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타이 마사지 여성과 교제할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땅곰
19
3560
2019.12.02 06:12
안녕하세요
그동안 태사랑 글만 읽다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처음 글을 씁니다
태국여성과의 만남을 시작하는중입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구요
건강이 안좋은 엄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최근 몇개월 동안 유튜브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동남아 여성이나 그들의 문화에 대해 접하고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채팅을 하다가 연상의 태국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자신은 국내에서 타이 마사지사로 일한다더군요 나이는 30대 후반이구요
며칠간 많은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원해서
폰 번호 교환하고 라인 메신저로 서로 영상통화도 하고 제법 서로간의 가족사나 진솔한 얘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타이마사지 여성에 대한 다른분들의 글도 많이 봤었지만 저는 마사지를 가본적도 없고 겪어본게 없기 때문에 편견없이 대화를 했었네요
좋은 친구가 되려면 서로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태국에서 결혼은 했었는지 아이는 있는지 물었습니다
여성 입장에서는 저한테 그냥 숨겨도 되었을텐데 자신은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전 남편은 죽고 태국에 20살된 자기 딸 한명이랑 노부모가 있다고 사진도 보여주더군요
저도 가족 얘기랑 전 여자친구 있었다고 다 말해주었죠
채팅에서 대화한 다른 남자들은 오로지 섹스 얘기만 해서 혐오했었는데 저는 진솔한 대화만 하니 좋다면서 자기는 저를 좋아한다고 사귀고싶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그 순간 저도 싫지는 않고 점점 그녀가 좋아졌습니다
자기는 엔조이 관계는 싫고 진심으로 교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2월에 그녀와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구요
저는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녀에게 얘기했습니다
네가 이혼한것도 딸이 있는것도 이해할수있다.
나는 집이 부자도 아니고 아직까지 모아놓은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서 엄마를 부양해야한다,
그래서 너를 사귀어도 비싼 선물이나 큰돈을 쓰기가 어렵고 미래에 결혼한다고 해도 너의 태국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기가 힘들다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국에서 일하지만 만나는 남자의 돈 보단 진정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면서 자기를 속이지않고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제가 좋다고 그러더군요
제 마음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서요
자기는 태국 여성들중에서 나이가 많은편이라
오직 마사지만 하고 손님과의 섹스나 성행위는 절대 안한다며 믿어도 된다고 말하구요
저랑 결혼하면 마사지 일을 당장 그만두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도권 경기도에 살고 그녀는 지방에 있어서 매일 대화는 해도 데이트는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할거 같다고 해도 괜찮다고 이해할수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녀에게 혹시 나중에 돈 많은 한국남자가 너에게 나타나면 널 붙잡지 않겠다고 말하니 저만 사랑할거라면서 저보고 제발 마음 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장 결혼은 힘들어도
자기는 얼마든지 절 기다려줄수 있다면서 마음주고 나중에 버림 받는게 가장 두렵다고 하네요
제 폰에 채팅어플이나 카톡 라인으로 연락하던 여자가 있다면 모조리 삭제하라고 당부하길래 전부 지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저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후에는 저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고 저 혼자 열심히 돈벌어서 엄마랑 편히 살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른분들의 타이 마사지 여성과 만남 후기를 보면 거의 안좋은 결말로 끝나는걸 많이 접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그녀에게 진심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시작하는만큼 모든것이 고민입니다
혹시라도 갑자기 불행이 닥쳐오지는 않을지, 제 자신이 감당 못해서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건 아닐지, 나중에 결혼까지 하게 되면 엄마를 어떻게 설득시켜야할지..
외국 여성과의 만남은 생전 처음이라서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태사랑 글만 읽다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처음 글을 씁니다
태국여성과의 만남을 시작하는중입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구요
건강이 안좋은 엄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최근 몇개월 동안 유튜브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동남아 여성이나 그들의 문화에 대해 접하고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채팅을 하다가 연상의 태국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자신은 국내에서 타이 마사지사로 일한다더군요 나이는 30대 후반이구요
며칠간 많은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원해서
폰 번호 교환하고 라인 메신저로 서로 영상통화도 하고 제법 서로간의 가족사나 진솔한 얘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타이마사지 여성에 대한 다른분들의 글도 많이 봤었지만 저는 마사지를 가본적도 없고 겪어본게 없기 때문에 편견없이 대화를 했었네요
좋은 친구가 되려면 서로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태국에서 결혼은 했었는지 아이는 있는지 물었습니다
여성 입장에서는 저한테 그냥 숨겨도 되었을텐데 자신은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전 남편은 죽고 태국에 20살된 자기 딸 한명이랑 노부모가 있다고 사진도 보여주더군요
저도 가족 얘기랑 전 여자친구 있었다고 다 말해주었죠
채팅에서 대화한 다른 남자들은 오로지 섹스 얘기만 해서 혐오했었는데 저는 진솔한 대화만 하니 좋다면서 자기는 저를 좋아한다고 사귀고싶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그 순간 저도 싫지는 않고 점점 그녀가 좋아졌습니다
자기는 엔조이 관계는 싫고 진심으로 교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2월에 그녀와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구요
저는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녀에게 얘기했습니다
네가 이혼한것도 딸이 있는것도 이해할수있다.
나는 집이 부자도 아니고 아직까지 모아놓은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서 엄마를 부양해야한다,
그래서 너를 사귀어도 비싼 선물이나 큰돈을 쓰기가 어렵고 미래에 결혼한다고 해도 너의 태국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기가 힘들다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국에서 일하지만 만나는 남자의 돈 보단 진정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면서 자기를 속이지않고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제가 좋다고 그러더군요
제 마음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서요
자기는 태국 여성들중에서 나이가 많은편이라
오직 마사지만 하고 손님과의 섹스나 성행위는 절대 안한다며 믿어도 된다고 말하구요
저랑 결혼하면 마사지 일을 당장 그만두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도권 경기도에 살고 그녀는 지방에 있어서 매일 대화는 해도 데이트는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할거 같다고 해도 괜찮다고 이해할수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녀에게 혹시 나중에 돈 많은 한국남자가 너에게 나타나면 널 붙잡지 않겠다고 말하니 저만 사랑할거라면서 저보고 제발 마음 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장 결혼은 힘들어도
자기는 얼마든지 절 기다려줄수 있다면서 마음주고 나중에 버림 받는게 가장 두렵다고 하네요
제 폰에 채팅어플이나 카톡 라인으로 연락하던 여자가 있다면 모조리 삭제하라고 당부하길래 전부 지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저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후에는 저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고 저 혼자 열심히 돈벌어서 엄마랑 편히 살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른분들의 타이 마사지 여성과 만남 후기를 보면 거의 안좋은 결말로 끝나는걸 많이 접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그녀에게 진심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시작하는만큼 모든것이 고민입니다
혹시라도 갑자기 불행이 닥쳐오지는 않을지, 제 자신이 감당 못해서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건 아닐지, 나중에 결혼까지 하게 되면 엄마를 어떻게 설득시켜야할지..
외국 여성과의 만남은 생전 처음이라서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