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게 생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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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게 생겼나봅니다

하빈아빠 9 663
호스텔에서 일주일 투숙 중입니다만

일하는 젊은 처자분이 계속 먹을 것을 주네요.

청소한다고 해서 팁을 놔두고 가도 안가져가시고

이틀 전에는 과일을 잘라서 주고 가시더니

오늘 저녁도 뭔가 꼬치 세트를 주시더군요

지금도 잠시 현관에 갔더만

퇴근하는지 웃으며 바이바이 인사하더니

갑자기 후다닥 다시 숙소로 들어가더니

옆에 함께 있던 프랑스 분은 안주시고

자기가 만든 코코넛팬케잌이라며

저만 주고 갑니다

아이를 좋아해서 아이에게 가져다 주라는건가!?

아이와 함께 왔으니 분명 관심은 아닌데!!!

어제는 버스서 꼬마에게 사탕도 받았네요

일주일 동안 방콕서 태국분들께 친절함만 받아가네요

내일은 후아힌으로~~


태국에서 손가락을 브이로해서

접었다 폈다 하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어제 교복입은 여자분이

저런 행동을 하면서 뭐라 말하더군요.

욕이려나!!??
9 Comments
천재봉블리 2019.12.23 01:10  
얼굴이 선하시고 먹을 복이 있으신가봐요 ㅋㅋ굶어죽지는 않으실 팔자네요 ㅋㅋ
하빈아빠 2019.12.23 01:16  
한국서는 분명 아닌데
이상하게 여기선 먹을 복이 있네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 중 입니다.
david38 2019.12.23 02:42  
인상이 좋으신가봐요! 그리고 태국사람들이 특히 주변을 잘 챙기는 거 같더라구요.
이미 하셨을 수도 있지만 팁은 Thank you라고 써서 쪽지랑 같이 놓으면 가져가지 않을까요? 그냥 돈만 있으면 안 가져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하빈아빠 2019.12.23 09:06  
태국분들이 잘 챙기는군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마중해주시네요
ㅜㅡㅜ 감동입니다.
물뚱뚱이 2019.12.23 18:43  
자상한 반응해주셔서 더 그럴수도 있어여 ㅋㅋ
하빈아빠 2019.12.24 18:13  
아~!!
최대한 자상함을 보여주려고
항상 노력 중 입니다!
태아름 2019.12.27 21:53  
저도 이런적이 있는데 님이 짱이네요....
 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아파트먼트에서 1달 사는동안 직원분들에게 못하는 말로 계속 말 하고 발음 교정을 받았는데 몇일 후 부터 선뜻 밥 같이 먹자고 하고 과일도 같다주고 ~~~ 즐겁게 1달을 보내고 귀국 했네요. 그래도 님의 글처럼은 아니라서 ㅎㅎㅎㅎ
잉윶 2019.12.29 19:27  
제목보고 뭔가싶었네요 ㅋㅋ 글쓴이님이 훈훈하게생기셨나봐요 그래서 챙겨주고 그러는게아닐까요 ㅋㅋ
룽다1 2020.01.06 20:40  
그런걸 인덕이 많은 사주팔자라고 합지요...부럽습니다. 전생에 소소하게 복 많이 지으셨나봐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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