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 (절대 구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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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 (절대 구라 아님)

울산울주 59 6821

시기.

10 년 ~ 20 년전

 

전제 조건.

남들이 저한테 대체로 잘 생겼다고 해요 (양해 바람)

 

언어.

당시에는 태국어 못 했고 대부분 영어로 의사 소통

 

 

(치앙라이)

 

호텔 나이트클럽을 갑니다

 

회사에서 단체로 음주가무를 위해 나온 무리

거기에 몇 명의 여자가 있고

 

무리 중에 한 여자와 가까이 앉았고

자연스럽게 몇 번 눈 마주치고 미소를 교환

 

마침내 이야기 주고 받고

시끄러운 음악 때문에 서로 얼굴을 거의 맞대고 대화

 

거기서 분위기 좋게 저지르기를

당신의 동료들 모두에게 내가 술을 사겠다

 

그러다가 내가 호텔 룸키를 보여줌

나는 이 호텔 몇 호실에 묵고 있다

 

대략 2 시간 후에 그녀가 내 방으로 올라옴

 

 

(치앙마이)

 

보석 루비 한 알을 사려고 마음 먹음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에서

영어 할 만한 사람을 찾다가 교복 입은 여대생 발견

 

미모가 넉넉하지 않았다면 다가가지도 않았겠죠

루비 한 알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면 좋은가

 

그녀가 의외의 대답

루비는 매사이 가서 사야 값이 싸요

모든 루비는 버마에서 넘어오기 때문


그러면서 말하길 자기 집이 매사이라고

 

지금 매사이 갈려고 버스 기다린다길래

그렇다면 나도 매사이로 가겠다고 무조건 동행

 

매사이 그녀의 집까지 함께 가고

부모님 만나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오늘은 늦었으니 보석은 내일 사라고 하면서

마땅한 숙소가 없으니 자기 집에서 묵으라고 방을 내줌

 

그 여대생과 돼지 우리 옆에 앉아서

매사이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들을 속삭임

 

 

(코 팡안)

 

수랏타니에서 배를 탔는데

구릿빛 태국 처녀가 가까운 좌석에 앉았슴

 

2 시간 항해가 지루해서

갑판에도 나가고 마실 것도 사먹으면서 들락날락

 

그러면서 그녀와 자연스레 눈이 익음

 

통살라에서 내려서 핫린에 가야하는데

배로 갈까 쏭테우 갈까 망설이며 흥정 중

 

그녀도 똑같은 처지였고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느니

 

핫린에 간다면 함께 가자

그래서 쏭테우를 타고 동행

 

가는 도중 험한 길에 쏭테우가 고장나고

둘이서 한참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녀 혼자 코팡안에 온 이유를 묻자

그건 미소만 흘리고 대답하지 않음

 

같은 숙소 다른 방에 따로 체크인 하고

저녁 식사는 같이 하자고 합의

 

오랜 시간 식사 후에 숙소로 돌아와서

그녀의 방 앞에서 거치른 질문을 던졌더니

 

그녀가 웃으면서 짤막하게 대답한다

나를 서양 여자처럼 대하지 말라

 

다만 하루가 더 필요했다

다음날은 그녀의 방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우본랏차타니)

 

일행 친구와 로빈슨 백화점에 갔다

티셔츠를 파는 코너에 귀여운 여자

 

친구가 나에게 말한다

저 직원이 참 매력이 있는데 말을 걸어 달라고

 

그녀에게 다가가서 옷도 한 벌 사고

신상도 간단하게 묻고 웃으면서 대화

 

그러다가 내가 그녀에게 말하길

내 친구가 당신이 맘에 든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미소 지으면서 NO,라고 함

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고 덪붙이기를

 

친구가 아니고 당신이라면 차 한 잔 하겠다고

 

이건 반전인데 친구는 얼굴을 붉히며 떠나고

내가 백화점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재회

 

그녀 때문에 우본랏차타니에 3 번 갔었다.

 

 

59 Comments
페루소냐 2018.03.09 19:52  
크 낭만이 있는 글이네요. 저도 다음 달에 처음으로 방콕에 방문하는데 이런 낭만을 갖고 오고 싶네요. 태국에서의 일은 태국에 묻고 올 그런 낭만을 경험해보고 싶네요.
matthew03 2018.03.13 12:14  
잘생기셨다니 부럽네요 ㅎㅎㅎㅎ 젊은시절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군요
ssadae1029 2018.03.16 20:26  
이거 거의 내용이 쎄시봉 급인데.. 흠.. 12년 이후 급속도로 김치국을 많이먹은 코끼리국 창맥주녀들이

원빈이와도 저런 로맨스는 2천바트겟죠
서피현 2018.04.16 10:47  
60년대 이야기 인가요? ^^
raymond1208 2018.04.19 17:49  
으윽 부럽네요. 그정도 용기와 얼굴이시면 한국에서도 꽤 멋진 삶이었을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초코마맘 2018.05.03 11:59  
60년대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dwine0707 2018.08.29 11:23  
국제적으로 먹어주는 외모이신가보네요...거기에 경제력까지^^
서지민여자 2018.11.17 13:03  
태국은80먹은 노인도 작업되는곳같던데 555
바바라88 2019.05.28 19:56  
타국에서 멋진 추억들 만드신거같습니다 글들 재미나게 읽다 갑니다 점점 태국이 흥미로워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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