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늘부터 초강력 국경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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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늘부터 초강력 국경봉쇄

sarnia 36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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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수상이 오늘 오전 (MST) 전 세계를 상대로 국경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주말, 보건장관 성명을 통해 해외에 나가있는 모든 캐나다시민은 민간항로가 열려있는 지금 지체하지말고 귀국할 것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했을때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캐나다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아래의 카테고리로 제한됩니다. 

 

첫째, 캐나다시민

둘째, 캐나다시민의 직계가족,

셋째, 캐나다 영주권자

넷째, 외교관,

다섯째, 승무원 

여섯째, (현재로서는 이라는 단서가 붙은) 미국시민 

 

이상의 카테고리에 속한 사람들은 각자 민간항공편을 확보한 후 아래 4 개 공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입국해야 합니다. 

아래 4 개 공항이 아닌 다른 캐나다 내 공항의 국제선 도착은 봉쇄됩니다. 

 

1.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온타리오 주)

2. 벤쿠버 국제공항 (브리티시콜롬비아 주)

3. 몬트리얼 피에르엘리옷트루도 국제공항 (퀘백 주)

4, 캘거리 국제공항 (알버타 주) 

 

캐나다로 들어오는 모든 민간항공사는 츨발지 공항에서 모든 승객들의 항공기 탑승전 발열검사를 해야 합니다.

위에 열거한 6 개 카테고리에 속한 여행자라 할지라도 출발국 공항 발열검사에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기탑승이 거절됩니다. 

 

현재 한국여행을 포함해서 해외여행 중인 분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빠른 항공편을 확보한 후 귀국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대서양노선이 아비규환의 생지옥을 연출하고 있는데, 오늘 조치로 그 혼란상은 가중될 것 입니다.   

국경봉쇄가 한 두 개 나라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 민간항공로가 닫히면 COVID-19 crisis가 종료국면에 이를때까지 귀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게 몇 달이 될지, 혹은 그 이상이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 발표된 6 개 카테고리에는 현재 캐나다 밖을 여행중인 유학생이나 외노자(워크퍼밋 소지자)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캐나다 공항에서 내국인에 준하는 입국대우를 받던 미국 영주권자에 대한 언급도 없습니다. 

위 세 가지 카테고리(유학생, 외노자, 미국 영주권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현재 머물고 있는 나라의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문의해 보기 바랍니다. 

 

 

36 Comments
sarnia 2020.03.17 09:51  
멕시코가 미국국경을 폐쇄하면 영화가 현실이 되는 겁니다.
윌 스미스 좀비영화 I am Legend.
이런이름 2020.03.17 09:56  
이게 육상통로도 봉쇄되는 건가요?
salinasyoon 2020.03.19 11:18  
오늘아침(미국 현지시간 3월 18일 아침)에 트럼프 대동령이 미국과 캐나다와의 국경(육로)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출입국은 당분간 금지한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런이름 2020.03.19 16:20  
저도 뒤늦게서야 그 뉴스를 봤어요. 어제도 여기 올라온 글을 보고 뉴스를 찾아봤고 오늘도 그랬네요. 세상 돌아가는 거에 담을 쌓고 있다보니 미국뉴스마저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고 있어요. 좋은 소식/화급한 소식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sarnia 2020.03.17 10:31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업댓되는대로 보도가 나올 겁니다.
새 뉴스가 있으면 여기에도 덧글로 올리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미국국경은 아직 개방하고 있으니까 미국에서 14 일 이상 머물렀으면 외국인이라도 입국을 허용할텐데,
암튼 현재 발표된 카테고리만을 보면 캐나다시민 및 영주권자와 미국국적 이외에는 입국금지입니다.
미국영주권자시면 현재로서는 입국하실 수 없다고 보아야하고
미국시민이시면 아직은 입국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이라고 말씀드린 건, 미국상황에 따라 미국국경도 폐쇄(미국시민도 입국금지)한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든 게 혼돈 그 자체입니다.
이런이름 2020.03.17 10:42  
뉴스릏 찾아 봤는데 미국국적자는 왕래가 가능하네요. 근데 영주권자에 대한 내용은 안보이는군요. 보통은 같은 대우를 받던데 이 경우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sarnia 2020.03.17 11:11  
네. 말씀드린대로 미국국적자는 육로 항공 다 가능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영주권자도 같은 대우를 해 주는데, 이번에는 exemption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영주권자분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보다 더 혼란에 빠진건 유학생과 외노자들입니다.
학교들과 외노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갑작스런 조치에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필리핀 2020.03.18 11:23  
카나다에서 동양인들이 테러를 당했다는데...
거기도 인간 쓰레기들이 있는 모양이죠?
sarnia 2020.03.18 11:51  
검색해보니 한국뉴스에 몬트리얼에서 한국인 한 명이 피습당했는데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만 나오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세상 어디에나 벼라별 종류의 인간들이 있죠. 예외가 어디 있겠어요?
그나저나 미국에서 대형마트 운영하는 한인들은 AR15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기도 한대요. 패닉약탈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공중위협사격하면 다 도망간대요. 근데 자동은 아니고 반자동일거예요.
여러 인종이 섞여있으니까 인종간 갈등도 당근 벌어질 수 있죠.
생각보다 별거 아니예요.
필리핀 2020.03.18 12:04  
'한국인'인지는 불분명한 거 같고
외신은 동양인이라고만 하네요

한국인이 외국인 차별하면 혐오라면서
카나다에서 동양인이 테러 당했는데
별거 아니라고 하면 불공평한데요?

카다나 정부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많은 한국인들이 지켜보고 있어요
sarnia 2020.03.18 20:35  
초등수사할 때 경중을 분리하기 위해 범행동기가 단순폭력인지 혐오범죄인지부터 가려내요.
단순폭력이나 강도면 일반형사범죄로 다루고 혐오범죄면 the hate crime unit 이라는 수사기관 내부의 특별조직에서 다뤄요.
결과의 경중에 관계없이 중범죄로 다뤄지죠.
결과 반드시 나올거예요.
결과까지 상세하게 보도될런지는 모르지만요.
필리핀 2020.03.19 06:09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에 대한 폭언과 폭력 사례에 대해
제가 얼마나 많은 보고를 받고 있는지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각국 정부는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을 책임지고 막아야 합니다."

강경화 장관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에요.
카나다에서 일어난 동양인 테러사건이 간단치 않은 이유죠.
이 사건의 추이를 카나다 터줏대감이신 사니아님께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해요.
여차하면 카나다 정부에 항의도 좀 쎄게 하시고요...
sarnia 2020.03.19 06:28  
관심을 갖고 알아볼게요. 차이나타운과 이탤리타운에 손님이 안와서 큰일이라는 소리는 많았은데, 구체적인 폭력(시비)사례는 거의 접한게 없어서요. 사회문제가 되면 정부에 항의하고 자시고 하기도 전에 크게 폭발하게 되어있어요. 동양계가 손님일 뿐인 유럽하고는 다를거예요.
이런이름 2020.03.18 17:51  
반자동이라는 예상이 맞을 거예요. 자동화기는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원래 자동으로 만들어졌어도 민수용으로 나올 때는 반자동으로 개조되어 나오죠. 그걸 사서 다시 자동으로 불법개조하기도 하지만요.
자동이든 반자동이든 AR-15은 살상용 화기인데 허공에다 대고 쏴도 총알은 어디론가 날아갈테고 가능성은 낮아도 낙하하다가 재수없으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데 마트가 있는 곳이면 인구밀집지역일 수도 있고... 아! 무서운 미국나라예요.
sarnia 2020.03.18 20:43  
군사용무기죠. 옛날에 군에서 쓰건 M16A1도 반자동인데, 자동기능이 장착되어있지만, AR15 는 자동으로 호환되는 디바이스를 따로 구입해서 장착해야 할 거예요.
디바이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캘리포니아에서는 11 발 이상 들어가는 탄창은 구입할 수 없다고 하죠.
근데 베이거스 사건이후 콜트사가 이 총 생산을 중단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이런이름 2020.03.19 06:01  
sarnia님도 '베이거스'로 쓰시네요.
머리에 바람만 잔뜩 들어있던 LA 미주중앙일보의 모씨가 그 많은 만류와 우려에도 뷸구하고 우기고 밀어붙혀 만들어냈다는 '거라지' (garage)와 '라스베이거스' (Las Vegas)라는 희안한 표기법을 여기서 다시보네요. 이제는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도 이 표기를 따라가더라고요.

저는 '라스베이거스'라는 표기를 보며 돈있고 힘있는 1명이 끼칠 수 있는 사회적인 영향력과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를 생각합니다.
sarnia 2020.03.19 06:36  
영어이름 한국어 발음은 주로 한국에서 표기하는대로 따라써요. 한국의 표준표기가 본토발음과 완전히 틀리다고 생각되면 내맘대로 쓰거나 그냥 영어로 쓰죠. Las Vegas는 다음표준한국어 표기로 라스베이거스로 쓰더라고요. LA 중앙일보 이야기는 전 모르구요.
이런이름 2020.03.19 07:11  
알고 있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틀린 줄 알면서도 태사랑에서 사용했던 단어로 영어에서는 고유명사임에도 카밀라 카벨로가 그렇고 태국어에서는 스쿰빗이 그렇습니다. 역시 국어국립원의 로마자 한글표기 원칙을 따르는 게 맞는데 이것도 그 많은 종류의 로마어 파생문자를 하나로 묶으려니 예외조항도 너무 많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표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근데 '라스베이거스'는 로마자 표기원칙에도 안맞고 현지발음과도 다르고 예외조항도 아니였는데 어떤 사람이 자신의 '빽'으로 밀어부치고 아부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정말 뜬금없이 만들어 낸 표기죠. 어쩌겠어요. 다들 '말'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카밀라 카벨로는 카밀라 카베요로 바꿔 써도 될 것 같네요. 오늘 보니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구글검색에도 카베요로 나오고 있습니다. "엘 로꼬 뽀요에서 카밀라 카베요의 노래를 들으며 메히꼬 음식을 먹고 싶어요.")
필리핀 2020.03.19 07:44  
국립국어원이 항상 옳은 건 아니에요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했다가 다시 짜장면으로 돌아온 것만 봐도
국립국어원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죠
어리석은 중생을 위해 지침을 내리겠다, 는 자세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입말이 무엇인지를 잘 찾아서 정리하는 게
국립국어원의 설립 목적에 훨씬 부합하는 일이죠

다른 사안에는 제도권에 대해 비판적이던 사람들이
이런 경우는 제도권의 지침에 순종하는 게 쫌 의아해요
창비와 같은 유명 출판사나 언어감각이 엄결한 몇몇 작가들은 
톨스토이를 똘스또이로, 탱고를 땅고라고 표기한답니다
sarnia 2020.03.19 07:51  
똘스또이나 땅고는 원산지 발음 아닌가요?
푸틴을 뿌찐, 큐바를 꾸바라고 쓰는 것처럼요.
필리핀 2020.03.19 09:19  
외래어는 원산지 발음대로 쓰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한글은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거의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인데
왜 이상한 표기법을 만들어서 제 구실을 못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위엣남은 영어 발음이고 원산지 발음은 벳남에 더 가깝죠

근데 왜 고려가 코리아가 되고 벳남이 위엣남이 되었는지 아시나요? ㅎㅎ
sarnia 2020.03.19 11:27  
그런 거 온라인에서 물어보면 모르면서도 잽싸게 검색해서 아는 척 대답하는 사람들 많아요.
나는 정직해서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요 ^^
몰라요.
이런이름 2020.03.19 08:29  
그러게 말이예요. 예전 글에서 '띄어쓰기(맞춤법)는 국어학자들의 호구지책'이라던 이베로님의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래도 뭔가 기준은 있어야 하니까 로마자 표기원칙을 따르기는 하는데 사실 어색함을 느낄 때가 많아요.
요즘은 외국어 발음도 영어식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 책들을 보면 필리핀님 말씀대로 현지발음을 많이 사용했던 거 같아요. 왠지 전 된발음을 그대로 쓴 번역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탈리아'라는 나라보다는 '이딸리아'라는 나라에 가고 싶어했고요.

문법에 맞추고 맞춤법에 맞게 말하고 쓰는 건 늘 어렵네요.
필리핀 2020.03.19 09:23  
저도 이딸리아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교통법규는 위반하면 벌금을 내야 하지만
맞춤법은 지키지 않아도 큰 문제 없으니까
자기가 편리한대로 해도 됩니다요~^-^

그나저나 이딸리아가 하루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기 바랍니다ㅠㅠ
이런이름 2020.03.19 15:21  
이런 엄청난 깨달음을... 역시 돈이였군요.
sarnia 2020.03.19 07:48  
ㅎㅎ 그런 게 사례죠. 메히꼬, ^^
언젠가 위엣남이라고 썼더니 그게 뭐냐고 하더라고요. 베트남 영어발음에 가장 근접한 표기라니까 샐쭉한 반응이어서.

오늘 아침, 생각보다 빠르게 캐-미 육로가 닫혔네요. 트레이드 물류이동 외에는 사실상 다 닫혔다고 보는 게 맞을거예요.
이런이름 2020.03.19 09:08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캐나다에 갈 일은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뭔가 비좁아지는 느낌이 드네요.
salinasyoon 2020.03.19 11:25  
저는 미국에서 40 여년을 살다가 지난 11월에 한국국적을 회복하고(복수국적) 한국여권을 신청하는데 저의 한글이름 첫자가 "성"자인데 미국에 처음올때 영주권부터 시작해서 시민권 그리고 미국 여권에 까지 Song으로 40 여년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여권 신청을 할때 영문이름을 Song으로 했더니 한글-영문 표기철자법에(?) 어긋난다고, 한국에서는 "성"자는 Sung 또는 Seong으로만 표기할수 있다고 해서 외무부 여권과에 영문변경 사유서까지 작성해서 가까스로 Song으로 계속해서 한국여권에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
sarnia 2020.03.19 11:34  
복수국적가지고 계신 분들, 보통은 한국여권 미국여권 둘 다 사용한다고 들었어요. 한국 출입국 할 땐 한국여권 미국출입국할 땐 미국여권,, 근데 이게 실제로 별 문제 없나요?
salinasyoon 2020.03.19 12:23  
한국의 인천공항을 출입국 할때는 필히 한국여권을 사용하도록 국적회복할때에 서약을 했습니다.(이유는 외국국적 불행사 서약-들어오고 나갈때는 한국국민이라는 뜻)
인천공항에서 출국할때 항공사 카운터에다(대한항공이었습니다) 여권을 두개다 주면서 얘기를 합니다. 복수국적자라고, 그러면 항공사에서 알아서 처리(아마도 탑승객 명단이 미국공항에 통보되는데 거기에는 미국시민권자로 통보)해주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전까지의 모든 출국에서는 한국여권을 사용하고 미국에 도착해서는 미국여권으로 입국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sarnia 2020.03.20 10:26  
답변 고맙습니다. 역시 여권은 그렇게 사용하는군요.
은퇴하더라도 영주귀국할 생각은 없고, 영주귀국 하지 않으면 복수국적(한국국적회복) 신청자격 자체가 부여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국적법상 영주귀국의 개념이 불분명해서 조금 궁금한 점이 있긴 해요.
한국국적을 회복하여 복수국적 가진 은퇴자들이 한국에 살지 않고 캐나다나 미국에 그냥 살고 있는 분들도 계셔서요.
salinasyoon 2020.03.20 11:05  
@sarnia
한국국적회복(65세 이상의 복수국적) 신청자격은, 물론 공지에는 영주귀국의사가 있는 해외동포라고 명시되어있지만 저의 경우에도 국적회복신청 서류를 접수시킨후에 미국에 와서 거주하다가 국적회복 허가를 받고 한국에가서 국적증서 수여식에 참석한후에 주민등록을 만들고 여권도 발급받아서 미국에 들어와서 있습니다. 계획은 왔다리 갔다리인데 4월 1일에 방문(?)예정이었는데 COVIT-19 때문에 항공스케줄도 취소되고 해서 가을에나 나갈 예정입니다. 저의 체류가 지금은
1. 미국에서의 관점으로는 미국시민권자로서 살고있음.
2. 한국에서의 관점은 한국시민권자로서 미국방문(여행)길에 있음.
두가지 모두 해당이 됩니다.^^
비육지탄 2020.03.19 12:40  
재미있는 논제였는데 제가 한발 늦었군요 ㅎㅎ
어쨋거나 국립국어원이 잘못한건 거기 속해있던 위정자들이
한자를 버린것부터 시작이죠
우리말  단어의 거의 대부분이 한자어 단어임에도 한글화 어쩌고 하면서
한자를 고의로 쓰지않고,학교에서도 선택과목으로 내팽겨쳐진게
이제와서 한자가 조금만 섞여도 읽지 못하고
한글 맞춤법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원인인거죠.
외국어,외래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준이 없으니 우왕좌왕 근본없이 가는겁니다.
모두들 프라그라 하는데 우리만 프라하,
모두 뮈니크라 하는데 우리만 뮌헨,
애매하면 일본식 발음으로 멜버른..
심지어 우린 한자독음이 우리식으로 있어서 굳이 필요없는데도
천안문을 텐안먼..참내  ㅎㅎ
이런이름 2020.03.19 15:01  
오! 비육지탄님은 한자혼용론에 찬성하시는군요. 일단 반갑습니다. 한자혼용론과 한글전용론은 꽤 오래 전에 설왕설래했던 논제였죠. 저는 그 전개나 결말을 보지 못했지만 대충 짐작으로는 한글전용론이 득세한 모양이네요. 당시에 인하대 국어과 모교수가 한글전용론자의 기수역을 했었는데 그 양반 강의에서 점수를 잘 받으려면 싫어도 한글전용론을 옹호하는 답안지를 써야하는 것으로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저는 한자혼용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괄호로 훈음을 병기하기를 원하는 쪽입니다.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정인보 선생님의 양명학연론 문고판을 물려받아 읽으려고 하다가 결국 다 읽지 못했습니다. 모르는 한자가 너무 많아서요. 그때 한글로 훈음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하고 한탄을 했었지요. 훈음이라도 있으면 자전을 찾아보는 속도가 훨씬 빨라지니까요.
그 손바닥만한 문고판 책은 차 안에 넣고 다니며 읽다가 햇볕에 색이 바라고 (이미 오래된 책이라 색이 변해있었지만요) 빗물을 맞아 책장이 흩트러지고 그러다 홀홀이 낱장으로 떨어져 결국 버렸어요. 언젠가는 꼭 끝을 맺어야할 책 1위 혹은 2위입니다.
비육지탄 2020.03.19 16:36  
응당 옳은 말씀입니다
어려서부터 제 아버지께서도 늘 강조 하시기를
"최소한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는 한자를 알아야 한다"  였어요
아뿔사 신문도 한글화가 되었네요 ^^;;
일부에서는 편리,불편,혼란따위를 거론하기도 하는데
일본은 한자를 버린적도 없고,말씀 하신대로 히라가나로 병기하며,
심지어 아직도 많은 책을 거꾸로 읽고 있으면서도 잡음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한자를 버린 일은 우민화 정책의 일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사랑 2020.03.20 12:54  
미국은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
장난 아닙니다..

코로나 걸리면 생사 불분명

하루에 몇천명씩 코로나 확진
그래도 마스크 쓰는
인간들 20프로도 안됨
모든 비지니스 셧다운 일보전
식당들 거의 문닫구...

재앙의 현장..

앞으로의 다가올 시간들이 심히 걱정
곧 이탈리아 추월합니다..

미국서 젤로 큰은행(뱅크 오브 아메리카)

직원들 아무도 마스크 안씀..
물어 보나깜 은행지침,,

미친넘들 입니다...
마스크 착용한 안간들 10프로도 안되는
미국~~~

맥도널드 오픈,,
개인식당들 80프로 문닫음,,,
미국이 곧 몇십만명 환자 발생할것
같은 느낌,,,

인류의 재앙~~~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