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얼라를 가르치는 심경으로 키보드를 아낌없이 두들겨 후원해 주신

태사랑 여러~회원님들,

특히~적도님,필리핀님..영혼에 불나셨지여??!! ㅠㅠ

감사..또..감사드립니다.

070...국내펜션..예약하며.."전화 걸지 말랬찌!!..또 전화하면 뒤지는 줄 알아!!" 전화 뚝! ㅠㅠ

보이스 피싱 취급.

핸드폰이 없는데요!!...미체납 되신 부분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

신용불량자 취급..미개인..천연기념물 이란 소리..간첩도 핸드폰이 있는데요!!

오..마이~갓!!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세어라~금순이^^!..굳건한 똥꼬집을 피다..

두 손 번쩍^^올리고..기브 업!! ㅡ..ㅡ"

손에 쥔 핸드폰이 어색하고..

손에서 떨어 트릴까..부서질 듯 쥐어 잡고

매장에서 집으로 컴백 홈..

버벅대고..핸드폰 작동,

얼떨껼에..노란 토크..톡..톡크!!..꾸욱`

화면에..아무거나 다시 꾸욱..꾹,꾹..

이름도 쓰라하고..전화번호도 기입하라는 지시에..

넘버 원..전남편분? 별거남? 여행지기?..아씌~!!

넘버 투..딸??..아니야~! 고이~현..흠..매나 찾으며..에미를 썩 죽였지!!

넘버 투..사위!!..케케케.

넘버 쓰리..딸년^^!..헤헤^^!

"개통!!"..움직이는 이모티콘..파박^^ 날리고.

"복수혈전"..으아~..놀랬을끼다!!

다들~난리 부르스..

흠..쉬어 들..움직이는 이모티콘 골라..혓바닥..주욱~내밀고 ㅡ..ㅡ"

대망의 복수혈전을 마치고..

다시 연락처 추가를 하려고 보니..ㅠㅠ

얼떨껼에 뜬 화면이 다시 보이지가 않는 겁니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핸드폰 전화 벨이 울립니다..그런 와중에..

파란색 전화 모양의 버튼을 눌러 댑니다..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너무 싼 걸로 했나??..이거 불량 아냐??!!

다시 집 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왜 안 받아?"

"안 받긴..꾹꾹 눌러도 안되야~! ㅠㅠ 애플로 할 걸 그랬나봐 ㅠㅠ"

"파란색 밀었어??"

뭘 밀어??

흠..오..마이..갓!! ㅡ..ㅡ"

배터리를 아낄려고..전원을 오프..

전원을 끄면..전화화를 받을 수 없다면서요?? ㅠㅠ

복수혈전은 무신..ㅠㅠ..개망신 ㅜㅜ

핸폰 개통식의 희비를 안주 삼아..쐬주 한 병을 먹고..

훅~

뒤비져 잤습니다..

너무나..긴장했나 봅니다...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