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 사는 미주동포들이 먹튀 또는 빈대라는 말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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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 사는 미주동포들이 먹튀 또는 빈대라는 말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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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2019 년 해외동포 센서스를 보았어요. 

통계 기준년도는 2018 년이예요. 

 

센서스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수는 7,493,587 명. 

쉽게말해 750 만 명이예요. 

나라별로 거주국가 순위를 매기면 다음과 같아요. 

 

1 위 미국 2,546,952 명

2 위 중국 2,461,386 명 

3 위 일본   824,977 명

4 위 캐나다 241,750 명

5 위 우즈베키스탄 177,270 명 

6 위 베트남 172,684 명 

7 위 러시아 169,933 명 

8 위 호주 167,331 명     

 

미국의 경우 한인 250 만 명 대부분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이지만, 

유학생과 합법적 거주신분을 가진 외노자도 통계에 합산되어 있어요. 

 

이 통계에는 3 세 이하의 한인자손 또는 비한인과 결혼해서 생긴 자녀들 대다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한인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하는 그 개념기준 자체가 애매모호하다는 이야기예요.  

 

외교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한국국적의 서류미비자도 약 30 여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들을 합산하면 280 만 명 이상의 한인들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서류미비자들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 뉴저시 주 등 한인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이들은 주로 한인커뮤니티의 하층노동계급군을 이루며 그들의 허드렛일을 거들고 있어요.

그들 중 상당수는 임금을 캐쉬로 받으며 부당한 대우도 감수하고 있을 거라고 봐요. 

 

부당한 대우라고 말하면 그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인 고용주들이 화를 벌컥 내고 항의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우리대로 위험을 무릅쓰고 서류미비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할 거예요. 

서류미비자를 고용하다 발각되면 수 만 달러 벌금을 때려맞을 수 있어요. (오케,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는 점은 인정)

 

한인업소주들은 그들대로 필요하니까 서류미비자들을 저임금 캐쉬잡으로 고용하는 것이고,

서류미비자들은 그래도 동포라고 그 한인고용주들을 의지한 채 영주권만 바라보며 굴욕과 억울함을 참고 사는 것 같아요.   


한인밀집지역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도시들 중 LA 와 오린지카운티에 약 60 여 만 명, 뉴욕과 뉴저시에 약 40 만 명 정도가 사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으나, 

막상 그 도시들에 가 보면 한인인구가 그보다는 훨씬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이 엄청난 숫자의 서류미비자 인구때문에 그럴 것이예요.    

 

남부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사는 한인인구는 다음과 같아요. 

 

북부 캘리포니아(SFO, 새너제이 등) 약 17 만 명, 텍사스 약 14 만 명, 위싱턴 약 12 만 명 (여기서 말하는 위싱턴은 수도 DC 가 아니라 시애틀이 있는 위싱턴 주를 말해요) 일리노이 약 10 만 명, 조지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약 10 만 명, 버지니아 (DC 포함) 약 10 만 명 등 이예요.  

 

어바인, 풀러턴, 에너하임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오린지카운티(일명 OC) 한인인구는 약 10 만 여 명으로 알려졌어요. 

OC 한인커뮤니티는 한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 한인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행정구역 중 한인들의 평균 자산규모과 소득이 가장 높은 집단이라고 보면 되요. 

 

여기서부터가 제목과 연관된 본론이예요.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국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의 인구는 약 5 만 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들 중에는 직장이나 비즈니스 등 이유로 한국에 체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연금을 받으며 생활비가 저렴한 모국에서 여생을 보내는 복수국적 은퇴 역이민자들이 대부분이예요. 

 

한국에서는 이들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가령 한국의 저렴한 의료비나 생활비 혜택을 누리려고 한국에 왔다는 비아냥이 그것이예요. (so what?) 

무슨 빈대나 먹튀 취급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예요. 

 

1990 년대(캐나다의 경우 1986 년) 이후 한국에서 미주로 이주한 사람들 주류는 비즈니스/투자 이민 아니면 전문직 고용/독립이민으로 온 사람들이예요

유학생으로 가서 눌러앉았거나 서독 광부, 간호보조원 등으로 나갔다가 미주로 들어온 1960 년대 이민자들과도 다르고, 

가족이민이 대부분인 1970 년대 이민자들과도 달라요.

들을 편의상 신세대 이주민이라고 부르겠어요. 

 

들의 선배세대 (1980 년대 이전) 이민자들은 그야말로 한국이 XX녘이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 맨주먹으로 한국을 빠져나와 개고생 쌩고생끝에 성공한 경우가 허다하지만 (물론 그 시절 그 와중에도 뭉텅이돈을 싸가지고 나온 피플이 있기는 해요)

신세대 이주민들은 그들의 선배이민자들과는 달리 한국에 부동산이나 금융자산 등 재산을 남겨두고 온 경우가 많아요.

 

지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은 '험한 세월'을 치열하게 경험했던 '눈물의 곡절' 선배세대 이민자가 아니라, 

바로 이 신세대 이주민들이 주류예요. 

미국의 비싼 의료비를 피해 늙그막에 고국에 와서 빈대붙어 사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은퇴연금을 받으며 모국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해요.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은퇴자 숫자는 미미하다고 해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미국과 다른 의료체계 때문일거예요) 

 

이들은 세 부류 중 하나예요. 고학력 전문직 출신이거나 돈이 많거나 아니면 둘 다 이거나.   

 

이 신세대 이민자들은 생활인프라가 미국에만 거의 집중되어 있는 선배세대 이민자들과는 달리, 

한국에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생활근거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은퇴연금, 임대수입 등 자기돈으로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예요. 


한국에 아무런 물질적 연고가 없는 동포들은 한국에 가서 살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한국으로 여행조차 잘 가지 않아요.

돈이나 시간이 없어 한국여행을 안 한다기보다는 그다지 애정이나 미련이 없기 때문일 거라고 봐요.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하는 한국계 미국인들 대부분은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게 아니라, 복수국적자로서 한국 국민이기도 해요.  

(다만 이들은 한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을 한 사람들이예요)

 

대한민국 국적법은 1948 년 8 월 15 일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자가 외국국적을 취득한 이유로 국적을 상실했을 경우 만 65 세가 넘으면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서도 한국국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사실상 미주동포들로 그 특혜대상을 제한한 이 모국법이 만들어진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1990 년대 이후, 특히 1998 년 이후 미주로 빠져나간 고급인력 또는 중상류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반출유보 또는 미래회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성격이 강해요. 

 

'1948 년 8 월 15 일이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자'라고 못박지 않고 그냥 '과거에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자'로 바꿔서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 소리가 그 소리예요. 

어차피 대한민국은 기술적으로 1948 년 8 월 15 일 부터 생긴 나라이니까요. 

 

따라서 1948 년 8 월 15 일 이전에 간도나 만주 등으로 이주했던 중국동포 러시아동포는 2011 년 부터 시행된 이 법에 해당사항이 없어요.

이들이 한국국적을 얻으려면 국적회복이 아니라 일반 외국인과 다름없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국적취득절차를 밟아야 할 뿐만 아니라 한국국적을 취득하는 동시에 외국국적을 포기해야 해요.   


이런 점 때문에 중국, 러시아 동포들을 제도적으로 차별한다는 말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런 차별논란에 시달리지 말고 그냥 쿨하게 복수국적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거라고 봐요. 


말이 잠시 삼천포(지금의 경상남도 사천시)로 빠졌는데, 

 

물론 한국에 온 미국동포 중에는 삼개월 치 의료보험료만 내고 일억원 짜리 수술을 받으며 의료혜택 누릴 거 다 누린다음 먹튀한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미주동포집단 뿐 아니라 어느 집단이든 다 있게 마련인데, 

그 사람들 때문에 한국에서 세금 꼬박꼬박 내며 은퇴생활하는 동포들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복수국적자건 한국계 미국인이건 한국에 거소를 두고 살면 당연히 의료보험료를 내요. 

이들 중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한국의 의료보험료 산정방법이 이상하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고 하니. 의료보험료 부과를 소득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무슨 차를 소유하고 있는지 사는 집이 얼마짜리인지도 산정기준으로 삼는다는 거였어요. 

가령 차량가격이 4 천 만 원 이상이고 배기량이 1.6 리터가 넘는 비교적 새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의료보험료가 올라간다는 거죠. 


속으로 그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서울에 갔으면 서울법을 따르던가 꼬우면 돌아오던가 하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요. 



17 Comments
syshin 2020.01.27 10:47  
뭔말인지 잘 이해하기가 어렵고,,헐 내가 난독증이...굳이 한마디 한다면  한국, 엿같은 나라는 국적 취득이 넘 쉬워...이중국적자 싸그리 없애고, 쌍판만 같다고 국적회복이니 뭐니하는  인종 역차별적인 제도적용 없애고.,, 넘의나라 국적자가 한국국적 취득하는데 뭔 회복?? 아!! 근데 돼려나???  조선미국인들이 많아서...냄비는 쭈드러져도 냄비인데~ㅆㅂ..에라 한마디 더, 민초살이란게 살아온게 나라 안밖 어디든  다들 거기서 거기인거고, 싸잡아 욕먹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고...그렇다고 미주교민사회에서 한국가서 엄한짓한 족속들을 교민사회에서 퇴출시키거나 어떤제재를 가할수도 없을 것이고,,물론 깜량도 안되지만...많아 많아 그래서 제각각이야..
sarnia 2020.01.29 12:25  
쌍판이 같다고 국적회복을 해 주는 건 아닌 것 같고, 국적을 가졌던 사람이니까 회복도 가능한 겁니다.
국적을 가졌던 적이 없는 중국동포 러시아동포 그리고 대부분의 재일동포는 쌍판이 같아도 국적회복 안 해 주잖아요. 다른 외국인처럼 국적취득만 가능할 뿐.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인종역차별은 아니고요.
따뜻한 동포애라든가 한겨레 배달민족정신 때문에 국적회복을 해 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여러모로 필요하기 때문에 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입을 좀 조심하세요.
음주포스팅이라면 술깨고 글 올리시구요.
누가 뭐래도 한국은 대체로 괜찮은 나라입니다.
엿같은 나라라니 ..
울산울주 2020.01.27 10:58  
우리 동포가 고국 와서 치료받고 간다는데
그걸 먹튀라느니 하는 것도 문제네요

나는 유럽에 있을 때
병원비 안 내고도 치료받고 했어요
의료진이 친절하고 자상하기까지 하던데

한국도 요새는 6개월 이상 체류하고
건강보험 납부해야 의료혜택 받습니다

외국인들한테도 그런데
우리 동포들이야 보험료만 내면
건강보험 대상이 당연히 되어야죠
sarnia 2020.01.29 12:29  
네. 6 개월이라고 하더라고요.
몇 몇 사람들이 한국의 의료보험제도를 이용해 비싼 치료받고 돌아간 사례가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의료관광이라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건강검진 받으러 여행하는 패키지가 있지요.
캐나다의 경우 한국에 건강검진받으러 여행가는 경우는 없지만, 일반헬스캐어 대상이 아닌 임플란트 하러는 가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의료관광이나 임플란트 같은 것은 낼 돈 다 내고 갔다 오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머독 2020.01.29 11:28  
저도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이노인네가 49년생이니 우리나이로 72세 이고 작년 12월에 퇴직을 했습니다. 같은 부서에서 일을 했었구요. 이 노인네 같은 경우에 한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미군 생활 20년 이상을 해서 군인연금을 받고 있고 군무원으로 한국에 파견나와서 수십년, 거기서 나오는 연금 그리고 또 소셜까지 받으면 사실 일하나 안하나 거의 받는돈이 비슷합니다. 의료보험에 관해서는 이분은 정기검사부터 아플 때 부내내에 있는 병원 시설을 사용합니다. 일체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에 관해 혜택을 볼필요도 그럴 마음도 없는 사람입니다. 작은 감기조차도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혜택을 안받고 있습니다.
sarnia 2020.01.29 12:17  
사실 관심이 적은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정독을 해도 정확하게 이해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이런 겁니다.

일부 한국 국민들이 복수국적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와 사는 미국동포 은퇴자들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혹시 이들이 외국에서 살다가 늙으니까 한국에 돌아와 자기들 세금을 축내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근데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하는 미국동포 주류는 외국(한국)에서 생활할만한 은퇴연금은 물론이고, 한국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을 합쳐 한국에 돌아와 살만한 재정적 여건을 갖춘 사람들이 주류다. 그러니까 ‘한국거주 미주동포 은퇴자 그룹’은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도움이 되는 존재이지 전혀 부담을 끼치는 존재가 아니다. 그런 사실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파악하고 있는 한국정부가 이들의 은퇴귀국을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2011 년 은퇴연령의 미주동포에 대한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법까지 제정했다…

대충 이런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 주한미국군 근무 한국계 미국인 이야기는 좀 예외적인 경우 입니다. 그는 당연히 은퇴했더라도 주한미국군 시설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주한미국군이 한국에 계속 주둔하는 한 말이죠.

본문에서 말하는 한국계 미국인 은퇴자들은 그냥 일반 미국동포를 의미합니다. 주로 1990 년대 이후 30 대 40 대, 혹은 50 대에 미주에 가서 시민권까지 받고 살다가 한국국적을 회복하여 두 나라 국적을 보유하고 한국에 돌아와 은퇴생활을 하는, 약 5 만 여명 쯤 되는 사람들을 말 합니다. 이들이 반드시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권자여야 하는 이유는 영주권자의 경우 별다른 이유없이 1 년에 183 일 이상 미국이나 캐나다를 떠나있을 경우 영주권 유지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열리 2020.01.29 20:31  
나를 위해 타국행을 했고....나를 위해 귀국행을 하는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연금을 탄들....연금이나 의료수급이 제대로 가능하다면 뭐하러 공기 나쁘고 연금이나 의료보험이 연계되는 국가로의 이동도 아니고 수년간 안내다가 6개월이나
잊지않고 꼬박꼬박 내가며 의보를 살리겠으며 그혜택을 누리니 빈대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닐련지...
덧글에 언급한 군인이야 군시설 서비스가 가능하니 그것을 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니 그렇게 하는 것이고....

자꾸 세금세금 하는데 뭔 세금을 낸다는 것인지..
은퇴자가 소득이 있어서 소득세를 내는 것인지?
의보 넣는다고 설마 이걸 세금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한숨만 나옴..
어느글에 보니 부동산 살짝 가지고 있다고 나오던데
35평 넘는 수도권 부동산이면 최소 300이상은 종부세가 나오고 그에따른 의보까지 본다면 연 500이상은 낼텐데 그건 내고 사는지도 의문..
그보다 적고 금액이 미비하며 가진게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지 전문인력의 노후생활로 한국에 돈쓰러오는 것 마냥 서술하는 것은 어폐가 있지 않나 싶네요.
종부세 300이라면 9억이 넘는 부동산부터인데..
그돈이면 태국가서 시녀들 두고 살겠네요
뭐하러 공기나쁘고 물가비싼 한국에 살까요?
정말 세금같은 세금을 내기는 낼까요?
그게 아니니까 하는 말이죠.국내에 사촌이 있으니 주민등록 하고....젊을땐 나를 위해 떠났듯이..
나이들고는 나의 의료를 위해 다시오는 현상이고 그런 부류도 있구나 생각하면 끝나는 것인데..
그정도 여유있으면 재테크 모르는 저도 베트남 풍차 돌리며 엘리트카드 사서 시녀들 두고 살고싶네요.
왜 한국으로 오세요? 돈이 없어서 감당 못해서 사보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에요.
sarnia 2020.01.29 22:28  
왜 한국에 와서 사세요? 그건 나한테 물어보는 게 아니라 한국에 들어와 사는 미국동포은퇴자에게 하는 질문이니 내가 대답할 필요는 없는데, 그건 그 분들의 사적인 문제이니 대놓고 질문하는 거 자체가 실례이겠죠.

어쨌든 내가 아는 바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사보험도 안되고 메디캐어도 안되는 어정쩡한 계층이어서 한국에 들어와 산다? 딱히 중병들어 어디가 아픈 사람이 아니라면 60 대 중후반 정도 나이에 그런 동기만으로 한국에 들어와 살거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한 예단같아요.

본문에 이야기했듯이 한국에 들어와 사는 미국동포은퇴자 그룹이 이민연륜 30 년 정도 안쪽에 속하는 사람들이예요. 한국에서 개발연대를 보낸 사람들이고 지인들도 많아 60-70 년대에 이민가서 평생 미국생활을 한 사람들에 비해 한국에 애정이 많은 사람들이예요. 이게 은퇴생활을 한국에서 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보는 게 합리적이예요. 그렇다고 그런 생활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예요. 한국에 물질적 연고가 있어야 가능해요. (그 사람들이 가진 게 없으니 한국에 오는 거라고요? ^^ 가진 게 없으면 죽으나 사나 미국에 붙어있어야지, 무슨 수로 한국에 와서 사나요?) 

누구나 나를 위해 살아요. 세상은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굴리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가장 합리적으로 행동하며 제 몸가눌 줄 알며 사는 사람들의 집단적 움직임을 통해 굴러가는 거예요. 그들도 자기를 위해 이주했고, 자기를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했고,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되어 여유가 생기니 자기 취향에 따라 친구들도 많고 언어도 보다 자유로운 곳으로 와서 살 생각이 드니 귀국했겠죠. 대체로 한국에 줄곧 사는 것은 아니고 캐나다나 동부지역을 비롯해 겨울이 추운 지역 사람들은 겨울 6 개월만 한국에 와서 사는 사람도 봤어요. 그 수가 많은 것도 아니예요. 나도 처음 알았는데 5 만 명 정도라고 해요.

그들을 삐딱하게 볼 필요없어요. 소득세 안내니 빈대라고? 세금이 소득세만 있나요? 그럼 한국에서 소득세, 아니 어떤 종류의 직접세도 한 푼 안내는 국민들은 다 빈대인가요? 한국 국내 노동인구 중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그들을 두고 "세금한 푼 안내니 빈대라는 소리를 듣지" 하는 글 한 번 올려보세요. 어떤 반응이 나오나.

그들이 어떤 세금을 내는지 나는 잘 모르죠. 은퇴자니까 아마 대부분이 근로소득세는 안 내겠죠. 공시가격 9 억 넘으면 종부세 낼 거고요. 아마 올해부터는 소액 임대소득(2 천 만원 이하)에 대해서도 모두 과세신고하고 소득세 내야 할 거예요. 한국에 가서 살던 안 살던 그건 다 마찬가지고요. 

끝말에 님이 말씀하셨듯이 어떤 부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든 자유이고 그런 부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끝나는 것인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편견만을 가지고 말로 글로 표현하는 부류가 있으니 거기에 대해 반박 한마디 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이 은퇴자들 중에 이열리님처럼 베트남에 가서 시녀를 두고 살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암튼 그런 케이스는 한 건도 들은 적이 없어요.
이열리 2020.01.30 01:15  
mm2h에서도 자국 연금이나 소득원이 있어야 비자를 내주져.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들도 4대보험 납부하며 살아가니 혜택을 받는거고
근데 동포라는 이유로 납세도 없이 그걸 받는 부류들이라면 어찌 봐야 하나요?
비단 소득세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5~6개월 체류하는데 무슨 세금을 더낼지..
낼만하면 가버릴텐데..

임대소득 2천이라 가정하면 최저시급받는 사람들보다도 소득세 못낸다는 의미에요.
자동차세며 주민세가 1년에 몇푼이나 나온다고 세금을 운운하는지..
혜택은 살고 있는 곳에서 보면 되는 것을 왜 지갑은 열지 않으며 누리려 하냐는거죠.
제가 말하는 수도권 9억은....... 1년에 300낸다는 얘기에요.
고작 300밖에 못내면서 거기에 의보 200붙이면 1년에 500낸다는거에요.
이런식이라면.......사보험 여러개 깔아놓고 그돈가지고 풍차돌린다는 얘기지....
베트남에 간다는둥 매반 여러명 두며 꼬았지만 그러고 살고도 남을 여유니...
뭐하러 의보며 얼마나 고국이 그립다고 정세도 안좋은 한국체류에 목매달겠어요?
그정도의 여유나 현지에서 지위가 사실상 없다는거죠. 무슨 전문직에 돈이 많다는 얘긴지..
월세 200으로 잡는 아파트 소형 아파트 하나겠네요. 그게 돈이 많은건가요?
대다수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
현지에서 힘들고 국내에서는 가능하고 나를위한 선택이라면 뭐겠어요? 한국행이지

제가 보험 5개는 깔고 살지언정 님께서는 실비조차 없을수도 있죠.
가입이 불가능한 연령과 체류를 안하니 암보험은 더더욱 들기 힘들테구요.
이젠 암치료를 위해 의료보험 혜택을 보러 한국에 온다면 차라리 현지에서 죽는게 나을거에요.
현지에서는 비싸고 대기해야하는 시간도 길고 한국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항암제만 의보가 되니까요.신약을 쓰기에 환자가 낼돈이 많아지고 보험들은 축소해나가고 있죠

그리고 이곳이며 은퇴이민 꿈꾸시는 분들 대다수는 빡빡하고 힘든 삶 살아가서 느긋한 동남아도 이주 꿈꾸는 분들이 많은데 태사랑내에서도 모카페 운영하시는분도 그러하며.......이미 태국에 은퇴비자로 들어가신분들 포함해서 님이 듣거나 보지 못한 분들이 수드륵하세요......님이 알지 못하고 소식조차 듣지 못했다 한들 님이 생각하는 것 처럼 없다는건 아니랍니다.
한국에서도 세금안내는 보다는 버티고 도망다니는 사람들 있지만 아파서 현지에서는 못하고 자국으로 온다는 것은 말이 친인척 방문이지만 현실이 힘들기에 그런거겠죠?
위에도 언급했지만 의보나 연금이 연계되는 나라에 가서 해도 될텐데 뭐하러 오냐는게죠.
안내는 사람들도 있으나 못내는 사람들도 있겠죠 차상위계층이나 이곳에서 힘든 사람들....
이게 마치 코로나환자들 치료비 세금나간다 식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그리 느끼라 하겠지만..내가 나를위해 살아가고 부끄럼 역시 내 스스로가 느끼겠지만...
있으면 있는대로 없음 마는거고,,,,염치라는 건 다들 있지 싶어요.
sarnia 2020.01.30 12:09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한국 거주 한국계 미국인 5 만 여명이란 어떤 근거에서 나온 통계일까 하는 궁금함이 일어 찾아보았어요. 앞서 말한대로 그 통계가 5 만 여명 정도인 것인 맞는데, 그 압도적인 다수가 복수국적자가 아니라 F-4재외동포비자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65 세 이상 복수국적자는 약 1 만 여 명 정도입니다. 외국인정책본부 통계니까 대충 사실에 근접하겠죠.

이 정도면 무시해도 될만한 미미한 숫자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요. 그 정도는 봐 줄 수 있으니까 관대하게 수용해 주세요.

근데 여전히 어떤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극히 일부이긴 하겠지만 한국에서 이들에 대해 좋지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돈도 없는 늙은 것들이 세금도 낸 적도 없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민폐를 끼치고 있기 때문인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단일국적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복수국적을 왜 허용하느냐, 바로 이 문제에서 불만들이 출발하는것 같은데요.

한국이 그런 법을 시행하고 있는 이유는 1 만 명이든 5 만 명이든 별로 많지 않은 이 사람들의 성분조사를 하면 짐작할 수 있어요. 본문에서 이야기한대로 이들, 복수국적 은퇴자들의 주류가 1990 년대 이후 태평양을 건너간 독립이민자 투자이민자들이예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주제에서도 벗어난 딴 소리만 하는 분을 위해 마지막으로 권고하자면, 정 궁금하면 그냥 우기기만 할 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인가 하는 곳에 이런 청원을 넣어보세요. “왜 돈 없는 미국인들에게 미국국적도 포기하게 하지 않고 한국국적을 주느냐, 이게 말이 되느냐 !” 하고 말이죠.

그러면 재작년 예맨난민 쫓아내라는 청원 올라왔을 때처럼 순식간에 20 만 명 이상 몰려들 겁니다. 난민때보다 훨씬 더 많이 몰려들거예요. 수 백 만 명이 몰려들어 대박을 칠 수도 있어요. 이자스민 한 명에도 정의당 게시판을 쌍소리 천지로 만들어 뒤흔드는 전설적인 광기인데 복수국적 민폐시니어들에 대한 집단주의적 증오의 폭발력이 그만 못하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그럼 청와대든 어디든 마지못해 나와서 그런 법을 제정한 이유에 대해 답변을 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그들이 정직하게만 답변한다면 이 법의 손익계산서가 나올거고 그러면 ‘돈도 없는 늙은 것들’에 대한 자신만의 자가해석이 쑥 들어갈 겁니다.

여기에 대한 비생산적인 논쟁 끝.

곁다리 소소한 이야기지만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살짝할까요?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 년 4 월 11 일(또는 13 일)로 할 경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와르르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어요. 그 중 하나가 국적법입니다. 1919 건국설을 받아들이게 되면 과거에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자가 1919 년까지로 확장되는데 이걸 뒤받침할 수 있는 무슨 근거서류가 있어야죠. 근거서류는 둘째치고 이렇게 되면 중국동포 250 만이 한꺼번에 몰려와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야 !!' 하고 외쳐도 속수무책이 되어요. 그렇게 되면 재외동포 국적회복법은 폐기될 수 밖에 없지요.

1919 건국설을 지지하던 ‘진보적’ 재미동포들이 갑자기 쥐죽은듯이 조용한 이유 중 작은 부분은 될 겁니다. 물론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더라도 은퇴후 복수국적은 매력이거든요. 너무 이기적이죠? 세상은 원래 그런 거예요.

난 개인적으로 여행은 해도 한국에 가서 살 생각은 없지만, 일부 미국 노인네들이 한국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건 고국이 그리워서 가 아닐거예요. 편안하고 익숙하기 때문이겠죠. 언어와 문화가 익숙하잖아요. 50 대 까지만해도 다이내믹한 생활을 엔조이하던 사람도 나이가 더 들면 편안하고 익숙한 걸 선호하게 되는가봐요.

은퇴자 나이면 미국에서 어차피 노인복지프로그램 들어가는데, 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노인복지는 괜찮은 편이예요. 캐나다나 유럽과 그 결이 다르달 뿐 이지요. 한국이 미국에 비해 노인복지 의료혜택이 뭐가 얼마나 나은 게 있다고, 설령 나은 게 한 가지라도 있다치더라도 생활인프라 접고 자식들 가족들 다 있는 멀쩡하게 살던 나라 놔두고 태평양건너 갑니까? 그럴 의사가 있는 사람들 중 능력있는 사람들 소수만 가서 사는 거예요. 블편하더라도 편안함과 익숙함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요.

생각을 해 보세요. 한국에 집도 절도 없는, 떠난지 너무 오래 돼 친구조차 없는 한국에 보통의 한국계 미국노인네들이 왜 가서 살겠는지. 병치료, 암치료 하러 간다고요? 그게 몇 명인데요?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말이 아니예요. 자꾸 주제에서 언급한 표본집단과는 별 상관도 없고 동떨어진 지엽말단적인 사례들을 일반적인 경우인양 가져와 횡설수설하면서 본질을 흐려놓으니 댓글을 달아줘야 해 말아야 해 고민하다 이런 댓글을 쓰고 있는 나도 참,, 시간안배를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만 좀 하세요. 

가서 사는 건 고사하고 여행만해도 그래요. 고국이 그리워서 여행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보면되요. 한 20년 만에 처음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요. 그런 건 해방이후 귀국선 노랫가락에나 맟추어 부르는 신파극 대사같은 이야기고요.

친인척 방문하러 가는 사람은 더더욱 없어요. 친인척 방문은 입국신고서에나 쓰는 방문이유죠. 친인척 만나러 가는 사람보다는 한국에 있는 애인만나러 가는 사람이 열 배는 많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아, 참 나는 한국여행하는 이유 따로 밝힌 적 있어요. ‘언어와 문화가 완벽하게 통하는 여행지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요. 이런 느낌은 다이아스포라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도 쓴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진심이예요. 서로 사는 장이 다르니 이해를 해도 그만이고 못해도 그만이지만요.     

그건 그렇고,

염치는 자연인으로서의 개인이 가지거나 가지도록 바라는 것이지, 집단에 속한 개인으로서 느끼도록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요즘 한국에는 20 대 30 대 40 대 중 꼰대언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역시 사람은 나이나 연륜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20 대 때 합리적인 언행을 한 사람은 80 이 되어서도 비슷한 성품이 유지되는 것 같고, 80 대 꼰대는 그가 20 때였을때도 꼰대였을 가능성이 거의 100 퍼센트일 거라는 ..   

염치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염치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아요. 자기가 평소에 염치없는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남의 염치에 대해 함부로 논하기를 좋아하죠. 그걸 공익적 비판정신이라고 착각까지 하면서 말이죠.

개인도 아닌 집단을 가리켜 염치운운하는 것이 얼마나 무례하고 무모한 짓일까요. 그 집단에 속한 개개인의 세부적인 사정이 저마다 다른데 어떻게 한꺼번에 뭉뚱그려 그 집단을 비난할 수 있겠어요.

그렇게 따지자고들면 염치를 모르는 집단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단 한 명이라도 있을지 의문이예요.

직접세를 한 푼도 내지 않으면서 시민의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요양원에 봉사는 1 년에 한 시간도 하지 않으면서, 기부금은 백원짜리 동전 한 개 안 내면서 나의 안락하고 평화로운 죽음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비혼과 무자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천부적인 권리이지만 국가가 이민을 받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미국에 와서 사는 30 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 서류미비자들은 어떨까요?

미국동포들이 이들을 향해 왜 세금도 안내고 남의 나라에 와서 염치없이 사느냐고 비난하는 거 들은 적 있어요? 서류미비자라도 아이들은 주정부에서 아뭇소리 안하고 학교교육시켜주고 의료혜택 다 제공하는데, 한인 뿐 아니라 전체 서류미비자 다 합치면 최소 1 천 5 백 만 명에서 심지어 3 천 만 명까지도 잡는 추산이 있는데, 트럼프는 그저 말만 요란지랄이지 이들에 대해 이렇다할 제재조치 제대로 이행한 거 하나 없어도 이들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을만한 광범위한 공격이나 불만이 있던가요?

하물며 서류미비자도 아니고, 멀쩡하게 합법적으로 복수국적 받아 제 돈 써 가면서 편안하고 익숙한 나라에서 생활하겠다는데 그런 사람들을 염치없는 암환자 몇 명에 가져다 붙이며 미국에서 살기 곤궁하니 늙어서 한국에 왔을거라고 제멋대로 추론하면서, 자기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들을 주제삼아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게 온당한 처사인가요?

남들의 부끄러움이나염치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자기의 부끄러움이나 염치 이야기를 하세요. 

별로 말 섞고 싶은 생각없으니까 이 정도로 끝내죠.
롤러캣 2020.02.07 15:53  
전세계 퍼진 교포중 미국 교포가 고학력에 경제력 시민의식 제일 높은데 의보 사회안전망 꿀빠는 먹튀 조선족 수준으로 하향평준화 어이 없어요.
조선족의 한국 침략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십년 후엔 한국이 북한보다 더 친중이 되어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나라가 먹혀가기때문에 은퇴가 고민인 미국교포입니다 은퇴자금이야 미국교포 전문직 수준입니다 집 401k가 재산 플러스 직장연금 소셜연금이죠 캘리 전문직들 은퇴자금 다 비슷비슷합니다 재산빼고 일년에 고정 연금 이억수준이죠

은퇴 미국에서 할수 있죠 하지만 은퇴하면 못해본거 하면서 살고 싶잖아요
골프니 여행이니 다 하고 살았고 은퇴하면
매생이국 낙지볶음 먹고 싶고 동네떡집 가고 온천다니고 집콕하고 개키울라고 합니다
한국에 중국말들리고 단일민족 허물어지면 다인종 국가인 미국하고 뭐가 달라 거기 갑니까
단일민족 이거 정말 애틋합니다 한국말 한국정서 이거 깨고 하향화해서 조선족 동남아국가 다인종에 공산화되면 매력없죠 한국 시스템 후지고 공산국가만큼 검열에 그때그때 정권마다 다른 후진국인데 내나라가서 어디서 기어온건지도 모르는 이자스민류 잡것들한테  설교 듣고 싶지 않아요 네 저 컨서버티브 맞습니다. 소셜리즘 미친거죠.

미국 생활 육개월 동양권 은퇴국가 육개월 생각히는데
십년후에도 죄파정리안되고 조선족 치고 올라와 중화권 국가되면
대만 갈랍니다 대만 상공회의소는 대사관 역활하는데 자기나라 국가 건립 행사 매년 호텔에서 합니다 캘리 상원 하원 엘에이 시장 다 와서 우방의지 보여주고 대만은 대사부부 주관해서 육해공해병대 열병까지 해요 중국에 먹히지 않겠다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더군요 거기 반공 홀드잘되면 거기 갈려고 해요
태국가깝고 한국가깝고 사람들 질도 괜찮아요
정신차리고 반공합시다! 본국분들 나라 지켜주세요.
sarnia 2020.02.08 09:13  
롤러켓님과 일부 생각이 다른 점도 있지만, 미국동포시라니 은퇴자 정보나 연금부문에 대해서는 지식을 공유하는 점이 있을 것 같아 조금 내용을 덧붙이겠습니다. 태사랑에 의외로 많은 미주동포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나서 이런 글을 부담없이 올리게 되었어요.

어디서 은퇴생활을 할 것인가는 사람과 계층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나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은퇴생활을 한국에서 하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캐나다 동포 시니어 경우를 보자면 여름과 초가을만 캐나다에서 보내고 나머지 계절을 한국에서 보내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있으면 주로 한국에서 생활하기도 한다는 것은 들어서 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30 년 간 살아온 만큼 한국에 갈 생각은 없고 캐나다에서 주로 은퇴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조기은퇴할 생각은 없고 따라서 은퇴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말이죠.

본문에서 이야기한 한국거주 복수국적자들은 (캐나다의 경우) CPP 와 직장 등에서 부은 RSP, RRSP 등 은퇴연금은 은퇴지에서 계속 받을 수 있고, GIS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같은 건 받을 자격이 없거나(연금과 기타수입 총액이 이미 기본소득을 넘으므로) 안 받아도 그만인 사람들이 대부분일거예요. 미국이든 캐나다든 한국은퇴생활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두 나라와 한국 사이에 social security agreement 가 어떻게 체결되어 있는지 잘 review 하시고 결정해서 각종 연금과 OSA 를 깔끔하게 챙겨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계획을 수립하셔야 할 겁니다.

이 분들의 문제는 사실 그런 것들보다도,

한국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수입에 대해 본국정부에 정직하게 보고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에서도 올해부터는 임대소득에 대한 규정이 바뀌어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과세소득보고를 해야한다는 것 등등도...

미국이나 캐나다나 양국 모두 한국과 조세협정이 체결되어 있으므로 FBAR 나 FATCA (미국의 경우) 기준에 의거 성실하게 신고하지 않으면 발각될 위험이 높습니다. 양국의 국세청이 상대국 레지던스 (시민권자건 영주권자건)의 조세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과세한 수입은 본국에서는 차감됩니다. 어물쩍 시치미 뚝 떼고 있다가 나중에 발각되서 과태료물고 자녀들에게 개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할 세금 납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1 만 명 쯤 된다는 복수국적자들은 한국에 거주여건이 마련된 시니어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일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의 의료체계에 빈대나 붙으러 온 민폐노인들이 아니구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오해를 하면서 미주동포들에게 이상한 적대감 비슷한 걸 가지고 제멋대로 떠드는 사람들이 캐나다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의 시니어 의료체계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나 가지고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사실 2 천 년대 이후 하드웨어 인프라는 인구가 집중되고 도시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한국이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면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고,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인들이 이제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온 동포들을 포함해서 한인이건 외국인이건 일단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무조건 업신여기고 차별하려드는 풍조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하면서 전반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미주 복수국적 은퇴자들이 한국본토 시민들에게 빈대나 거지취급이나 받을만한 표본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약간의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롤러캣 2020.02.08 10:44  
하하 그런 표본은 아니죠. 정보감사해요. 2016년에 프랑스 방문시 소득발생하면서 월급통장으로 쏘시에떼제네랄뱅크가 지정됐는데 텔러가 너네 나라 지독하다 너네나라(미국)같은 나라 없다면서소셜번호 텍스아이디 여권복사본을 받아서 미국 IRS에 제출하더라고요. 서류 이십장 사인했어요. 오마마가 2015년 오프쇼어택스법 통과시키고 그 다음해 희생타. 이 법안이 상정된게 해외에 나가있는 애플 급 빌리언 기업소득 불러들이기가 목적인데 그걸 좌파답게 개인에게 무한대 확장시켜 개인 소득을 법안에 포함시킨거예요. 개인의 주관에 맡길일을 몇백 몇천불 급도 그물망처럼 촘촘히 봉쇄하고 말이죠. 이게 완전 한국세관급 그물망이에요. 국가가 개인 압박, 가상의 범죄자 만들기 자율성 개나줘 개인 너 알아서 기어라 좌파철학이죠.

저흰 2009에 베이징 이만불 2011에 독일 만유로 이런식으로 발생한거 다 현지에서 생활비쓰고 세금 안냈어요 미국에 들고 가져온 돈도없어요 다 현지에서 쓰고 미국카드로 더 썼어요.  근데 2016 프랑스에서 알뜰살뜰 조지더라고요. 왜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지하사람들 어떻게 됐어 물어보니까 꽁꽁 묶어놯지 이러면서 옴싹달싹 못하는 제스춰 하잖아요? 아 오바마좌파한테 꽁꽁 묶인 기분들더라요. 개 드러운 기분.
이제 한국도 유럽만큼 미국 IRS와 연동된다 이 말씀이시죠. 현실적으로 현지에서 현지인이 아닌 이상 로컬보다두배 세배지출하기 마련입니다.

여기 남캘리에도 캐나다에서 많이들 내려오세요. 전 육개월 아시아 육개월 미국 이런 은퇴마이그레이션을 생각하는데 캐나다분들은 삼개월 미국 구개월 캐나다식 은퇴 마이그레이션 많이들 하세요.
남캘리 집빌려 골프트립 한달 로드트립 내셔널 파크들 텍사스 골프트립 집빌려 한달 그리고
들 북으로 올라가세요. 신기한게 세명이나 네명 남자팀으로 와요. 와이프들은 집이 편한가봐요. 하하
주욱 내려오면서 샌프란 북가주 동창회 오씨 남가주 동창회 이렇게 찾아보고들 그래요. 여자들은 동창회도 안해요. 여대 아닌이상.
한국을 못가도 은퇴를 거기서 안해도 조국이 번영하고 잘 되기를 항상 바라죠. 하지만 여기 시민선서를 한이상 로열티는 미국에 있는거구요 자긍심이 있고 명예가 있다면 조국에 기어가서 도움은 못될 지언정 기생충은 안하죠
sarnia 2020.02.08 12:05  
당연한 말씀입니다. 모국에 도움은 못될지언정 거기서 신세를 질 생각을 하면 안 되지요. 그런 분들도 더러 있기는 있으니까 한국매체에 그런 사례가 대문짝만하게 나오곤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언론이야 침소봉대가 특기인 집단이고 그걸 믿거나 믿고 싶어하는 군상들이 있으니까 엉뚱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요. 곁다리 부작용을 본질과 착각하는 거지요.

저는 친가 외가가 모두 남캘리포니아에 있습니다. 제 아이와 조카들은 NY 에 있고요.
네. IRS(미국), Revenue Canada 와 한국 국세청간의 상호시민조세정보교환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납세했으면 본국에서는 그만큼 삭감되니까 신고하지 않을 이유도 없구요.

유랑은퇴생활도 비교적 덜 나이들고 몸을 가눌 수 있을 때 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늙고 병원 신세 질 일 많아질 나이가 되면 본국에 붙어 있어야지 한국에 가면 안 되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롤러캣 2020.02.08 12:46  
차병원이 투티어 시스템 정부에 로비하더라고요. 실제로 퍼틸리티는 투티어 하고 있어요. 좌파정부 나가면 차병원전체가 투티어 할수도 있을거 같애요. 의보x 의보o상위계층 실비로 하는 시스템이 베이징에도 있더라구요. 거긴 사회주의래면서 인민평등 개주고?

미국이 보험그룹 및에 있지만 진짜 상위 티어 메디컬져널 일이위 보고 싶은 닥터를 원하면 보험없이 아웃오브파켓으로 봐요 의사 면접만 봐도 사백불에 본 의료 행위들어가면 이만불 삼만불 나오지만 내가 내닥터 지정한다는 메릿을 보면 비싸다 보진 않아요 간호사 마취의 등 팀 전체가 그 닥터 수준따라 붙잖아요 미국내 메디컬스쿨 언더부터 수련까지 미국에서 나온 일급 백인 닥터면 인성도 보장되고 필리핀외노자 그런류없이 국내학교 국내트레이닝 받은 팀이 붙으니까 인재가 일어날 여지가 줄죠. 위생도 보장되고.

차병원이 투타어하면 가서 의료받을수도 있죠. 그때 한국에 있다면. 그런데 남캘리 제지역이 메디컬 분야 유전자 연구분야가 지역경제일정도로 선방해요. 굳이 한국갈이유가 없어요 근데 저도 뉴욕에서 살았는데 그때는 왜 한국가서 치료받으려는지 알겠더라구요. 뉴욕은 좀 의료가 부실해요. 엑세스도 너무 힘들고 전문의 웨이팅타임도 캐나다만큼 길구요. 그때는 그랬어요.
근데 은퇴하면 의료 어찌될지 몰라요 지금은 직장보험 밑에 있어서 완벽커버인데  시니어메디케어 이러면 생각해봐야줘. 돈써서 탑닥터 볼지 한국가서 차병원급 상위계층 볼지. 집팔아서 탑의료 즐기면 수명보다 오래 살겠죠. 네버 세이 네버예요 한국가서 한국탑닥터에 돈써주면 한국에 기여하는 거라 봐요. 그런데 대만 의료도 괜찮다 들었어요 내셔널타이다 출신들은 서울대 출신만큼 쳐주더라고요. 이년후 타이페이가는데 수준 살펴볼려고요.
salinasyoon 2020.03.19 12:58  
sarnia님의 답글들을 읽으며 대강 어떤분이신지 조금은 알았습니다. 오랫동안 해외(캐나다-이민?)생활을 하셨고, 또한 CA 에도 친, 외가가 모두 계시니 거의 미국에 대해서는 소식통이라고 해도 될만하시고, 올리신 답글들의 생각들이 저도 많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다른글에서 답글을 달았었기때문에 어떤분이신가 궁금해서 추적(?)하다 보니 이곳까지 왔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서 65세 이상의 자격있는 은퇴자에게 주는 메디캐어도 되고(물론 완전  Free가 아니고 한달에 $350불 정도의 payment를 내고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의보료를 국적회복후부터 자동납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거주는 거의 미국에서 하고 한국은 1년에 두번 정도 방문하고(2-3개월), 20대 후반인 79년도에 맨주먹으로 이민와서 열심히....정말 열심히(어느 정도인가 하면 일에 매달려서 한국을 28년동안 방문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고생한 결과로 경제적인 보상도 받아서 한국에 조그마한 거주지(2식구가 살만한)도 오래전에 준비해놓고 은퇴한지 4년이 거의 다되어갑니다. 그동안에 한국 방문만도 6번이나 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한번씩 방문하면 숙식비를 포함하여 건강검진비(보험이 없이 일반수가로)등 적지않은 돈을 사용하고 돌아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거지만 그래도 한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그런데 한편에서 들리는 해외동포들의 의료비 먹튀하는 말로 매도할때는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제가 한국에서 지출하는 돈이라면 동남아국가에서는 황제같은 생활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 대한민국이기에 매연도, 미세먼지도 무릅쓰고 좋아할수 밖에 없답니다. 이민 올때도 대한민국이 싫어서가 아니고 강물이 흘러가듯이 가족들의 이주에 함께, 한마디 사족을 덧붙인다면 저는 남자이기에 병역관계면에서도 떳떳하답니다.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남성으로 대한민국 육군 3년 만기제대후에 미국에 와서 미군(직업군인)으로 8년을 복무하며 그 기간중에서도 5년동안은 한국에 파견나가 근무했으니 이정도면 자칭 애국자라 할수 있지않나요...ㅎㅎㅎ
롤러캣 2020.02.09 17:32  
https://news.v.daum.net/v/20200209140306000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진료 건수는 총 1169만962건, 수급자는 51만3930건이었고, 전체 외국인에 대한 지출액 중 약 72%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이제 논란의 여지 종식이네요.
 건보먹튀의 주범 72프로는 중국국적 조선족
리메이닝 28  각종 나머지 국적.
이 정도면 국내거주하다가 아파서 병원가는게 아니라 아프면 병키워서 중국에서 악의적으로 수급탈라고 오는 수준인데 이거 놔두는 게 정치인들 잘못하는거죠. 표와 지지율만 바라보는 게 정치의 생리인데 조선족 투표권줘서 생긴 일이죠 좌우 누가 정권잡아도 못고치게 해놯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