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참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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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참 조타!

킁타이 37 1170

 민베드로님의 방콕이참좋다 에 댓글하나달고

한나절 그냥멍하니 사색에 잠겨 보았지요

왜? 태국이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끌쩍끌쩍)

초창기에는 기냥 공치는재미로 몇년 헐떡그렸지만

그도 몇년하니깐 싫증나고 태국전역을 미친년 널뛰듯

뱅기타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모터싸이타고 싸돌아다녔드니 그또한 잠시

이젠 딱히볼것도 즐길것도 없는데 왜 귀국편 뱅기만 타면 자꾸 되돌아 가고싶을까?

뽕 하는것도아닌데------ 여자가 기다리는것도아닌데----

태사랑에서 보면 수많은 사기,바가지불량식품사고,불친절,버스도난,사고등등

전 18년동안 거짓말같지만 단한번도 겪어보지못해서 그럴까?

첨 2-3차례 입태시 냄세조차  골아프던 "팍치'가 이제는 이게빠지면 짜증과 허전함

정말 제 자신이 저를 모르겠습니다  왜 주구장창 태국만 가는지를-----

몇년전 저의모임 일행 20여명이 동유럽 투어를 가는데(패키지) 일행은 직항으로 비엔나로가고 저는 방콕경유편 일부러 바꿔서 앞뒤로 열흘정도 스탑오버했드니 도대체 당신은 태국에 뭘?숨겨놨길래 빈정거림과 오해를 받았지요

그래도 곰곰 생각해보면 역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해관계없이도 항상 따듯한 미소로 나를반겨주는 "시라차"의 저의 태국이웃들 그리고 친구들

매일새벽 5시면 만나는 시장의 돼지고기장사하는 대머리아자씨내외 과일,야채파는아줌마들

자주가는"란 아한" 콘께  볼때마다 나이도어린넘이 찐한 농담으로 나를골려먹는 "까이"라는청년

길거리 카우니야우와 무삥 파는할머니 로띠파는 뿜뿌이 아줌마  

그리고 뚝뚝과 랍장들 (그냥타면 어디가냐고 묻지도 않고 숙소로 데려다줌) 

그외에도 여러여러 인정넘치는 태국지인들

아마도 이들과 더불어 히히낙낙하는 맛으로 태국가는게 아닐까요?

이들은 첨부터 영민한?(ㅋㅋ)킁타이를 알아봤는지 지금까지 단한번도 민폐를 끼치지않았습니다(콥쿤 막막)

암튼 4월이오면 저는 여전히 태국행뱅기를 타고있을겁니다

이번에는 초딩동창 20여명을 끌고 어설픈 가이드로           전락합니다

물건 강매나 옵션투어로 한몫?잡아야 할텐데 ----

손해?나 안볼런지 노심초사해봅니다 ㅎㅎㅎ

  



37 Comments
민베드로 2016.03.22 02:26  
정말 태국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저는 아직 휴가때 잠깐 다녀올 수 있은 여력밖에
안되지만 훗날 킁타이님처럼
태국전역을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저도 아직 큰 사기나 바가지는 당해본게 없어요^^;
찌롱이얌 2016.03.22 14:06  
여름쯤에 태국 일정 찾아보고 있는데
너무 부럽네요 ㅜㅜ
더거니 2016.03.22 14:39  
저도 태국 참 좋아한답니다 ㅋㅋ 올해만 2번째..
아르마스 2016.03.22 16:25  
그건 아닌듯 20년전에도 가서 배낭여행 했지만 태국은 달라진것이 없더군요.. 좋다고 하시는분 첨이겠죠.. 아님 잘 모르거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은 변했는데 태국은 그대로 인것 같더군요..

한국은 변하는데 태국은 그대로다.

한국사람 우리도 그런적이 있었다. 하시는데.. 우리만큼 변하지는 못해도 약간이라도 태국이 변해야 돼는것 아닙니까! 전혀 변하지 않으니 실망이 클 뿐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좋은조건에도 가장 발전이 느린나라.. 국민들한테 신경도 안쓰는나라가 바로 태국 입니다.

이런나라가 좋다구요? 예전에 태국이 우리보다 잘 살았던건 다들 아시죠? 이런 발전성 없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까?
민베드로 2016.03.22 18:06  
아르마스님!
말씀하시고자 하는 논지가 무었인지 모르겠습니다.

킁타이님은 태국이 좋고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도 좋다 그러시는데

태국사람들은 변하지않고 예전에 우리나라보다
태국이 잘살았는데 발전도 없는 그들을 왜 좋아하냐고
반문하시는 것이 맞나요?

우리나라는 긍정적으로 변했는데
태국은 변하지 않은것이 무엇인가요?
혹 경제발전이라면

여행자가 경제발전을 하는 나라만
좋아해야 하나요?

국민성이라면 객관적인 근거가 있나요?
우리나라와 태국 사람들을 비교해서 누가
우월하고 잘났다고 말하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예전 우리나보다 잘 살았는데
우리가 추월한 나라
유럽,미주 선진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라 생각되는데
그게 의미있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킁타이 2016.03.22 19:21  
민베드로님
베드로님이나 저나 정말로 태국을 사랑하는사람도 있구요
아르마스님같이 싫어하는사람도 있슴니다
그건 지극히 개인취향이니까 뭐라고 할 필요는 없지요
저는 현해탄과 태평양을 수없이 넘나들어지만 우리보다 훨 발전한 일본이나 미쿡은
그닥 매력을 못느낍니다
일본은 아무리 먹어대도 그냥 뱃속이 돌아서면 허전하고
미쿡은 "재미없는 천국"입니다
못살아도 발전 안돼도  태국에서는 왠지 "사람사는" 냄새가 좋슴니다
그냥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딩굴딩굴 살아갑시다 자주태국가서요
꼬혹 2016.04.24 09:13  
마자요. . . 사람사는 냄세. . . 저도. 일본 미쿡 이런데 매력을 못느꼈어요. . .
킁타이 2016.03.22 19:34  
진파리님
그렇지요?
이념과사상 생각이 달라도 외국에서 만나면 "우리가 남이가?' 아님니까?
전 중국은 잘 모름니다 몇차례가봐도 그닥 정이 안가서요
오히려 러시아사람들이 보기다는 우왁스럽게 생겼어도 정이 많더군요
그리구요 저는 정말로 태국의더위를 즐기는 타입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더운건 견디는데 추운건 참기힘듭니다
살다보니 체질도 변하나봅니다
기약할수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카우싼의 허럼한 주막에서 "쌩쏨"한잔도 좋지않을까요?
뿌나러브 2016.03.23 11:30  
태국에서 별 생각 없이 다니던 길, 보던 풍경들이 한국에서 뭔가를 하다가 문뜩 떠오르면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무척이나 그리워지고 거기에 있을 저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사랑하는 이성을 생각할 때와 비슷한 느낌 같아요.
가브러 2016.04.16 15:47  
두근두근~~ 진에어를 꼭타세요 ㅎㅎ
마음의여유를 2016.03.24 00:22  
저도 조만간 가고싶네요. 글 읽으니 더 가고싶습니다;;
빈이애비 2016.03.24 23:26  
저도 다녀온지 한달도 안되었는데...계속 생개나요~ 그래서 4월에 업무핑계로 또 들어갑니다~ 태국은 항상 옳아요~~
우유탄쬬리퐁 2016.03.25 14:47  
태국은 항상 옳다라...의미심장한 말이네요. 저도 배낭여행을 앞두고 콩닥콩닥 거립니다. ㅎㅎ
삼성동BARO 2016.03.25 23:11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초행자입니다. 저 또한 4월 초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이지만, 동남아 여행은 초행이라 보름 동안 즐길 수 있는 나라들의 루트 만이라도 조언 얻고자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goamis 2016.03.27 00:29  
태국은 항상 옳다! 멋지네요! 내일이면 태국 도착합니다.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더위마저 즐기고 올수잇기를 개인적으로 희망합니다.
뽕쭈르빡 2016.03.28 07:15  
태국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방콕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지금 방타이중...
잔잔한물결 2016.03.30 00:51  
저두 태국 이번에 가는데 정말 좋은정보 얻구 가는것 같네요 여긴
스모르 2016.04.01 13:11  
방콕을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인거 같아요. 싫어하는 분들은 조금
나다임마77 2016.04.01 17:10  
저도태국이좋와요
작년하고올해만4번째입니다
sun123 2016.04.01 18:25  
그래서 태국에 삽니다~
진정한힘 2016.04.02 18:18  
태국 발전 안되었다고요? ㅎㅎ
오토바이 정지선에 줄서는 것 보면 대한민국 21세기보다 낫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에 여유와 평화로운 표정을 향하여...태국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읽어보세요....억지논리로 이상한 글이 거슬리네요.  세상 한 50년 넘게 살아보세요.  예전에 도움받던 나라들에게 미안합니다.
꾸꾸바 2016.04.04 01:38  
저는 태국 여행에서 좋은것만 보고 느끼고 와서
지금은 태국이 그리울때마다 '탄' 제품을 씁니다 ~ㅎ
산다모니카 2016.04.05 06:51  
작년 여름에 갔다왔지만 항상 생각나고 그리운곳이네요 태국이라는 나라가..
곰미자 2016.04.10 16:53  
정말 공감 가는 글이네요~ 태국 오는길이 열번 넘어서 부터는 다음 휴가때는 오지말자 하지만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무언가가있습니다ㅠ 얼마전 베트남을 다녀오니 더욱 태국이 그립더라구요ㅠ 어딜가던 태국과 비교하고 이거 중독인가요? 태국은 한번도 안 갈순 있지만 한번만 갈수는 없다고 하더군요ㅎㅎ
쏭방 2016.04.13 19:40  
저도 얼른 다녀와서 공감 느끼고파요
배낭여행7 2016.04.16 01:20  
수많은 댓글에 많은분들의 말씀
하나하나에 공감 했습니다..저도 태국의 끊지(?)못하는
1인 입니다^^ 비록 시간 관계상 많이는 못가봤지만 너무
좋아하는 곳이죠..
태국의 매력은 "이거다" 하고 정의를 깔끔히 내릴수 있는이는
아마도 아무도 없을듯 싶어요..
너무나 많고 또 여행자들의 받아들여지는 느낌
하나하나가 다를테니까요^^
저두 하루 빨리  휴식처인 태국으로 가고 싶네요^^
가브러 2016.04.16 15:59  
조금 젊은분들은 공감을 안하실지 모르겟지만,,,40대중반을 넘어가니 옛것들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태국을 가서 보니 도시말고 교외,,,,먼가가 데뷰자가 겹치더군요,ㅡ,

농지정리가 안된 들판이며,,,탁하지만 더럽지 않은 물들이며,,,,반듯하지 않은 밭이며

거름냄세처럼 풍기는 농촌흙내음과,,,,옛어느시골짜장면집처럼 오래된 식당들,,

밤하늘에 금가루들....더운줄모르고 몸에쩔어 놀더 어려서의나,,,,

시골마당에 하늘을 쳐다보며 아무생각없던 그순간..

어느곳을 처음 갔는데도 온것만 같은 착각...
아마도 그리웠던 어느그날의 한장면이라도 교착점을 찾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옛70-80년대가 그립습니다. 깨댕이 벗고 동네친구들과 방학때 하루도 안빠지고 갔던

냇가,,,,,,,,그냥 개인적 욕심에는 안변했음 좋겟네요..

한국처럼 많이 발전해버린다면,,,,아마도 한두번에 여행으로 끝날것 같습니다만
영어를못해요 2016.04.17 02:39  
저도 두번 갔다오니 태국이 게속그립네요 ..
그래서 이번 8월 여름에 혼자 또 가기로했습니다
수박 땡모반도 생각이게속나고
치앙마이 중심부 쪽에있는 공원도 생각납니다
여름에 치앙마이 가면 변한게 없으면 좋겠어요 ~
답설무흔2 2016.04.25 02:22  
태국 한번 가보고 싶네요.
kkey 2016.05.01 20:17  
태국 계속 오게되는듯해요
임먹쇠 2016.06.26 22:37  
저도 13년째 태국을 일년에 한번꼴은 다녀옵니다. 태국인들의 친철함과 웃음이 저를 태국으로 이끌곤 합니다/태국에 가면 뭔가 푸근한 그러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8월에도 지인분들 모시고 부부동반으로 갑니다. 전 세계 35개국 50여개나라 다녀봤지만 태국만한 곳이 없습니다.우리 나라돈으로 그래도 호사를 누릴수 있고 치안이 좋고 음식 풍부하고 사람들 인심 좋고...태국을 사랑합니다
Edward0725 2016.07.02 19:36  
이달말에 가게될 태국 여행 빨리 가고 싶네용 ㅎ
아이마르13 2016.07.14 23:49  
태국 빨리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12개 나라정도 가봤는데 태국 기대됩니다.
지느러미 2016.07.26 09:31  
저도 태국 참 좋아한답니다 ㅋㅋ 올해만 3번째..
지금은가야할때 2016.08.23 14:44  
ㅋㅋㅋ태국은 한번도 못간사람과 여러번 간 사람으로 나뉜다고 하네요ㅋ그만큼 매력적이 나라
강동런루카스 2016.09.03 19:29  
물가가 싸서 좋나용
jhjae13 2016.11.12 20:07  
저도 다음주에 지인과 함께 태국을 여행할계획입니다. 태국 여행은 이번이 처음인데 많은 분들이 여행지로 태국을 추천을 하더라구요 사람들도 친철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들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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