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친구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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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자친구와의 문제...

설빙매니아 34 2865

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많이 적어본게 아니라 두서없이 막 적어도 이해바랄께요

최대한 짧고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저에게 태국여자친구가있는데(3달정도만난) 28살

첫만남은 저는 여행다니고 한국돌아온지라 일을 쉬고있는상태에서 만났어요
그 친구는 주점에서 일하고있죠(흔히, 가라오케), 2차는 절대 안나가고(확인가능)
터치는 정말싫어한다고 말합니다(본인은)

그래서 그런지 모~든 금전적인 부분은 여자친구가 부담합니다.
그게 미안해서 저도 조금씩 보태긴하는데 대부분은 그 친구가 부담하죠.
그 친구 가족관계는 부모,형,본인 이렇게있고요. 정말 저에게 잘해준다는걸 느껴요
연락도 정말 잘하고, 손님이랑 있어도 몰래 통화할정도..

이 친구 부모님이랑 영통도 자주하는 사이입니다.

귀국은 몇 년 더 있다가 하기를원합니다.(이미 불법체류자)

근데, 어느날 페북 서로 친구를 맺고 그 친구의 페이스북을보는데
결혼한상태에 애도 2명있더라고요. 알고보니 형이라고하던 그 남자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없어서

바로 말했죠. 이거뭐냐고 왜 나한테 숨기고 거짓말했냐고 더 이상 니 말 못믿겠다.
너무 심한 거짓말이다. 이러니까 
"솔직히 말하면 니가 날 떠날것같았다. 이미 다 지난 관계이다"
"아이는 내가 딸, 그 남자가 아들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저는 왜 최근 게시물까지 그 사람 태그하고 그 사람 페이스북에 좋아요도 눌렀냐고 물어보니
"그 남자가 그렇게하라고 시켰다.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나는 내 아들을 평생볼수없다" 라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믿겠습니까 ㅋㅋㅋㅋㅋ못믿겠다고 만나는게 두려워진다고 말하니
펑펑 울더라구요 대기실에서...부장님이 초이스하러들어왔는대도 울면서 안나가고 손 벌벌떨면서..
그 모습을 보고 일단 당장은 믿기로했죠. 완벽히는 아니지만...

그 날 새벽에 퇴근하고 만났죠. 이런저런얘기하면서 그 사람 페북,라인 모두 차단하는걸 제 앞에서 보여주고 제가 페북에 저를 태그까지 걸고 모두 공개해놓더라구요. 제가 아들 걱정안되냐고 물어보니, 
"신경안쓴다. 지금은 너가 제일 중요하다" 라고 답하더라고요. 뭔가 좀 이상하긴했죠. 
그 사람이 다른 여자가 생겨서 헤어졌다고 말을하면서 아들때문에 페북에 그 남자 태그하고 그 남자 게시물 좋아요를 여태 해왔는데..뭔가 표현하기힘든 찝찝함이있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당장은 믿어보기로했으니 또 몇일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근데 몇일전 찝찝한마음에 그 사람 페북에 들어갔는데 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놨더군요....
하하하핳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사람 캐묻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어떻게 나가야될지 몰라서 이런곳에다가 글 올려봅니다.....

빼도박도 못할 상황을 만드는것과, 어떻게 더 좋은 확인방법, 좋은 방향의 대화 등등..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ㅠ
34 Comments
울산울주 2018.03.08 07:18  
님 때문에 로그인 함

1. 이제 3개월째인데 사랑은 이르네요
2. 직업 자체가 남자관계가 없을 수 없죠
3. 페북의 태국에 있는 남자까지 신경쓸 형편이 아니네요
4. 결혼하실 생각인가요? 보살의 마음이 필요할 듯

그러려니 하세요
사정을 보니 님이 딱히 불편할 것도 없네요
그 태국 여자에게 님이 왜 필요할까요?
우유탄쬬리퐁 2018.03.08 09:27  
결혼은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렇죠?
멍멀 2018.03.08 10:11  
자팔자꼰이라는 말이 있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너무 마음 주지 말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태국 사람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성문제에 있어 좀 자유스럽더라구요
해바라기1 2018.03.08 10:22  
태국여자친구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ㅎㅎㅎ,,
판팁 2018.03.08 10:31  
미안하지만 또 한분 나오셨네요..
저 그냥 즐기세요 사귀는건 스스로 목 조이는 꼴입니다.

끽(엔조이)로 지내세요
서지민여자 2018.11.17 12:52  
펙폭
갈호 2018.03.08 17:19  
태국 이든 어디든 나라간 이성에 대한 사상이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뭐라 드릴말이없네요...근데 결혼은 신중히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어요ㅠㅠ
부자토끼 2018.03.08 21:15  
음 맘이 짠 하네요. 부디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년에한두번 2018.03.09 01:54  
태국에선 엄청 흔한일
한국적 사고를 버리시고 태국여자를 원한다면 태국문화를 이해하시길
결혼한 아내도 아니고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가 전남편과 아이가 있는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아마도 한국서 번 돈을  그 남자에게 보낼듯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태국은 물론 한국에도 님외에 남친이 여러명 있을겁니다 한국식표현
그럼  그 여자는 루짝깐 또는 프언이라 할테지요 아는사이 혹은 친구
하지만 이 개념을  한국식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태국여자는 다 그렇진 않지만
루짝깐 프언깐과 잠도 잡니다 이보다 업그레이드  된  끽이 있구요
결혼을 약속하면 통상 티락이라 부르고
결혼 후엔 싸미, 또는 티락이라 부릅니다
그 여자가 돈까지 쓰며 만나는걸 보니 님은 그 여자분의 끽인것 같습니다.
집착하지마시고 잘 생각하세요
서지민여자 2018.11.17 12:54  
태국문화갑잘아시는듯.555
아이폰갤럭시 2018.03.09 12:30  
문제는 여친이 아니라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올라 2018.03.09 14:58  
한번 의심을 하게되면 계속 의심을 하게 되서 본인이 너무 힘들듯하네요. ㅠㅠ
페루소냐 2018.03.09 19:44  
ㅜㅜ 슬프지만 이미 관계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직업적으로 신뢰하기도 힘든데, 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 신뢰가 깨질 수밖에 없죠. 지금은 이해해주고 넘어간다고 해도 두고두고 마음에 걸릴테고 여자 쪽에서 나쁜 행동을 안한다고해도 성자분은 믿을 수 없을거에요. 그러면 오히려 성자분이 의처증이 되어서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bbo2194 2018.03.10 19:31  
흐아 .. 너무 슬픈일.. 그렇지만 이렇게 힘들게 관계를 유지하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될거같아요 ..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기전에 힘들겠지만 관계를 끊는게 현명할거같네요 !
앨리즈맘 2018.03.11 00:55  
다른 시점에서 보면요 겨우 삼개월 만난 남자때문에 지아들과 연락줄인 전남편과 차단  아들 다시 안봐도 된다,
  이걸 정상이라 봅니까?
적도 2018.03.13 18:28  
그래도 여자분이 남자 분에 대한 진정성은 느껴지네요.
그냥 곁에서 지켜 보시면서 결정 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수의 태국 이산에서혹은 시골에서 온 여성들의 현주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여자라고 다 정숙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그 여자분의 현상황이
장애물이 될 것은 보이네요^^
ssadae1029 2018.03.16 20:21  
태국여자 점점 비추에요 처음에는 동남아 특유의 열정적이고 직선적인 성격에 반했다가.
점점 가면갈수록 하는짓도 진상이고.... 처음에 섹시해보였던 태닝한거같은 피부색도
동남아 특유의 이쁜 각선미도.. 별로더라구요 ㅠ
개울가범고래 2018.04.01 00:12  
바람직하지 않아보이네요
우돔비욘 2018.04.01 06:22  
바람직하지 않아보이네요.2
나중에 힘들어요..
"전부는"
아니지만, 태국여자 말 20%만
믿으세요.
mango1004 2018.04.10 15:57  
한국인의 생활방식과 생각 문화와 태국인의 것은 다릅니다.
거기서 오는 차이 이겨내기 힘들구요
빠른 정리가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샤샤윤 2018.04.20 12:11  
저도 문화 차이 때문에 너무 많이 싸우는것 같습니다
Waterlike 2018.05.01 03:53  
저랑 친한 형님이 태국여자랑 결혼했는데 역시나 문화차이때매 힘들어하는게 있더라구요
한국서같이 사는데 겨울은 춥다고 애기데리고 실롬에 친정집가버리고 좀 이해안가는게 있죠
shinekk 2018.05.01 11:05  
와우....신세계다 ㅋㅋㅋㅋㅋㅋㅋ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산토끼10 2018.05.05 07:59  
그곳과 한국은 마인드가 확실히 다른듯.
Hyangjin 2018.05.11 17:11  
저도 지금 태국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 .. 저에게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ㅠㅠ
빅토르마샬 2018.05.14 01:28  
같은 고민들을 하시는분들이 더러 여럿 보이시네요 ^^ 국제적 연애는 부럽지만서도 어렵네요
ㄹㅅ호ㅗㅗㅎ 2018.05.14 17:53  
주점에서 일하는 여자를 만나셨다면 결과는 항상 같습니다... 항상 그런 이야기를 챙겨보는데 결말은 항상 같더라구요. 그래서 답은 일반인입니다.
푸쵸핸썸 2018.05.22 10:42  
여기 순정파(?)들 많네요ㅋㅋ지금 상황이 많이 안좋으신거 같습니다 정리하시고 들어오세요
yangja 2018.06.23 03:07  
결혼은 안하실거죠? 편하게 연애를 즐기시다가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셔야 마음이 편하실거 같네여..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고요. 제 지인이였다면 꿀밤때리고 당장 그만두라고 하고 싶네여
yoon3749 2018.07.24 21:26  
만약에 그분이 돌아갈 때가 되면 그 땐 어떻게 되는건지
비슷한 경험을 해본 1인
덕희 2018.07.27 02:42  
심각하네요 귀담아 들으세요
확인하고 뭐하고 그럴것도 없습니다 분명히 남편모르게 님을 만나는거 같은데 조심하세요
큰일납니다 태국남자가 아는순간 총맞을수도 있어요
뭐하러 그런 위험한 사랑을 하시는지 ...
보로군 2018.09.07 13:03  
3개월 너무 짧으신거 같아요...
너무 맘쓰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 여러모로 편하실거 같네요
판석 2018.10.02 15:22  
사랑도
사랑나름이지요.
무조건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아닌 경우도 믾죠.
서지민여자 2018.11.17 12:59  
재미만보세요.떠나가면 또다른여자만나면되고.마음둘껀덕지도없는데.님이아쉬울게있나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