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에서 도난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십대 때 한달 동안의 태국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여러차례 태국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춥지 않은 날씨가 좋고 친절한 사람들이 좋아 긴 휴가가 있으면 당연시 태국을 찾았는데요.
태국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인지 이번 가족여행도 태국으로 결정했습니다. 국왕의 서거로 인해 걱정도 좀 했었지만 그것으로 인한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던 호텔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입니다. 총 세팀이 있었는데 두 팀의 방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체크아웃날 짐을 다 싸고 조식을 먹을 동안 말입니다.
처음엔 공항에서 짐을 싸기위해 가방을 열었을 때 면세 담배 세보루 중 한보루가 없어진 걸 알았습니다. 가이드에게 바로 말했으나 잘 찾아보라며 호텔에서 그럴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요.
그렇게 출국 시간이 되어 수속을 밟고 게이트에서 기다리며 지갑을 열었습니다. 맙소사! 한국돈 15만원이 두 사람의 지갑에서 홀랑 없어졌습니다. 그것도 기가 막힌데 집에 와서 가방을 여니 면세에서 산 향수 새 것과 쓰던 향수 썬글라서도 없었습니다. 총 50만원 가량의 현금과 물건이 없어진 것입니다.
바로 여행사에 전화했습니다.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니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사는 호텔측에 연락을 했고 씨씨티브 확인 결과 아무도 들어간 사람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영상은 보여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분명 그날 향수를 뿌리고 가방에 넣었고 조식을 먹고 바로 나왔는데 들어간 사람이 없다면 그 물건들과 돈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여행사는 자신들에겐 책임이 없다고 하고 호텔측에선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영상이 보고 싶으면 직접 가서 보면 된답니다.
여러분!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파타야에 있는 티식스5 호텔에 가시면 조심 또 조심하세요. 금고가 있지만 물건을 다 넣기엔 작습니다. 언제 도둑이 들어와 물건의 알맹이만 쏙 빼들고 나갈지 모르니 베란다에 잠깐 나가더라도 가방에 자물쇠를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여행사를 통해 가신다면 어떠한 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물건이 없어진 알아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니까요.
여행사도 작은 회사가 아닙니다. 부산에서 제법 큰 회사이고 지금도 똑 같은 상품을 열심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태사랑 회원분들은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