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야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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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야 해요 ㅠㅠ

cafelao 22 627

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에서

임산부배려석 앞에 섰습니다.

임산부석에는 5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 있었고

그 옆자리 젊은 20대 여자분과 모녀지간이었습니다.

저는 서서 아침 등원길에 아가들이 먹다 남은 쿠키를 먹고 있었는데

앞자리 여자분이 자꾸 저를 흘깃거리며 여러번 쳐다 봅니다.

아마도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좀 눈치가 보이시나 ...

속으로 생각하면서 서 있었지요

마침내

임산부석에 앉아 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모라고 하시는데

저는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옆자리 딸은 엄마 옆구리를 ​쿡쿡 치면서 말하지 말라고 하는거 같았구요

그럼에도 그 여자분은 저한테 또 뭐라 하고 하시는데

제가 계속 못 알아들었더니

이번에는 제옆에 서있던 여자분이 저를 흘깃 쳐다 보느겁니다.

순간

나는 내 옷매무새가 이상한가??

뭐가 내가 잘못됬나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옆에 서있던 여자가

제게 말하길

제가 임산부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임산부 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제가 임산부인가 싶어 눈치가 보여서

그런다는 겁니다.

헐,,,,

아무리 제가 배가 두둑하니 나왔어도 그렇지...

나이 60에 임산부라니요 ㅠㅠ​

충격입니다.

살을 빼야겠습니다

저도 제인생에 이렇게 불을줄은 미쳐 몰랐드랬습니다.

제 살을 좀 떼서 타이거지님​께 좀 나눔하고픈 마음입니다 ㅠㅠ 

22 Comments
비육지탄 2019.12.10 12:03  
두분이 합쳤다가 나누기 2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다 저랑 셋이 합쳤다가 나누기 3 안될까요 ㅠ
cafelao 2019.12.10 17:26  
그니까요
먹어도 안찌시는 분들 부럽 부럽입니다
울산울주 2019.12.10 16:11  
한번 찐 살은 안 빠집니다
더 안 찌도록 조절해야죠
cafelao 2019.12.10 17:28  
한번 찐 살은 안빠지는건 아니구요
운동하면 빠지죠
다만 여차 저차 하여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것과
나이가 드니 젊어서 처럼 운동하면 금방 금방 효과가 없을 뿐이지요
세인트신 2019.12.10 18:50  
운동만 하시면 안되구요...일단 input을 줄여야 하옵니다.  식사량을 줄이면서 운동을 하여 근육이 많아지면 살도 덜찝니다. 지방보다 근육이 대사량이  많기 때문데 같은 몸무게라도 근육 많은 사람이 더 덜 찐다고 합니다.  몸무게를 줄였더니 가족력인 혈압도 떨어지고 좋습니다~! 성공하시길~!
cafelao 2019.12.10 19:11  
네네 ^^
마자요 먹는거 줄여야 되죠
여행가기전까지 좀 빠짝 해볼까 합니다
쓴소주 2019.12.10 23:12  
그래도 자기나이로 안보고 젋게 봐주시세요^^
동안이신가봐요
항상 긍정적으로 사시니 젊어보이시나봐요^^
cafelao 2019.12.11 09:34  
그렇지는 않습니다.
긍정적 사고는 맞습니다.
지금 이시절이 내인생 최고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사니깐요
쓴소주님의 루앙여행기 기대합니다^^
미미씨 2019.12.10 23:42  
어릴땐 한끼만 굶어도 잘 빠지는것 같았는데  ㅡ  이제 운동만이 답이네요 ㅜ ㅜ
cafelao 2019.12.11 09:35  
맞습니다
오로지 하루세끼 밥먹듯이 운동을 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생활이 문제입니다
제에므 2019.12.11 01:47  
젊어보였나봅니다
cafelao 2019.12.11 09:35  
그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서있던 관계로 얼굴은 잘 안보고 배만 보였나 봅니다 ㅠㅠ
필리핀 2019.12.11 04:29  
허허 어떤 못된 사람이 라오님에게 마음의 상처를...ㅠㅠ

근데 체중도 재산이므로 함부로 줄이지 마세요~^^;;
cafelao 2019.12.11 09:36  
살이 찌는 당사자는 살이 찌는걸 잘 못느끼는거 같아요
이 살이란게 하루아침에 왕창이 아니라
일년에 야곰야곰 조금씩이라서 어느순간 보면 거미바디가 되어 있습니다
타이거지 2019.12.11 07:14  
흠..
교통정리를 좀 해 보겠습니다!
까펠라오님을 영등포에서 처음 뵙고..
같은 나이에..럴수럴수~이럴수가..헐~씨필~고구미 ㅠㅠ..나 보다 십년은..훨씬~
젊어 뵈시네??..얼굴은..왜..또..저렇케..하얗코..저..저..탄력있는...대퇴부에..
몸매는..아주..삼십대구나 ㅠㅠ..아쒸 ㅡ.ㅡ"
가감없는..
타이거지의 첫 느낌입니다!!
지하철을 타면..제 자신이 이상해 보일 만큼..핸드폰에..몽땅구리~고개 숙인 승객들..ㅡ.ㅡ"
임산부 배려석 앞에 서서..
"쿠키"를 드시는 까펠라오님을 보고.
사십대 초반의 늦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식욕???
그리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나이에..나이살은 커녕 군더더기 없는 몸매^^
조금 더..살이 붙으셔도 무방하다는 객관적,주관적 평가!!
더 이상..살을 빼시면 아니되옵니다^^!!
cafelao 2019.12.11 09:40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식보다 의가 더 중요했을까요???
의. 식 . 주  라고 하니 말입니다
의복이란 참 좋은거 같습니다
가릴곳도 가려주고
의복으로 자신을 표현도 할수 있고...
타거님이 저를 휙~~보고 내빼시느라 저의 감춰진 부분을
못보신 겁니다
그날 아마도 제가 블랙옷을 입어서 그렇게 보였을겁니다
동마님이 제기억으론 11월 21일 지나서 어느순간 한번 스르륵
오신다 하더니
소식이 없으시네요
동마님이 오시면 타거님도 오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고대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love all 2019.12.11 13:05  
방콕에서 버스 탔던기억이 나네요..
생전 안입던 원피스를 입고 서있었는데..자리 양보를..양옆으로 어린아이며 노인분도 서있었는데제게
양보를..그냥 외국인이라서...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마이 뺀라이~~했던 쓰린기억이...ㅠ
cafelao 2019.12.14 17:41  
제 생각에 러브올님은 이쁘셔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데용^^
천억맨 2019.12.11 15:47  
얘들 말대로 뻥이요!
뻥이많이 과장되었군요.
그냉보고서 지나치려다
가끔은 님을 본사람으로서
이것은  많이과장된듯 하여
참견 합니다.얼굴은 40대말쯤.몸매는 그냥 중년 아줌씨.아랫배는 그냥 평범한 중년 아줌씨 아랫배.또는 점심에 쪼매 과식했나 할정도? 무슨 임산부 타령이실까? 돗보기 새로 맞춰야 하실듯 합니다.근시일내에 커피  마시러 들리겠습니다.
그리고 항시 과장은 조미료치듯 조금만.과하면 뻥입니다요!
cafelao 2019.12.14 17:43  
40말
너무 깍으셨어요 ㅎㅎㅎ
후라보농 2019.12.14 01:28  
진짜 급하게 살 빼는 방법 알아요! 탄수화물 끊고 단백질만 섭취하면서 운동 병행하면 쑥쑥 빠집니다 ㅎㅎ 건강은 근데 조금 안 좋아질 수도 있어요 ㅠ
cafelao 2019.12.14 17:45  
제가 탄수화물을 매우 매우 사랑합니다
살때문에 먹는걸 조절해본 기억은 없는듯해요
그래 저래 찌는 일만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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