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소이7바 이야기2
파타야 소이7바이야기1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4trv&wr_id=41372&sfl=wr_name%2C1&stx=%EC%A0%81%EB%8F%84&sop=and
지난 1월 3년째 밴드 보컬로 일하던 레이디보이는 자신의 고향 이싼으로돌아가고 새로운 여가수가
왔다.
성량풍부
감성충만
고음도 완벽히 처리하는 그녀이지만 그냥 노래만으로 선택된 것이리라....
아니 100% 노래로만 선택된듯 하다. 하아~~~
그녀가 올드팝 부터 몇년 전 크게 히트친 ED Sheeran의 Thinking Out Loud를 소화한다는 것은
밴드의 노래 패턴을 바꿀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lp-EO5I60KA
나는 여가수에게 숙제를 내주었다 비틀즈의 원곡 While my guitar Gently weeps(조지해리슨)를
싼타나가 흑인여가수 Paula Van Oppen의 피쳐링으로 발매한 버젼을 가장 좋아하니 언젠가 불러 달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L-5M1_DKvb0&feature=youtu.be
올해 한국을 강타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나의 단골 리퀘스트 곡이었는데 남자 보컬의 목상태는
계속 콜록대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고음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였다.
방문 첫날 나는 그들을 위해 100파이프 위스키를 사주었으나 그들은 한잔도 마시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너덜너덜이었다
지난해 까지는 없어서 못마실 정도였는데....
부리람에서 일하러 온 아줌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기보이는 "노인네가 자꾸 나가자고 하네"
라면서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하는듯 했고.
지냔번과는 달리 일하는 여자들의 얼굴을 보고 뽑기 시작했는지 몇몇은 새로 들어온 티를 많이
내면서 기존멤버들의 눈치를 대강 살피며 손님과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 정상화를 실행하여 매상에
제법 도움을 주는듯했다.
사람이 몇년에 걸쳐 친해지면 분명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나쁜 점도 있다
3년 전부터인가 밴드멤버들은 맥주가 마시고 싶으면 쇼핑가고 싶은데 하면 따라가서
100여밧 정도를 대신 지불해 주곤했는데 어느 정도의 상대 기분을 살피는 텀은 있었다.
그리고 하루 100밧 이상의 팁은 당연히 넣어줬고....
헌데 이번 방문 2일차 되는 밤 부터 2명의 밴드멤버가 쇼핑을 원했고 나는 함께가서 대금을 지불해 주었는데
3일차 밤에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려 하였다.
나는 그곳에서 일하는 여자들에겐 술한잔 안사주는 짠돌이로 이미 소문이 나서
그런 문제는 이미 예전에 확실히 정리 되었다
한명 사주면 줄줄이 사주어야 한다는 호구의 법칙
그래도 밴드멤버들에겐 관대한 편이었는데.....
그들이 나를 제대로 삐지게 만들었다
가끔 돈내형은 괜찮아도 매일 2차례 돈내형은 ....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날밤 그러니까 어젯 밤 나는 못들은척하고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다.
어색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갑짜기 두통이 왔다.
조금 일찍 ,두통이 있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나는 오늘도 언제 다시 그 바를 가야하는지 고민중이다.
오늘 밤은 분명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