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레길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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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레길에 서다

후니니 16 580
걸어서 다시 왔던길을 간다
한번 올레는 드물어도 두번이상 올레는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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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후니니 2019.11.30 13:16  
성산읍 대수산봉 오르는 오솔길은
숲이 깊어
그림자도 따라오지않는다
외로워서  노래하며 오른다
후니니 2019.11.30 13:27  
곶자왈길은 달그락 달그락 수줍게
내발자욱 따라온다
뒤돌아보면 등걸뒤로 숨어버린다
cafelao 2019.11.30 13:31  
시 아닌듯 시인...
예쁜 시^^
좋아요 막 누르고 싶게 만들어요
후니니 2019.11.30 19:04  
시 쓸줄 모릅니다
그냥 사진보며 그때 감상에 젖어서
써봤습니다
요술왕자 2019.11.30 15:20  
오~ 혼자 가신건가요?
올레길 제주 서쪽은 좀 다녀봤는데 성산쪽도 멋지네요~
후니니 2019.11.30 19:11  
이런류의 여행은 늘 혼자지요
그렇다고 혼자 살진 않습니다...ㅎ

이번엔 제주올레를 시계반대방향으로 걸어봤습니다
제주시에서 시작해서 성산지나
세화까지 걸었습니다
나머지는 몇주있다가 마져 걸어볼려구요
서쪽보다는 동쪽해안이 조금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동쪽마녀 2019.11.30 15:34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숲이 있어서인데
제주 올레길이 이런 모습이었구먼요.
첫 번째 사진은 정말이지 어디 저장해놓고 두고 두고 보고싶네요.
올레길 풍경도 후니니님 사진도 글도 전부 한 폭 그림입니다.
후니니 2019.11.30 19:21  
감사합니다
막찍자 타입인데
제주풍경이 워낙좋아서 ...
후니니 2019.11.30 20:56  
그림이 좋으시다면
퍼가셔도 좋습니다
그건 저한테 영광입니다
동쪽마녀 2019.11.30 22:20  
바탕화면에 저장해두었습니다.
'곶자왈길은 달그락 달그락 수줍게 내 발자욱 따라온다'
후니니님 시 같은 말씀과 함께 제 일기장에 두고 보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후니니님.
99바다99 2019.11.30 15:53  
걷다보면
저절로 마음속 까지
힐링이 자동 되겠네요
후니니 2019.11.30 19:21  
그렇습니다
자동힐링 됩니다
타이거지 2019.12.02 04:56  
후니니님의,
네팔 트레킹 사랑^^.
제주 올레길 사랑^^.
올려 주시는 사진만 바라 봐도 힐링이 됩니다^^!
제주 한달살기..올레길은..조금 더.나이가 들면 ㅡ.ㅡ"
후니니 2019.12.02 10:47  
힐링이 되신다니 좋으네요
제주를 자주 가게 되는 이유가
수십가지이지만
무었보다 청명한 날이 많은 겨울에 기온 마저 비교적 따뜻해서 좋아서구요

공기질도 좋아서 걷기에도 좋아 갑니다

비행기값이 터무니 없이(?)싼 것도 일조를 합니다 ~ㅎ
필리핀 2019.12.02 08:03  
날씨 좋을 때 가셨네요~^^
후니니 2019.12.02 10:49  
겨울 제주는 바람도 따뜻합니다
한라산소주도 따뜻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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