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에서 도난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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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에서 도난을 당했습니다.

그대는봄이야 32 1280

안녕하세요? 

 

이십대 때 한달 동안의 태국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여러차례 태국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춥지 않은 날씨가 좋고 친절한 사람들이 좋아 긴 휴가가 있으면 당연시 태국을 찾았는데요.

 

태국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인지 이번 가족여행도 태국으로 결정했습니다. 국왕의 서거로 인해 걱정도 좀 했었지만 그것으로 인한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던 호텔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입니다. 총 세팀이 있었는데 두 팀의 방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체크아웃날 짐을 다 싸고 조식을 먹을 동안 말입니다.

 

처음엔 공항에서 짐을 싸기위해 가방을 열었을 때 면세 담배 세보루 중 한보루가 없어진 걸 알았습니다. 가이드에게 바로 말했으나 잘 찾아보라며 호텔에서 그럴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요.

 

그렇게 출국 시간이 되어 수속을 밟고 게이트에서 기다리며 지갑을 열었습니다. 맙소사! 한국돈 15만원이 두 사람의 지갑에서 홀랑 없어졌습니다. 그것도 기가 막힌데 집에 와서 가방을 여니 면세에서 산 향수 새 것과 쓰던 향수 썬글라서도 없었습니다. 총 50만원 가량의 현금과 물건이 없어진 것입니다.

 

바로 여행사에 전화했습니다.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니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사는 호텔측에 연락을 했고 씨씨티브 확인 결과 아무도 들어간 사람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영상은 보여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분명 그날 향수를 뿌리고 가방에 넣었고 조식을 먹고 바로 나왔는데 들어간 사람이 없다면 그 물건들과 돈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여행사는 자신들에겐 책임이 없다고 하고 호텔측에선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영상이 보고 싶으면 직접 가서 보면 된답니다. 

 

여러분!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에 가시면 조심 또 조심하세요. 금고가 있지만 물건을 다 넣기엔 작습니다. 언제 도둑이 들어와 물건의 알맹이만 쏙 빼들고 나갈지 모르니 베란다에 잠깐 나가더라도 가방에 자물쇠를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여행사를 통해 가신다면 어떠한 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물건이 없어진 알아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니까요.

 

여행사도 작은 회사가 아닙니다. 부산에서 제법 큰 회사이고 지금도 똑 같은 상품을 열심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태사랑 회원분들은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만 하시길 바랍니다.

32 Comments
구리오돈 2016.10.24 17:14  
차량 기사가 그랬을수도 있어요.관광지나 쑈핑샵에서...가이드 해 보니 별일이 다 일어나더라고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0.24 19:50  
공항에서 알게됬고 한국에서 알게됬다면 호텔보다는 차량쪽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어쩄든 기분 나쁘시겠지만 여행사에서도 증거가 없으니 해줄수있는 조치가 딱히 없습니다.
여행자 보험 처리에 대해서라도 문의해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것 같구요
귀중품은 당연히 본인이 항상 챙기셔야 합니다.
아옳옳옳 2016.10.24 19:51  
가방에 잠금 장치 해놓으면 괜찮을까요???
스카치블루 2016.10.25 01:10  
저도 오랜만에 파타야 여행중에있는데
참고해야겠네요.
처음 들어보는호텔이구요.
다람쥐 2016.10.25 03:31  
속상하신 것은 잘 알겠는데요,
가이드나 호텔에서 무얼 해줄려고 해도 물증이 있어야 해줄수 있겠죠.

살다보니 한쪽 말만 듣고 따지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요.
수많은 증거를 제시해도 딴소리 하는 경우도 너무나 많죠.

여행자 보험 처리가 가능 하면 빨리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깜따이 2016.10.25 07:07  
룸서비스  할 때 메이드가 유력한 용의자 같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네여요.
현금은 항상 금고나 몸에 지니고  다른 물건들은 보이지 않게 숨겨 놓아야 되지
견물생심이라 방청소하고 들어와서 훔치는 경우가 있더군요.
디앤써 2016.10.25 10:05  
중요한 물건은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틱시스5호텔에 가지는 말아야할듯해요...
앵만감자 2016.10.25 10:27  
현지에서 도난 당한걸 알았으면 경찰한테 도난확인서(?) 같은 걸 받아 여행자보험에 청구하면 되던데.. 현재 이미 귀국후 도난 사실을 알은거라.. 이런 경우엔 방법이 없는지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
숲을보자 2016.10.26 16:37  
참고해야겠네요.가방 자물쇠가 부실한데 확인해 좀 확인해보고 출발해야겠습니다.
두틱 2016.10.27 01:09  
속상하셨겠습니다.
이번에 혼자 가게 될 것 같은데 참고해야 겠네요 ㅠㅠ
아빠콩 2016.10.27 14:04  
사실 호텔 내 안전금고보다, 캐리어 자물쇠가 더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 물품들은 캐리어에 넣고 잠금장치를 한 다음에 외출하거나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Sylar 2016.10.27 14:21  
허..이런 경우도 있군요..
숫자로 된 자물쇠 하나 사서 캐리어에 묶어놔야겠네요
귀여우니 2016.10.27 15:15  
아..그런일 당하면 누구한테 얘기해서 보상받을수도 없고 ㅠㅠ
돈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당겨야 하나봐요
숙숙숙이 2016.10.29 02:37  
상심 크시겠어요..가족여행인데.ㅠㅠ 이런.. 호텔은 안전할거라 생각했는데..아니군요...
찐찐v 2016.11.01 15:58  
음....룸클리너 쪽이 의심되는데 타국이니 확인할 시간과 방법이 없네요 ㅠ
그린보스터 2016.11.11 15:41  
호텔에서 그런일이 발생하다니...항상 중요한 물건은 몸에 소지하고 다녀야겠어요..ㅠ호텔은 안전하다 느꼈는데...
쪼오수 2016.11.12 13:38  
저도 곧 여행예정인데 조심해야겠어요
Ts카라멜 2016.11.14 11:04  
헉 이번주 출발인데.... 주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오나나 2016.11.18 14:22  
호텔에서 그런일이 있다니.. 정말 어디서든 또 조심해야겠네요.
체리16 2016.11.24 22:02  
호텔도 믿으면 안되요;
저는 숙소에서 도난 글 많이 봐서... 나갈땐 무조건 캐리어 자물쇠 두세개 잠그고 나가요..ㅠ
나갈때마다 잠그는것도 귀찮지만;;;; 찜찜해성;
꼬리빗 2016.11.25 02:05  
가이드가 털었구만...
gatsby0130 2016.12.01 10:22  
좀 무섭네요... 귀중품은 가져가지말아야겠어요 ㅜㅜ
하응하응 2016.12.15 11:28  
귀중품은 진짜 몸에 떨어뜨리면 안되겠네요...ㅠㅠ
QueOnda 2016.12.24 02:22  
헐.... 조심할께요!! 곧 파타야 가야하는데
퐁퐁풍프 2016.12.28 04:03  
와 무섭네요... 가방이라도 잠금 장치를 하고 다녀야 하는 건가요.. 무섭당;;;
열심보이 2017.02.21 09:58  
헉... 저도 여기 예약할려다가 다른곳으로 바꿨는데, 다행이네요. 사실 감시카메라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호텔 내 청소부가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하면 답이 없으니까요. 부피가 큰 물건이면 카메라에 찍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의미없음.... 안타깝네요.
방콕나야나야 2017.03.06 14:44  
차량 운전기사일 확률 100퍼센트로 보입니다. 저도 이런경우 똑같이 당해보았네요.
투어 봉고차량 기사 질 적으로 안좋은 닳고 닳은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중요한건 들고 다니는게 상책인듯 싶네요.
그나저나 여행사를 통해 가셨는데도 이지경이라면... 여행사이름 밝혀주심이...그래야 뒷처리 잘 못해주는 여행사 이용안하지요?
하니4 2017.04.12 09:25  
도난당했다고 판단되시면 바로 그때 그때 해결하셨어야해요. 시간이 지나면 더 오리무중..아무리 항의를헤도 이미 늦은거니깐요
여름수돗가 2017.05.26 12:32  
캐리어에는 돈을 두시면 안됩니다.
태국가자태국 2017.07.03 20:28  
한국분들이 가장 큰 실수가 착해보이게 웃는다고 다 믿는것인것같아요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잘해주면 기어오릅니다 태국인도 미얀마 메반쓸때 막대합니다
잘해주면 기어오른다고
성쿤 2017.08.06 18:15  
항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어요
마니조아 2018.08.19 00:53  
생각도 못했던 일이네요.
돈은 들고 다니면 된다고 하지만 선물주려고산것같은거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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