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국가적 매춘
불편한 진실이지만
태국은 동남아 최대의 매춘 국가죠
동남아의 조용한 미소의 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매춘 왕국으로 변했을까?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때부터인 듯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면서
많게는 미군 18 만명까지 베트남에 주둔했고
이들이 휴가를 가자고 선택한 곳이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였습니다
대부분이 남자였던 미국 군인들이
태국에 유흥문화의 시발점이 된 것
태국에 에이즈가 한참 창궐했을 때,
세게적으로 태국을 에이즈 전염 국가로 비난했죠
그 때 태국인들이 반문하길,
여기에 애시당초 에이즈를 퍼뜨리고 간 자들이 누구냐?
사실은 우리가 가장 피해자다
아무튼 1960 년대 태국도 달러가 필요했고
미군들의 태국 방문이 경제에 지대한 도움이 되었죠
여기에서 푸미폰 왕실을 지적합니다
당시의 태국 군부 정권이 막강했고
푸미폰 국왕도 아직 왕권을 확립하지 못했던 시기죠
그래서 태국내 매춘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왕실에서 드러내놓고 역할을 하기는 어려웠다는 변명
그러나 수많은 태국의 처녀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한 창녀로 전락해가는 현실에
왕실에서 단 한 번도
윤리적 기준 같은 것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
최소한 왕의 입장에서는
국민들에게 경고와 우려를 표했어야 했습니다
온 국민이 존경하는 푸미폰 국왕이었다면...
미국이 정착시킨 태국의 매춘업은
유럽인들에게도 급속도로 전파되었고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유럽인들이 태국 매춘의 최대 고객이 됩니다
이미 매춘으로 직간접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관광 수입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커졌고
왕실과 관료쪽에 흘러들어가는 거대한 수입은
매춘에 관해서 언급하는 자체를 금기시 했죠
불행한 표현이지만
태국은 도덕적으로는 몰락에 가깝습니다
그 근저에는 매춘의 묵인과 장려가 있어서
태국 서민들의 윤리의식을 파괴시키는데 일조했죠
.농업국가인 태국의 경제는 한계가 있다
.국민들은 무엇이라도 해서 각자 먹고 살아라
이는 푸미폰 국왕의 사랑 넘치는 배려 같지만
사실은 태국민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겼습니다
유럽 남자에게 하룻밤 몸을 팔아서...
그 돈으로 다음날 부처님께 꽃을 바치고
왕실이 하는 사업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부조하고
방콕으로 나간 딸들이
무슨 짓을 해서 그 돈을 벌었든지
돈 많이 송금해주는 딸이 효녀가 되고
마을에서 가장 자랑스런 집안이 되어버린...
성매매 금지를 시킨 우리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사실 법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인 일
그러나 지도자는 도덕적 기준을 제시해야죠
매춘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출라롱콘 대왕이 성군이었을런지 몰라도
푸미폰 국왕은 긍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 같았어요
그의 패밀리를 지켜냈을 뿐
푸미폰 시대에 자리 잡은 태국의 매춘이
지금도 태국의 막강한 지하경제입니다
그 한 움큼의 경제적 풍요가
태국인들의 피폐해진 정신보다 우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