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호주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두달정도마다 다니고 있는데

페이스북으로 만난 여자와 같이 자게됐습니다

전 요리사로 일하고 여자는 가게를 운영하며 케이크를 주로 만듭니다

외국인도 사귀어본 여자라서 영어도 기본정도는 할줄알고 전 쉐프로 일하고

여자는 베이커로 일하느라 이야기거리가 처음에 맞아 페이스북으로 교제를 하게 된것이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까지 얘기가 진전됐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보며 동남아 여자는  정말 좋은여자는 찾기 드물정도로

그냥 돈으로만 사는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러다 얘기도 통하고 직업적으로도 통하는 여자를 만나고 동남아라서 

한국보단 순진할까라는 기대감에 혼자 빠져들었던것 같습니다..

교제한지 한달하고도 몇일/? 일주일 내내 그녀와 같이 보냈습니다

첫날은 샹그리아 호텔도 데려가주고

두번째 날부터는 그녀의 가게로 가서 (방콕에서 차타고 3시간 30분정도 소요) 같이 밤을 보내고

그러다 친구들과 같이 밥먹으러 가자며 이것저곳 고급리조트로 끌고 다니더군요

그러다 한번싸ㅈ웠씁니다 날 좋아한다면 첫만남부터 계속 고급리조트로만 끌고다니냐고?

여자가 그러다 미안하다고 내가 돈 주겠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전 안받았습니다 그냥 널 좋아해서 돈을쓸순있는데 친구들과 같이다니고

우리의 계획도 아닌 친구들의 계획에 끌려다니기 싫다며 싸운것이었습니다

그러다 가게가 망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꽃뱀의 기질로 절 엮으려고 하는것일까요?

그러면서 밥사먹을 돈도 없다며 500바트만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이러다 점점 외국인 거지되는것처럼 될까 겁나서 이여자와 인연을 끊고 싶지만

막상 그러다가도 좋아하는마음이 있기에 쉽사리 되지가 않내요

좋은여자인줄알았는데  내가 기대했던것보다 기대치에 못미쳐서 그런걸까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