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석가탄신일(와싸카부차)이 걸려 딱히 낮에 할일도 없고 해서 수상보트 타고 차이나타운에 갔다 왔었습니다.

카오산 선착장은 관광용 보트표 강매로 유명하지만 그날따라 뭔가 조용

오렌지색 보트를 타고 열심히 가는데 승무원이 돈받을 생각은 안하고 지들끼리 앉아서 간식만 퍼묵퍼묵 

괜히 돈통든 승무원 앞에 가서 눈싸움이나 걸어보고...ㅎㅎㅎ

결국 아무도 돈을 안내고 하차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도 당연히 무료로 탑승 

아무 생각없이 끊은 비행기표가 7월에도 삼보절(앗쌀라부차)이 걸리던데... 

숨어서 술먹기하다가 심심하면 무료 보트 투어나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원래도 15밧짜리 최강의 싼마이 투어지만 뜻밖의 꽁짜가 주는 쾌감은 1500밧짜리더군요 ㅎㅎㅎ 

공휴일 무료 교통정보 정확히 아시는분 계시면 추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