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 정말 마스크는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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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 정말 마스크는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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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써라! 혹은 쓰지 말아라! - 이런 말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마스크를 쓰는 게 맞다! 아니다 안 쓰는 게 맞다! - 논쟁을 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마스크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함입니다. 이 정보를 보시고 여러분께서 각자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판단도 여러분의 몫이고 결과도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마스크에 관해 한쪽의 편향된 의견 - 꼭 써야 한다! 안 쓰면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다중이 모이는 공간에서 줄을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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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을 하고 (마스크 150장 훔친 주민 붙잡혀 
https://news.v.daum.net/v/20200301141221938 )

 

이런 상황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1.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바이러스(airborne)나 혹은 감염자의 오염된 침이나 분비물을 마스크로 차단하여 나의 호흡기인 코와 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는 0.1~0.2㎛ 머리카락의 1/1000,

마스크로는 바이러스 입자를 거를 수 없다. 가장 조밀한 N95 수술용 마스크조자 95%만 차단한다.

 

3. 사람이 내뱉는 숨의 0.5%는 물이고 하루에 600ml를 호흡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마스크를 쓰고 20분이 지나면 약 8ml(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부피)의 물이 마스크의 안쪽 면을 젖게 만든다.

 

4. 날아다니는 바이러스나 감염자의 침이 마스크 외부에 달라붙게 되면 젖은 마스크는 바이러스 생존에 좋은 조건이 된다. 

 

5. 마스크에 붙은 바이러스는 마스크의 미세 구멍을 통해 자신의 호흡기로 들어온다.

 

6. 그렇다면 20분마다 새로운 마스크를 쓰면 된다. 그런데 20분 사용한 마스크의 바깥면을 손으로 만지게 된다면 손이 오염되므로 마스크를 버릴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실제 의사들은 마스크를 버린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교육을 받는다. 

 

7. 마스크를 쓰고 벗고 할 때 마스크 바깥면을 접촉하였는데도 손을 씻지 않는 것은 오히려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마스크를 한번 쓰고 버리지 않고 썼다 벗었다 하는 경우라면 벗을 때 손을 씻어야 하고 다른 곳에 마스크 바깥면이 접촉하지 않도록 잘 보관한 다음 다시 쓴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 마스크 바깥면에 손을 대면 안 된다.

 

8.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 하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자가 격리를 하거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마스크 쓰고 거리나 지하철, 마트 같은 공공장소를 돌아다는 것이 큰 민폐다.

 

9. 지금 한국 사회에서 마스크를 안 쓰면 배려나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눈총을 받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마스크 대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도록 내가 안 사고 안 쓰는 것도 타인을 위한 배려가 될 수 있다. 

 

아래 유투브 링크는 어떤 의사 선생님이 정성을 들여 만든 영상입니다.

 

위의 내용이 정말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FjdvlU5164&feature=youtu.be 

 

절대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쟁을 하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하면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 Comments
크레카멜 2020.03.02 02:55  
일회용 마스크도 한번 사용한뒤에
태사랑 영자님이 알려준 알콜 스프레이로
뿌려두면 몇번 쓸수 있습니다
sarnia 2020.03.02 03:00  
논란이 있다고 들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이 마스크 쓰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마스크가 많아 팔리고는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며칠 전 여기 올려진 어느 글에서 미국에서 흑인이 마스크쓰면 강도로 오인받을까봐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 것이라는, 지극히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아래는 WHO 사이트에서 가져 온 건데, WHO 가 잘하고 있든 아니든 COVID -19 과 관련된 이 마스크 사용 매뉴얼은 캐나다 보건부, 혹은 미국의 연방질병통제국(CDC)의 그것이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괄호안에 제가 한국말로 의역을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지금 한국에 간다면 그 나라의 방역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라도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밖에 없겠지요.     

If you are healthy, you only need to wear a mask if you are taking care of a person with suspected 2019-nCoV infection. (감염되지 않았다면 마스크 사용하지 마세요. 감염의심자를 가까이에서 돌볼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Wear a mask if you are coughing or sneezing.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마스크 사용하세요)
Masks are effective only when used in combination with frequent hand-cleaning with alcohol-based hand rub or soap and water. (마스크 사용은 철저한 손세척을 병행하는 경우에 한해 쓸모가 있습니다)
If you wear a mask, then you must know how to use it and dispose of it properly.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법과 제대로 폐기하는 법을 숙지하세요.)
Before putting on a mask, clean hands with alcohol-based hand rub or soap and water. (마스크 사용전에 손세척을 하세요)
Cover mouth and nose with mask and make sure there are no gaps between your face and the mask. (마스크와 안면피부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
Avoid touching the mask while using it; if you do, clean your hands with alcohol-based hand rub or soap and water.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마세요. 만졌다면 손세척 하세요.)
Replace the mask with a new one as soon as it is damp and do not re-use single-use masks. (습기가 생겼다면 버리세요. 일회용을 재사용하지 마세요. –한국처럼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해야한다면 이거야말로 참 비현실적인 권고입니다.)
To remove the mask: remove it from behind (do not touch the front of mask); discard immediately in a closed bin; clean hands with alcohol-based hand rub or soap and water. (마스크를 벗을 때 뒷면부터 벗으세요. 앞면을 만지지 마세요. 즉시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폐기하고 손세척 하세요.)
2020.03.02 03:10  
한국 전문가들도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요. 일반인들이 마스크를 쓰면서 절대 마스크를 만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도 알 것이고 다 알고 있겠지만 용기를 내서 안 써도 된다고 말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캐나다, WTO, 유럽연합, 독일 등등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독일 공영 방송은 뉴스 때마가 젖은 마스크가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sarnia 2020.03.02 03:23  
제 말이 그 말 입니다. 제가 언젠가 한국의 어느 인펙셔스 디지즈 교수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 말 사이에 행간이 있어서 다시 물어봤다고 한 적이 있을 겁니다. 저는 한국의 이 분야 전문가들(특히 질병관리본부)이 대중정서에 끌려다니지 말고 좀 더 용기있게 솔직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ingle-use mask 를 재사용하는 것은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중국에서 마스크가 부족하자 재사용방법을 방송에 올린 적이 있는데 크게 뉴스가 되었었지요.
2020.03.02 03:36  
정말 웃긴 일은 마스크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고 정부가 종편과 일부 정치 세력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에 와서 마스크 안 써도 된다고 정부 관계자(예를 들어 질본CDC)가 발표를 했다가는 더 심하게 말도 안되는 공격에 시달릴 것이 뻔해 보입니다. 나라 전체가 마스크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sarnia 2020.03.02 03:45  
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집단주의의 확산인데, 공포를 기반으로 한 집단주의가 가장 문제를 복잡하게 꼬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단초를 캘거리 한인사회에서 며칠 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렇더라도 한국정부는 올바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집단정서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정부 이전에 의료계에서 마스크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지 않는 현상 또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논란이 있다고만 말하고 두루뭉수리 넘어갈 뿐 구체적으로 무슨 논란이 있다는 건지 어느 것이 더 증명된 권위가 있는 이론인지에 대해서도 거의 이야기가 없습니다.
2020.03.02 04:34  
총선이 다음 달이라는 게 큰 문제입니다. 미국도 대선이긴 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계절에 대중의 정서와 반대되는 얘기를 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아무도 아닌 저도 이런 글 하나 쓰면서 위축되는데 표가 생명이고 여론이 생명인 정치인들은 얼마나 압박을 받겠습니까.

이번 총선이 "마스크 총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총선 최대 쟁점이 마스크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sarnia 2020.03.02 05:33  
마스크를 착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언젠가 집 지하실 정리를 했을 때 였을 겁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마스크를 자주 습관적으로 만지작 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5 분도 안 돼 숨쉬기가 답답했고 습기가 차서 위치를 교정하기 위해서 였는데 당연히 손으로 만지게 됩니다. 만질때마다 세니타이저로 손을 씻나요? 새 걸로 다시 쓰고 손을 씻나요?  아니면 레이텍스 장갑이라도 끼고 마스크대신 장갑을 갈아 낄까요?

외츨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는 말도 있던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외출하는 내내 몇 시간 동안 안전착용법을 한 순간도 실패하지 않고 지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한다는 것이.. 

지난 주에는 웬 돌팔이같은 의사가 유툽에 나타나 문재인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에 맞추지 않고 가용의료자원에 바이러스 확산을 맞추고 있다고 비난하고 앉았던데, 그걸 비난이라고 하고 있나요?

자원이란 게 무궁무진한 게 당연히 아니어서 가용자원 안에서 최선을 다 할 뿐 이지요. 전국의 의료진이 완전히 번아웃될 정도로 노력해서 감염자들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견해 내고 있는데, 거기다 무슨 트집을 잡고 있는 이런 작자들은 정말 나쁜 놈들 입니다.

곧 총선이군요. 2016 년 총선때 한국에 있었습니다. 참 따뜻한 날이었지요. 경복궁에서 산책을 했어요. 그 다음 날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새누리 참패) 환호했던 기억이 납니다.
4 년 전인데,, 참 아득한 옛날만 같네요..
자연의 2020.03.02 07:00  
전염의 문제이죠 내가 걸리던 안걸리던 문제보다는 타인에게 전염이 안되게 하는게 중요한 요지 인것같네요
마스크가 효과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고 쓰고 있으면 최소한 주변에 침티김을 방지할수 있는것이죠
건강한 사람은 큰문제가 안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치명적입니다
마스크는 나보다 주변을 위해서 필요한것이죠
sarnia 2020.03.02 07:22  
그래서 호흡기 증상(기침, 발열 등)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장합니다.
유증상자는 가급적 외출이나 사회활동을 삼가야하겠지만, 검진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감기인지 코비드19 인지 알기가 어려우니까 무작정 사회활동을 삼갈 수도 없고,,
깔로스 2020.03.02 13:23  
우리국민들이 왜 장사진을 치고 마스크를 쓰고자 하는가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군요.
정부가 해야될일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편하게 해주면 됩니다.
중국에서 아직도 계속 잠재적인 보균자가 계속 아무 제한없이 들어와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그리고 이미 감염된 무증상자들이 자가격리라는 아무 제한이 없는 명분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 이 상황에서....

마스크를 써야 그나마라도 중국폐렴의 전파를 조금이나마 방지한다고 생각해서 쓰는거 아닐까요.
남을 위해서도 .... 자신을 위해서도...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유일한 대책입니다.
그리고 그 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한것도 사실이구요.
지금은 마스크를 쓰는게 낫나 안써도 되나를 얘기할 시점은 훨씬 지났습니다.
애초에 우한폐렴이 발생하고 정부의 대처가 나왔을때 그때 결론?냈어야 하고요.

그럼 그 논란?이 되는 마스크를 정부는 왜 중국에 보냈을까요?
정부 자체가 마스크를 쓰는게 도움이 된다고 중국에 보낸사실이 알려지니 사람들은 더 마스크를 찾는게 아닐까요?
정부가 할 일은 대한민국 국민이 맘 편하게 살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몰라도 저는 왜 이렇게 갈수록 맘이 편해지지 않고
불편하고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캠프리 2020.03.02 13:41  
가장 쉬운 답은 아직까지 코로나19의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 이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비말,그 다음에는 에어로졸 며칠전에는 눈물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
이런 작금의 상황에서 마스크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요..
p.s. 오늘 새벽부터 우체국 약국 하나로마트 돌아 댕겼는데 하나도 못 구했네요.ㅋ 차라리 친척보고 명동가서 3000원에 사달라고 하는게 나을까용
뽀뽀송 2020.03.02 14:19  
감염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전파를 막는데는 분명 유효한 수단입니다.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엘리베이터라는 밀폐된 공간을 지나가야 합니다. 타인과의 호흡이 섞일 수 밖에 없는 공간에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위아래집 감염자의 호흡에 섞여져 나오는 바이러스를 걸러줄, 최소한의 합리적 장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중국처럼 대문에 못질을 해서 사람이 못나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 나올 수 밖에 없다면, 서로를 위해 최소한의 의무는 한다는 암묵적 의사표시로 볼 수도 있어요. 마스크는요.
망고찰밥 2020.03.02 18:06  
저 의사 영상을 봐도 동의할수 없네요.
깔로스 2020.03.02 22:16  
https://www.youtube.com/watch?v=m2WRKaDEiCw
위의 마스크 관련 의사분이 다시 설명하셨습니다.
마스크를 잘못쓰면 안쓰는것 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하셨고
마스크를 자기도 독감환자를 볼때 마스크를 쓴다면서 마스크는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하시네요.
2020.03.02 22:22  
제대로 쓰면 효과 있다는 겁니다.

첫번째 유투브와 다시 설명한 유투브의 내용은 하나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첫번째 유투브에도 의료진은 당연히 마스크를 써야 하고 환자를 돌보는 사람도 당연히 써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제에므 2020.03.03 04:00  
한국은 마스크 안쓰면 맞아죽는 분위기네요
솔직히 나는 마스크 안써도 상관없는데
효과가 있던없던 남을 배려하기위해 써야겠더라구요
5개짜리 묶음 2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몇천원 이였다면서요? ㅋㅋㅋㅋ
롤러캣 2020.03.03 07:02  
구하려고 해도 구할수도 없어요. 없으니까 못써요 ㅋ
깔로스 2020.03.03 13:49  
7억개의 마스크를 1월 2월에 보냈다고 하네요. 7억개....
중국폐렴은 시발점이 중국의 우한입니다.
그냥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태사랑의 그냥 암꺼나/태국이야기 코너입니다.
암꺼나 쓴다고 해도 가능하면 태국 여행에 관한 얘기가 주가 되었으면 바람입니다.
즐거워라~ 2020.03.03 14:03  
모두가 말씀하신 것들을 몰라서, 비이성적이라서 마스크 쓰는게 아닙니다. 저도 초반엔 keep calm and carry on 이었습니다만, 무증상이나 무발열, 무호흡기증상임에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하는 시점에서부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였습니다.

내가 옮지 않으려고 마스크 쓰지 않습니다. 마스크 떨어져가서 며칠씩 재활용도 하고 있구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내가 감염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남에게 침을 튀기지 않겠다는 일념 한가지입니다. 손세척은 당연히 실천합니다. 적어도 제가 사는 곳, 일하는 곳에서는 어딜 가나 손소독제가 놓여있고, 소독스프레이 들고 다니면서 뿌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sarnia 2020.03.04 12:03  
한국에서도 뒤늦게나마 마스크 과잉사용에 대한 지적이 분출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어제 중앙방역본부 부본부장이 총대를 매고 마스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거론하자 크게 재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해당물자가 낭비되어 반드시 필요한 부문에서 고갈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되길 바랍니다.

내가 감염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몇 시간 씩 줄서서 마스크를 구하려는 여러분들의 시민정신에는 고개가 숙여지는 존경심이 들지만,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마스크 사용보다는 손세척과 사회적 격리로 감염을 줄이는데 주력하는, 좀 더 합리적 행동을 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충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깔로스 2020.03.07 12:04  
이왕 이곳에 댓글을 달았으니 하나 더 달아봅니다.

저는 대구에서 우한폐렴이 창궐하니 대구의협회장님의 말씀이 귀에 남습니다.
얼마가 필요한가를 얘기하지 말고 일단 줄수있는대로 보내주면 아껴쓰겠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방역의료품에 관한 말씀을 한것이지만

저는 여기에 마스크에 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을 알면서 낭비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 낭비를 할만큼의 마스크가 있습니까?  일주일에 마스크를 두개정도를 배급받는데....
그걸 낭비할 사람이 있나요.  만약에 낭비를 한자가 있다면 그건 정말 쳐죽여야 할겁니다.

저는 5부제로 마스크 배급을 하는것은 정말 아이러니 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수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곳에서
장시간 대면 접촉을 하며 기다린다.
(그나마 못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날 배급 물량이 떨어지면)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를 산다는것이 정말 너무 웃픈현실 아닙니까?
겨우 두개 받으려고 한개를 내놓는.....
나머지 한개는 다음에 살때 또 꼭 써야하는........ㅠㅠ

저는 어차피 배급을 줄것이면 공공기간 즉 우체국 집배원이나 동사무소 직원
또는 택배같은 사설기관등 기타의 방법을 찾아서
그저 일주일에 한번 가가호호 인원수에 따라 우체통에 넣어주면 좀 더 대면 접촉도 피하고
수많은 인파가 시간 허비 하지 않고 그거 받아서 아껴서 쓰지 않을까요?

이걸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무조건 와서 받아가라
왜 그리해야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설마 대한민국의 국민이 알량하게 일주일에 두개 자기 쓰기도 빠듯한것을 가지고
딴짓할까봐 그런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깔로스 2020.03.07 12:14  
태국에 관한 얘기를 덧붙여 봅니다.

아까 잠시 보니 태국은 마스크 해외 반출 금지를 시켰다고 합니다.
너무 긴글이고 또 번역기를 돌린것이라 확실하게 이해는 안되었지만
30개 이상의 마스크를 가지고 출국을 하면 10만밧의 벌금을 물린다는 취지로 보였습니다.
개인인 경우이고요.
단체 기업등등은 좀 더 다르긴 한것 같지만 결국은 수출 또는 반출에 제한을 둔다고 합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16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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