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으로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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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으로 기억에 남는...

울산울주 54 1776

태국 여러 곳을 가봤는데요

기억에 남는 건 유명 관광지가 아니고요

 

오리지날 태국인들이 사는

지방도시를 여행했던 게 오래 남습니다

 

아유타야 - 롭부리 - 핏차눌록 - 수코타이 - 프래 - 람빵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면서

이런 육로 코스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요

 

태국사람인 제 아내도

그때 여행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요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가는 도시마다 시장이 서고 학교가 있고

 

천 밧 전후의 중급 호텔들이 있고

그 호텔방에서 내려다보는 적막한 밤거리가 있고

 

어느 거리에나 세븐일레븐이 있고

도시마다 불편하지 않게 테스코 로터스가 있고


시간이 많이 허락되어야 하겠지만

태국여행은 지방도시 여행이 나름 맛이 있어요

 

저도 이싼의 각 도시들을 다 못 가봐서

언제 시간되면 두루 돌아보고 싶어요

 

태국이 연륜과 족보가 있는 나라라는 걸

특히 지방도시를 여행하면서 깨닫는 것 같고요

 

유럽 여행하자면 생각하게 되잖아요

어느 시골을 가더라도 읽히는 역사의 깊이들

 

태국도 만만치 않은 나라임을

방콕 아닌 지방 곳곳에서 느끼기도 하고요

 

54 Comments
데미따세 2018.04.28 17:57  
태국이 좋은 이유가 뭘까...잘모르겠으면서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다빈어린이 2018.04.30 14:42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 후기를 한편의 시로 쓰셨네요 ^^. 항상 방콕이나 유명 휴양지만 갔는데 이 글 읽고 다음 태국여행은 지방으로의 배낭여행을 가볼까 고민해 봅니다.
초코마맘 2018.05.03 11:56  
이런게 진짜 참된 여행이죠.. 제가 원하는 여행이기도 하구. 부럽네요
치앙지기 2018.07.06 21:49  
부럽네요 그런 경험을 하셨다니..치앙마이 가는데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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