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 해주면서 씁쓸함은 왜일까??
내가 직접 이용할것이 아니면
취소불가, 변경불가 상품을 잘 이용하지 않음에도..
오랜기간 준비해온 동기들의 설 연휴 이후 방타이와
비즈니스차 방문해 올 관련업계 관계자,
동호회 모임, 여행사 사장으로 있는 친구의 vip 고객등등의 캐어 요청..
바쁠것만 같았는데..
1월 내생각에는 어쨋든 부탁 받은 여러팀의 방콕 골프여행을 진행해야만 했었는데..
그중 친한 친구들인 동기넘들은 무조건 좋으면서고 싼거,,싼거를 요구 하여
취불이라 분명 고지하고 동의를 받고
일부 호텔과 골프장은 프로모션 상품으로
싸긴 싼데,, 취소나, 변경이 안되는 상품으로 예약 했다.
그런데 덜컥,,,
설연휴 지나 우한 폐렴으로 인해 부득불 전체 여행일정이 취소 되었는데
처음에는 ,,혹여 필요한분 있으면 아주 저렴히 이용하시라고
대략 3분의 1 가격으로 유료 양도글을 올렸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주 저렴한 가격임에도
몇분만이 드물게 관심을 보였는데
네고 해주면 안되냐는 문의만,,,ㅜ.ㅜ
음.... 더 얼마나 싸길 원하시는지??
그 마음 이해는 가나..
나에겐 이 기회를 이용해 딜 하려는 모습에 맘이 편치 않았다
솔직히 부담되면 패쓰하면 될것을,,
그럴바에야
차라리 무료 양도하는게 내맘이라도 편할것 같아
무료 양도글을 몰렸는데..
무료라는글 올리자 마자 쪽지가 얼마나 오던지..
그냥 먼저 쪽지 보내온분께
양도해드리겠다고 약속 하고서
조금 지난뒤
카페에 들어가니 몇분이 댓글로
무료 양도 원한다는글이 있어
대댓글로 먼저 쪽지로 양도 원하는분이 있어 양도되었는데
공지가 늦어 죄송하다고 하고 마감 공지를 올렸다..
그런데...
댓글 올린분이 시비를 건다..
왜그러는걸까??
돈들여 예약한거를 무료로 양도했고,
양도 마감 공지가 늦었음에 사과도 하였고
그랬음에도,,,,두번이나 더 시비를 건다..
공짜를 원했는데 못 받아서인가??
무료든, 유료든, 그냥 내버리든 내맘 아닌가..
무료 공지 돌려야만 하는 내맘을- 돈보다는 이용하고자 하는 분께 혜택을 드리려는..
그마음을 조금 이라도 이해할줄아는 ,,
무료 나눔이 욕먹을 짓인지?? 돈보다 더한 아픔을 맛 보았다.
금쪽같은 내돈 170만원쓰고 욕먹다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