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엄청났던 태국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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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가 엄청났던 태국의 기억..

타이콕 41 1399

6년전 첫 해외여행을 태국으로 갔었어요.

브라질, 일본, 태국을 고민하다 가성비 좋은 태국을 택했었죠.

다시금 태국으로 추억여행 겸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중에,

오랜만에 옛날 도움을 받았던 태사랑을 찾아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는중이에요.

매일 태사랑에서 태국에관한 정보들을 보고있자니 태국여행을 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설레이네요.

 

제가 태국여행갔을때에는 한류덕분에 과도한 친절과 관심이 쏟아졌던것같아요.

지나가던 고등학교여학생들이 단체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다던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루에 최소 한번은 인사받던 길거리,

 

멀리서도 저에게 삿대질(?)하며 서로 수근거리던 여성분들,

편의점에서 나도모르게 한국어로 얼마냐고 묻자 꺅꺅거리며 수줍어하던 카운터여성분들,

 

우연히 알게된 대학교 학생들과 바디랭귀지로 배꼽빠지게 웃으며 대화하고

나도 모르던 한국아이돌과 빅뱅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받은 날,

 

닉쿤얘기로 하나되어 친절히 대해준 택시기사님,

 

혼자 펑키빌라갔을때 입장료계산할떄 너무나 극심한 관심을 보이며 까올리라고 좋아하던

계산대 여성들, 밴드음악에 적응하지못해 5분도 안되어 나오자 왜 벌써가냐며 붙잡던.....

 

아시아티크 가는길에 우연히 알게되어 길도 가르쳐주고 사원구경도 시켜준 친절한 직장인여성분,

근데 자꾸 바닷가에 1박2일로 놀러가자해서 연락을 끊어버리게된...

 

사소한 일들뿐이지만 이외에도 한류를 한가득 느끼던 하루하루였어요

근데 요즘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11월쯤 다시 태국여행을 가보려하는데 그 때는 6년전과 같은 친절은 느낄수 없을것같아 아쉬우면서도 한국인에대한 좋은이미지를 심어주고와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모두들 좋은기억 많이남는 태국여행 되시길..!

 

 

 

 

 

  

 

 

 

 

 

 

 

 

41 Comments
달려 2019.06.05 22:12  
6년전에 특별히 대단한 한류가 있었던거 같지도 않고 그때에 비해 지금 딱히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
타이콕 2019.06.09 23:08  
그렇군요 인터넷으로만 듣던것과는 현실이 다른가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zookeep3r 2019.06.06 10:30  
지금도 한류가 있나요? 베트남은 지금 한류 열풍이라고 하던데....
하지만 태국이 더 좋네요
타이콕 2019.06.09 23:09  
동남아 지역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한류가 아직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깜따이 2019.11.14 13:01  
태국보다 한류는 아직도 베트남인것 같더군요.
이번 11월달  후에나 하이퐁에서 한국말  조금하는
직원들 보았네요.  태국에선 업소녀만 오빠오빠 정도~~
루아킴 2019.06.07 16:51  
완전 연예인 된 기분이셨겠네요 ㅋㅋ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그렇게 태국을 좋아하는걸까요 빨리 여행가고싶어지네요 ㅠㅠ
타이콕 2019.06.09 23:11  
호의를 가져주니 안좋을수가 없었네요 ㅎㅎ 루아킴님도 즐거운 태국여행 되시길!
경기도프리카 2019.06.09 14:03  
확실히 3년전에 태국 갔을때 만난 분이 빅뱅 지드래곤을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난 노래 알지도 못하는데
타이콕 2019.06.09 23:11  
케이팝은 역시 인기군요!
bokovic 2019.06.09 20:12  
한국 가수나 영화배우가 더 많이 해외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ㅎㅎ
타이콕 2019.06.09 23:12  
동감합니다
루카스0 2019.06.11 21:54  
오호~ 이번주에 여행가는데....그런 좋은 이미지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기 안당하게;;;; ㅋ
베이비스텝 2019.06.14 13:32  
저는 2015년도에 갔었는데 제가 갔을때도 한류가 한참 유행했었어요 ^^
광고쟁이 2019.06.21 16:01  
신기하네요... 전혀 몰랐는데...
데이빗요시킥 2019.06.23 18:34  
지금은 한류가 어느정도 일까요? 태국은 이제 예전과 같지않다고도 하던데...
쥬쥬비 2019.06.25 01:08  
저도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지하철 타려고 표 뽑고 있었는데 중학생처럼 보이던 여학생들이 오빠오빠 거리면서 절 쫓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쥬쥬비 2019.06.25 01:09  
저도 시암파라곤에서 열차 표 뽑고 있었는데 웬 중학생처럼 보이는 여학생들이 오빠오빠 거리면서 절  쫓아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청해아스 2019.06.26 16:18  
닉쿤이 태국이었군요,, 잘생긴 아이돌... 얼른 태국 가고 싶네요 ㅎㅎ
다즐링레드 2019.07.02 10:42  
잊고있었는데 닉쿤이 태국사람이었었네요ㅎㅎ 태국 더 일찍 갔었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ㅠㅠ
sainise 2019.07.04 11:19  
태국사람들이 한국사람에 대해 호의를 보인다는 건 알았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초밥귀신 2019.07.07 17:41  
예전엔 대표 태국인 아이돌이면 닉쿤이었지만 요새는 블랙핑크 리사가 유명하더군요 ㅎㅎ
하우성vv 2019.07.12 12:31  
한류 ㅎㅎㅎ 여행이나 펜팔 할때 누구 아내고 물어보면 괜히 뿌듯 하긴해여 ㅎㅎ 오래갔으면 좋겟네오.
sunny4life 2019.07.29 11:05  
ㅎㅎ저도 태국 갔을때 다들 한국 가수 빅뱅이랑 블랙핑크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음악도 걔네만 틀어주고..거긴  YG가 인기인가봐영.. 한국의 버닝선 이슈는 잘 모르시는 듯ㅎㅎ그리고 의외로 숀의 way back home 노래를 택시 기사님들이 엄청 좋아하셨어요. 저 한국인인거 알면 꼭 그거 틀어주셨음ㅎㅎ
에스원 2019.08.02 19:17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계속 좋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태국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에 우호적인 것 같아요
쿠도z 2019.08.03 12:54  
케이팝이 정말 크게 작용하나봐요~ ㅎㅎ 한국노래 엄청 많이 알더라구요~
뚜비의하루 2019.08.07 08:56  
ㅎㅎ 두달 전에 김과자 사러 마트 갔는데 워너원 멤버가 모델이어서 유심히 봤네요
그 전엔 슈퍼주니어 규현이었던거 같은데~~ 그런거 보면 케이팝 아이돌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
몽이친구 2019.08.08 00:20  
한국 아이돌 그룹중에서도 태국인 멤버가 있는 그룹을 특히 애정하는것 같더라구요
지마블루 2019.08.08 03:00  
저도 저번에 태국 갔을때 밤에 편의점 들어가서 물건사고 계산하려니 카운터 여자아이가 "오빠" 라고 ㅋㅋㅋ
말랑두부 2019.08.15 01:16  
11년도에도 한류덕분에 아시아권  친구들 만나기 쉬웠는데 요즘은 그때보다 그 친구들이 한국인에 익숙해진건 같아요.
쏘쏘한일상 2019.08.16 14:26  
요즘 한국의 이미지는 어떤지도 알고 싶어요~
하달네 2019.08.23 13:03  
6년전 고등학생이었던 지금의 20대 중반 여성들이 아직도 빅뱅이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방콕에서 만났던 호텔 종업원이 빅뱅 엄청 좋아했던 ......
네넹히 2019.09.04 15:21  
전 태국이 일본 빠(?)라고 익히 들었었는데 한류도 센가 보네요! 괜히 한국인 부심이 막 생기네요 ㅎㅎ
즐거워라~ 2019.11.14 14:35  
태국사람들 일본과 역사적으로 친하고 교류도 많고 많이 좋아합니다만, 아시아권에서 최소한 음악은 K팝이 접수한 듯 합니다.
지노잉 2019.09.15 13:05  
태국 갔는데 빅뱅 노래나오면 기분이 오묘할 것 같네요 ㅋㅋㅋ
Ailena 2019.09.18 16:20  
리사 완전 인기 많던데ㅋㅋ 예전에 갔을땐 닉쿤도 많이 봣던거 같아욬ㅋㅋㅋ
빠따빠따 2019.10.27 15:10  
더 좋은 인식을 줄 수 있는 태국 여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당ㅋ
Lovepoem 2019.11.06 15:57  
그렇군요 저도 우호적인 반응 받고싶네요 참고하겠습니다.
루이시니 2019.11.14 12:57  
2년 전에 여행갔을 때는 딱히 한국인이라 더 호의적이라거나 배타적이지는 않았고 그냥 평범했어요ㅎㅎ 그때 만났던 태국분들 다 선량하고 품성이 좋은 분들이라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깜따이 2019.11.14 13:31  
제가 아는 호텔스텝 한명은 수퍼주니어팬이였는데
한국에 자주 놀러오고 한국남자랑 결혼까지 했네요.
(저는 중간다리 역활만^^) 또 한명은 제 지명 마사지사인데
BTS팬이더군요.  콘서트 갈돈 부족하다고 해서
팁 꼭 챙겨주었지요.
플렉스 2019.11.19 12:33  
신가하네요.. 연예인들 덕분에 국민들까지 좋아해주고 ㅎㅎ 좋은 현상이겠죠?
김환환 2019.11.25 15:16  
한국에있으면 잘 모르는데 외국나가면 한류가 대단하다고 느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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