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는 이름은 렌트카 회사 따라서 여러가지더군요.

풀커버, 슈퍼자차, 슈퍼커버, 완전면책, SLDW 등등 이던데

가능하면, 사고시 렌트카 보험사에서 다 커버하는 

풀커버로 보험에 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면,

보통 보험회사 사정인들이 와서

보험사끼리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태국에선 자동차 보험이 의무가입 사항이 아니어서

무보험으로 운행하는 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같은 경우에는 무보험은 고사하고 

차량 등록도 안된 오토바이들이 수두룩한 실정입니다.

무등록 무보험 차량과 교통사고 시,

100% 상대방 과실이라고 할지라도

상대에게 보상을 받기가 하늘에 별따기일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타이어 교체할 비용도 아까워서

터질 때 까지 타고 다니는게 일상인 태국 차량 소유주가

사고에 대비해서 여유돈을 가지고 있을 리 만무한게 현실이거든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신호대기 받으며 교차로에서 깜빡이 넣고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태국 열 댓살 여자애들이 오토바이 타고 차 옆으로 지나가다

돌뿌리에 걸려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미끌려와서

제 차의 옆 문에 꼬라박아 문짝이 찌그러져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토바이의 상태가,

쇠로된 뼈대만 있고 플라스틱 겉 껍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아주 낡고 허름한 오래된 오토바이였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는 애들 데리고 걔들 집에 가서 얘들 부모한테

피해 보상 받으려고 갔더니,

너무 너무 가난한... 

딱 봐도 하루하루 끼니 해결하는 집이라,

당신 아이들이 사고냈다고 알려주고

차에 있던 귤 몇개 애들한테 건네고 돌아와서

보험회사에 내 실수로 사고났다고 해서

보험처리로 수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태사랑에서 렌트 관련 질문하시는 분들 덕에,

태국 렌트회사들에서 취급하는 보험을 좀 찾아보니까

차량 렌트시 기본으로 들어주는 보험들이

사고시에 자비 부담이 몇 십만원 선으로 조금씩 있더군요.

완전면책 보험이 렌트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200~300바트 정도 더 추가되는 게 일반적인 듯 보이더군요.

보통의 보험 보장액이 2십만~3십만 바트 정도 선에서 커버를 해주니까,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상대방 태국차량의 100% 과실인 경우라 할지라도

인명사고나 차량 대파 사고가 아니라면,

하루 1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미연의 사고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