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대한 향수가 ..ㅠ.ㅠ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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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4:07
2013년 12월 친정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다녀온게 마지막이네요...
2014년은 남편과 일본 다녀오고 2015년엔 다시 방콕을 가야지 했었는데... 매년 다니던 곳에
못간 이유는 거듭되는 유산과..
그리고 겨우 찾아온 아기천사..
작년 7월에 임신한걸 알고는 방콕행 비행기를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고
올 3월에 씩씩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오늘 계속 방콕행 비행기 표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올 12월에 결제를 해.. 말아 하면서..
어젠 아직 3개월도 안된 아들 녀석 여권을 만들어보겠다고 사진을 찍고 혼자 난리 부르스룰 추고
어서 우리 쑥쑥이가 아장아장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식구 방콕 나들이 가게요..
39살.. 아빠는 42살에 얻은 아들...
늙은 부모가 애기 데리고 여행 잘 다닐수 있겠지요^^
온몸이 뻑쩍찌근하니 방콕이 더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