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항공사의 제안
이런이름
13
753
2019.12.12 16:31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만석이라서 수하물 보관함이 부족할거라고 탑승 전부터 안내방송을 하더군요. 방송을 들으며 '편하게 가기는 틀렸네. 부디 날씬한 사람이 옆자리에 앉기를...' 하는 생각을 하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좌석은 이미 빼곡히 채웠고 출발시간도 15분이나 넘겼는데 꼼짝하지않는 비행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750 항공사 크레딧, 호텔 숙박권, 2회 식사권, 공항-호텔 교통편을 제공할테니 자리를 양보하고 내일 아침 비행기로 갈 사람 3명을 모집한다더군요. 방송이 3번쯤 나오고서야 지원자가 구해졌던 모양입니다.
'이제 출발하나?'하고 기대했는데 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앞에 나왔던 안내방송과 같은 조건인데 크레딧을 $1500로 올려서 4명을 더 구한다고 합니다.
삽시간에 지원자가 넘쳐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구간 (2주전 예약) 요금이 $400대인데 $1500 크레딧이라니... 사실 저도 솔깃했었습니다. 저는 $300이 채 안되는 할인요금으로 예약을 했던터라 무려 5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금액을 보상으로 준다고 하니 혹하긴 하더라고요.
(오버부킹) 예약자 모두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건 기특한데 누구에게는 $750을 주고 누구에게는 $1500을 주는 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
좌석은 이미 빼곡히 채웠고 출발시간도 15분이나 넘겼는데 꼼짝하지않는 비행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750 항공사 크레딧, 호텔 숙박권, 2회 식사권, 공항-호텔 교통편을 제공할테니 자리를 양보하고 내일 아침 비행기로 갈 사람 3명을 모집한다더군요. 방송이 3번쯤 나오고서야 지원자가 구해졌던 모양입니다.
'이제 출발하나?'하고 기대했는데 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앞에 나왔던 안내방송과 같은 조건인데 크레딧을 $1500로 올려서 4명을 더 구한다고 합니다.
삽시간에 지원자가 넘쳐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구간 (2주전 예약) 요금이 $400대인데 $1500 크레딧이라니... 사실 저도 솔깃했었습니다. 저는 $300이 채 안되는 할인요금으로 예약을 했던터라 무려 5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금액을 보상으로 준다고 하니 혹하긴 하더라고요.
(오버부킹) 예약자 모두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건 기특한데 누구에게는 $750을 주고 누구에게는 $1500을 주는 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