는 창조주앞에 두손모아 무릎을 꿇어봅니다. 하루속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2020.03.24 01:49  
미국도 재빠르게 코로나 검사 및 치료 비용을 중앙 정부가 100% 부담한다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하고 트럼프가 신속하게 받아들여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서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증상 의심 격리자와 무증상 감염자 및 전체 감염자 80%에 해당하는 가벼운 증상 감염자들의 격리에 대한 지원이 없어 격리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정부는 전국민에게 천불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힐러리를 배출한 민주당(정확히는 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에서 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타고난 거짓말쟁이에다 나쁜 놈이지만 민주당은 그 트럼프보다 백 배 천 배 더 나쁜 놈들입니다.

트럼프는 전형적인 포퓰리스트지만 그래서 대중을 위할 줄 압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어려운 미국 중산층 이하의 민중들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오바마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 대통령이 됐지만 서브프라임으로 집을 빼앗긴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브프라임을 팔았던 금융 회사를 처벌하겠다고 떠벌렸지만 이 역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한국의 현재 야당보다 못한 놈들입니다.

트럼프의 UBI(기본소득)를 지지합니다. 대한민국도 트럼부 정부처럼 늦지 않게 재난 기본 소득을 집행했으면 합니다.
우사랑 2020.03.24 10:38  
격려와 위로의글에 감사1표 추가,,

또람쁘놈 왈!!!!
작년에만 독감으로 4만명 가까이 죽었는데,,
코로나 그깟것 별거 아니니
신경 안써도 된다고 떠벌리더니,,
미국
곧 세계최고의 코로나 감염자1등 국가
되는건 시간문제...
어제는  비니니스 마치고 답답해서
차로 한시간정도 이곳저곳 운전하면서
귀가 했습니다..
미국의 질병관리센타 본부가  애틀란타에
있습니다...
(3군데)
cdc 정문앞을 지나는데(나무로 둘러싸여서건물이
잘 안보입니다)
참으로 기분이 묘하더군요~~~~

지미카터 라는 동네는 스페니쉬
집단거주 지역인데..
유몉타코집 안에 수십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저녘을 먹는데
그동네 단한명도 마스크 낀애들 못봄.
토요일 밤에는 좁디좁은 멕시코클럽에서
남녀 끌어안고 (완전 한국 지루박 80프로 흡사한춤)
춤추고 개난리 부루스 입니다...
몇명에게 코로나 겁안냐고 물어보니
스페니쉬들은 스트롱해서 걱정 안한다네요..
한국 당구장 몇군데도 갈데없는 인간들
모여서 당구치면서 놀구요...
이시국에 도저히 믿기 힘드시죠?
이게 미국현실~~~
여기는 한국마켓에이제 사재기는 끝난는지
쌀이든 라면이든 풍부한테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반도 안보입니다...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정부에서 주는 돈도 상원에서 부결.
세계 촤악의 의료혜택 후진국
또람프넘의 노가리는 곧 재앙으로
서서히 다가옵니다...

리커스토어는 무지무지 잘돼네요..
집에서 모두들 짱박혀서 술마실일 외에는

미국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질 도시에서~~~)
sarnia 2020.03.25 03:19  
저하고 비슷한 행동을 하셨네요.
저는 토요일 오전 시내 여기저기를 드라이브하고 다녔어요.
마치 유령도시처럼 텅 빈 도시를 1 시간 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나저나 트럼프는.. 한국에 구걸사절단을 보낼 줄 알았는데 자기가 직접 청와대에 의료물자 요청을 했네요. 시료에 대한 FDA심사통과를 보장하면서 말이죠.
sarnia 2020.03.24 11:37  
요즘 교회를 비롯한 집회에 가신다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의료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복종과 협조입니다.

지금 상황은 훈련(drill) 이나 농담이 아닙니다.

Social distancing 은 협조요청이 아니라 사회적 명령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종교집회의 자유는 기본권이 아니라 폭력이며 죄악입니다.

집회에 가는 자가 부활한 예수라도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 입니다.
타이거지 2020.03.25 05:36  
sarnia 님의 건강과,
미국 교민 여러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sarnia 2020.03.25 10:58  
미국이 현재 의료물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 많은 돈으로 그동안 떡을 사먹었는지 의료진 감염보호장구부터 에크모에 이르기까지…
특히 뉴욕주와 뉴욕시에서 절대부족하다고 하니 한국이 형편이 되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욕주에서는 연방정부에 인공호흡기 수 만 개를 지원요청했는데, 연방정부에서 지원한 수량은 고작 400 개 였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 번에 미국이 구걸사절단을 보낼 거라고 했는데,
사절단을 보낼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사정이 급해서 트럼프가 오밤중에 청와대에 직접 전화해서 구걸을 한 것 같습니다.

------

타이거지님도, stay safe and healthy.
이런이름 2020.03.25 11:45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구걸사절단'이 아니라 '직접 구걸'에 나섰다고. 어떤 때는 한국사람이 한국을 더 무시하는 거 같아요.
sarnia 2020.03.26 03:38  
제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은 조선족 운운하며 한국에 들어와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을 비난하는 사람들 입니다. 자기들이 하기 싫어하는 노인과 환자수발하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덮어씌우며 배타하는 건 배은망덕 외에 아무것도 아니지요.
트럼프도 며칠 전 느닷없이 중국바이러스 운운하다 중국고위관료가 미국이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말을 하는 것에 화가나서 한 두 번 사용했음을 시사하며 더 이상 그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지요. 아직도 우한폐렴이란 용어를 고집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있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이런이름 2020.03.26 05:12  
배타적인 성향은 자신감이 없을수록, 경제적으로 불안할수록, 생각이 짧을수록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던데... 좀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만일 어떤 의도를 갖고 일부러 사용하는 거라면 유치하고 한심한 사람들이고요.
필리핀 2020.03.26 08:05  
중국동포 비하하거나
중공, 우한폐렴,
이런 용어 쓰는 사람들은
일베이거나
일베에 동조하는 사람들이에요
sarnia 2020.03.26 08:42  
멀쩡한 정당 (하도 당이 많아져서 이름이 뭔지도 생각이 안 나지만, 무슨 통합당인가..) 대표라는 작자도 우한폐렴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중공이란 단어는 태사랑에서 30 년 만에 처음 접한 거 같아요.
이제 타이완을 자유중국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나올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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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현재 미국 확진자 수 65,285 뉴욕시(뉴욕주가 아니고) 확진자 수 17,856
필리핀 2020.03.26 10:02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모 정당의 원내대표까지 지낸 분은
일베 폐쇄를 공개적으로 반대했지요

https://www.ytn.co.kr/_ln/0101_201803270955065949
비육지탄 2020.03.26 12:02  
근데 우한폐렴은 왜 사용하면 안되죠?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홍콩독감,일본뇌염..등 이런것들도 틀린거라는 말씀인가요?
sarnia 2020.03.27 03:31  
홍콩독감 일본뇌염 등은 왠지 문학적이면서도 낭만적으로 들리는데 우한폐렴은 인종차별적으로 들려서 그럴거예요.

암튼 지나간 건 할 수 없고 현재진행중인 코비드19 는 인류의 단결을 위해서라도 중립용어로 부르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우사랑 2020.03.27 11:52  
저의 에상대로
전 세계 코로나19 1등 국가 등극~~~

재앙의 시작일 뿐입니다..
마스크 쓰고 다니는 미국넘들
잘 안보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