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엄청났던 태국의 기억..
6년전 첫 해외여행을 태국으로 갔었어요.
브라질, 일본, 태국을 고민하다 가성비 좋은 태국을 택했었죠.
다시금 태국으로 추억여행 겸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중에,
오랜만에 옛날 도움을 받았던 태사랑을 찾아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는중이에요.
매일 태사랑에서 태국에관한 정보들을 보고있자니 태국여행을 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설레이네요.
제가 태국여행갔을때에는 한류덕분에 과도한 친절과 관심이 쏟아졌던것같아요.
지나가던 고등학교여학생들이 단체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다던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루에 최소 한번은 인사받던 길거리,
멀리서도 저에게 삿대질(?)하며 서로 수근거리던 여성분들,
편의점에서 나도모르게 한국어로 얼마냐고 묻자 꺅꺅거리며 수줍어하던 카운터여성분들,
우연히 알게된 대학교 학생들과 바디랭귀지로 배꼽빠지게 웃으며 대화하고
나도 모르던 한국아이돌과 빅뱅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받은 날,
닉쿤얘기로 하나되어 친절히 대해준 택시기사님,
혼자 펑키빌라갔을때 입장료계산할떄 너무나 극심한 관심을 보이며 까올리라고 좋아하던
계산대 여성들, 밴드음악에 적응하지못해 5분도 안되어 나오자 왜 벌써가냐며 붙잡던.....
아시아티크 가는길에 우연히 알게되어 길도 가르쳐주고 사원구경도 시켜준 친절한 직장인여성분,
근데 자꾸 바닷가에 1박2일로 놀러가자해서 연락을 끊어버리게된...
사소한 일들뿐이지만 이외에도 한류를 한가득 느끼던 하루하루였어요
근데 요즘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11월쯤 다시 태국여행을 가보려하는데 그 때는 6년전과 같은 친절은 느낄수 없을것같아 아쉬우면서도 한국인에대한 좋은이미지를 심어주고와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모두들 좋은기억 많이남는 태국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