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t에서 사진 촬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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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에서 사진 촬영 합니다

촌부 5 422
참고 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오늘(8일) 오후 mrt 스쿰빗역 3번 출구로 들어갔는데... 발열 체크 및 사진을 촬영하더군요.

6일 밤 방콕에 들어와 mrt는 처음 이용했기에 오늘부터 시작된 것인지... 기존부터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주변에 저밖에 없어 mrt 이용자 모두 대상인지... 외국인만 확인하는지는 알 수 없구요.

다만 mrt  다른 출구나 bts 아속역, 시암역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음주운전처럼 불특정 장소에서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발열체크 후 사진찍고 본인 확인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감염 의심자를 거르기 위한 조치일까요? 아니면 자가격리를 권고에서 의무로 변경하는 것에 대비해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수조사  차원일까요?  괜히 머리가 복잡하네요...

몇몇 첨언하자면 오늘 시암에 있는 bacc  다녀왔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20% 도 안 돼 보여서 의아했습니다. 터미널21은 일부 서양인 제외하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데... 시암디스커버리나 시암파라곤은 절반도 안 돼 보이네요.

방콕에 올 때마다 자전거 투어를 하는데... 오늘  전화해보니 돌아오는 금요일 제외하고 예약이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정말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어제 탑스마켓에서 과일을 구입하는데 무게를 확인하시는 아주머니가 봉지를 받아 드시지도 않고 저울에 올리라고 하더니 가격표 붙이고 저보고 그대로 들고 가라고 하시네요. 이해는 하지만 너무나 노골적이라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친절합니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한 이야기는 주관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그저 참고만 하시라는 것이죠. 모두들 무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5 Comments
울산울주 2020.03.09 04:04  
나나에서 아속까지 걸어가면서
마스크 낀 사람 손가락으로 셀 정도

지하철역에서 부분적으로 열 체크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별 걱정없는 듯
촌부 2020.03.09 04:46  
전 발열체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관리대상에 올라 예비 감염자 취급 받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사진은 찍으면서 여권이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도 궁금하네요. 제가 발열수치가 낮아서 인지...
캠프리 2020.03.09 09:59  
그 사진이라는게 발열체크 하는 모습을 담은걸겁니다. 어쩌면 며칠뒤 님의 모습이 페이스북에 떠돌지도 모릅니다. MRT에서는 지금 한국인들 발열체크 하고 있어 이렇게 말입니다.
저는 메르스 사태때 총맥 국경을 통해 입국하는 첫번째 한국인의 영광을 차지한뒤 고위간부가 올때까지 십분여를 기다려 발열체크하는 모습을 사진 촬영 했습니다. 그냥 일하는거 기록 남기고 하는거니 신경쓰지 마세요
싼티니욤 2020.03.09 08:28  
지금 선생님이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장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방콕 사는 한태커플 실시간 방송 보면 쇼핑몰에서 식사 할 때 지나가는 태국인들 마스크 하는 것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3월8일 저녁 8시 유튜브 "껌딱지방콕살기" 실시간 방송에서 봤습니다.
쿼드맨 2020.03.09 10:32  
우리나라는 어디를 막론하고 95% 이상은 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방콕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더라구요..
BTS나 MRT를 타면 절반 이상은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일반 길거리는 세명 중에 한명이나 4명중에 한명 꼴로 마스크를 쓰더라구요.

아무래도 더운 나라니까..
길거리는 마스크 쓰기 힘든가봐요.
전철은 에어컨이 나오니까..무난하게 마스크를 쓰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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